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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주식이야기

앱코,2021 1분기실적

앱코,2021 1분기실적

 

매출액 426억

영업이익 37억

당기순이익 32억


예상치보다 하회한 상태. 

사실 앱코는 코스닥 상장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서 불안정성이 심한 편.

 

앱코는 게이밍 기어 사업,

즉 키보드, 마우스, 헤드폰, 게임용 의자

본체 유리, 웹캠을 주업으로 시작해서

 

오엘 라라고 하는 소형 제품들로 확장.

그 외 ICT교육부 산하 사업을 따내서 수익을 냄.

 

 


앱코에 대한 특징을 얘기하자면

자체 공장이 없다는 점.

중국에서 물건을 만들어내서 물류 및 리퍼브를

한국에서 진행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앱코가 시장에 큰 인상을 주었던 것은 

작년 몇백 프로의 이익 성장률

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많은 주주들은 이번 분기에도 상향된 실적을 내서

주가 상승을 기대했을 테지만.

 

오늘 1분기 실적 발표하고 8프로 하락.

 

주변에서 물어보는 분이 계셔서, 많이  부족하지만

분기보고서를 열어보았습니다.

 


매출액 426억

영업이익 37억

당기순이익 32억

 

수익률이 증가한 상태인데

왜 주가가 빠지는 거죠?

 

라고 물어보셨는데.

 

단순하게 얘기하면 시장의 기대치보다  하회했다.

라는 것이 큰 요인으로 보아집니다.

 

자세히 하나씩 뜯어보면

- 매출채권이 높은 점. 2000-3000억대  시총의 중소형 기업의 어쩔 수 없는 점이긴 하지만 

아무튼 단점.

-재고자산의 증가: 아마존 등에서 물건을 주문받고  만들어 놓은 건지, 우선 만들어 놓고 쌓아두는 건지

주담과 대화를 해봐야 알 듯하네요. 

기본적으로 재고자산의 증가는 좋은 점이라고 보긴 힘들죠.

-중국 위탁생산: 환율 영향, 운송 비상 승등의 비용 상승.

-판관비 상승: 광고를 많이 하던데, 판관비가 계속 오르는 데도 다음 분기 실적에

이익으로 찍히지 않는다면 좋게 볼 수가 없다.

적고 보니 나쁜 점만 적었네요.

 

하지만 주식에서 이래서 잘될 거야라는 희망 회로 돌리기보다는

안될만한 점을 하나씩 잡아서 정리를 하는 것이

내 돈을 지키고, 내실력을 키우는 것에 도움이 된다고 배웠어요.

 

결론적으로는.

우선 hold.

 

팔까요?라고 물어보셨는데.

주담과 통화도 해보고 2분기까지 보라고 말씀드렸어요.

 

전방: 게임 시장의 확장성, 국내 게이밍 기어 점유율 60프로 이상

확실한 리퍼브(고쳐줌)로 제품 a/s 확실함.

로지스텍에 비해 가성비가 좋음. 아마존은 열어봐야겠으나

다나와 쿠팡 등에서 상위에 랭크.

최근 카카오 선물에 입점.

ICT 등 기본적으로 점유한(남이 들어오기 힘든) 시장이 있다는 점.

좋은 재료가 들어온다면 상승여력이 일부 있지 않을까.

하지만 재고자산 증가, 환율 영향에 이익률이 지속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면

아이디어의 재고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질문에 도움이 되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