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 증시 대폭락을 예고한다는 힌덴부르크 징조는 52주 최고가와 최저가가 모두 2.5% 이상일 때, 개수는 79 이상일 때, 10주 이평선이 상승할 때, MCO가 음수일 때를 칭한다. 블랙먼데이, 2008년 미국 주가 증시 대폭락이전에 나타난 힌덴부르크에 대해 알아본다.
목차
- 힌덴부르크 징조
- 힌덴부르크 징조 뜻
- 힌덴부르크 차트
- 힌덴부르크 대응
힌덴부르크 징조
요즘 미국 주식시장이 정말 좋습니다. 비정상적으로 좋습니다. 이렇게까지 수익률이 오를 수 있나 싶을 만큼 좋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 주식쟁이 보보는 오늘 갑자기 기시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야.. 좋아도 너무 좋다. 내 실력은 이 정도까지는 아닌데,,
이렇게까지 수익률이 좋다니..
앗.. 버블인가??
투자를 사랑하고 그중 "주식"을 삼시세끼 밥 먹듯 들여다보는 주식쟁이 보보는 가끔 주식시장이 무생물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체 같을 때가 있습니다. 주식에 미쳐버려서 그런 걸까요? 그런데 오랫동안 시장에서 버텨본 주식쟁이들은 아실 거예요. 뭔가 설명할 수는 없는데 요상한 "느낌" 이 스멀스멀 올 때.
보보는 시장이 너무 좋을 때는 약간 겁이 나고, 주식 폭락 때는 오히려 약간 설레는 변태 같은 주식쟁이인데요. 요런 심리를 지표로 잘 표현한 "힌덴부르크 징조"라는 것이 있습니다. 주식장에 이 힌덴부르크 징조가 나오면 주가 대폭락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요즘 미국 주식시장 차트에 땋하고 떠버렸다지 뭡니꽈? 뭐야 뭐야 진짜 대폭락이야 뭐야? 두근두근하죠잉.
오늘은 마치 주식시장의 "괴담"과도 같은 이 힌덴부르크 징조가 진짜 미국 증시 대폭락을 예고하는 것이 맞는지, 과거에는 어떤 차트를 보였는지 알아보고 대응법까지 주식쟁이 보보와 알아보입시당!
힌덴부르크 징조 뜻
힌덴부르크 징조는 1937년 독일 출발, 미국 착륙을 계획하고 이륙했다가 장렬하게 폭발한 "힌덴부르크 호"에서 따온 것이랍니다.
이 힌덴부르크 호는 비행기 산업이 꽃피기 시작할 무렵 수소를 에너지로 날도록 개발된 비행기랍니다. 당시 신기술, 2일 만에 유럽에서 미국으로 갈 수 있는 혁신, 기적이라고 불렸지요. 지금의 AI가 문득 떠오르죠?
그렇게 사람들의 기대를 안고 나르던 힌덴부르크 호가 미국 뉴저지에 착륙할 때 그만 내부에 저장된 수소가 폭발하면서 추락해버리고 맙니다.
힌덴부르크 호의 추락은 비행기 산업에 대한 기대가 절망으로,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던 사건이었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희망에 가득 찬 증시가 1987년 블랙 먼데이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절망으로 바뀌기 전 주식시장에 나타나는 징조에 대해서 "힌덴부르크 징조"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과거 미국 주식 시장 대 폭락이 오기 전 나타났던 힌덴부르크 징조의 자세한 차트를 한 번 살펴볼까요?
힌덴부르크 차트
과거 2008년 주가 대폭락 직전 힌덴부르크 차트입니다.
힌덴부르크 차트는 아래의 5개의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1. 뉴욕 증시 52주 최고가와 최저가를 찍은 종목 수가 당일 거래된 전체 종목의 2.5-2.8%를 초과.
2. 거래소의 50 거래일 또는 10주 이동평균선 상승
3. 52주 최고가 종목 수가 52주 최저가 종목 수의 2배 미만.
4. 52주 최고가 종목 또는 최저가 중 적은 쪽이 적어도 79개 이상.
5. McClellan Oscillator는 음수. (맥켈란 오실레이터 MCO= 상승 또는 하락등 시장변동성 폭 지수)
중요한 것은 클러스터 (군집)라고 해서 2번 이상 힌덴부르크 징조 (Hindenburg Omen)가 나타나야 신뢰도가 확 올라갑니다.
과거 미국 증시 대폭락이었던 블랙먼데이, 2008년에 이런 힌덴부르크 징조 (Hindenburg Omen)가 클러스터로 여러 차례 발생하면서, 일종의 대폭락 징조로 불리게 된 것이죠.
그리고 미국 증시가 빵빵 신고가를 찍고 있는 요즈음 다시 이 힌덴부르크 징조 (Hindenburg Omen)가 처음 체크된 것인데.. 무섭습니까? 저는 조금.. 조.. 쫄았...ㅇ...
힌덴부르크 대응
주식시장에서는 황소도 돈을 벌고, 곰도 돈을 벌지만 돼지는 돈을 벌지 못한다는 명언이 있습니다. 자신이 꾸준하게 믿는 미신이든 징조든 계산법이든 꾸준히 공부해 나가는 주식쟁이들은 어떻게든 성과를 이루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런 힌덴부르크 징조도 맹신하지는 않더라도 완전히 무시하지는 못하겠심니더.
이런 힌덴부르크 징조는 특히 단기 트레이더들에게는 유용하긴 합니다. 이 힌덴부르크 지표를 이용하는 트레이더는 힌덴부르크 징조가 나오면 한 달간 MCO 지표를 잘 살펴서 마이너스가 되면 매도 포지션을 잡습니다. 혹시라도 올 미국 주가 대폭락을 대비하는 것이죠.
하지만 확률은 겨우 25-30%입니다. 힌덴부르크 징조 한 번 나왔다고 다 매도하고 그러믄 안 되지요.
힌덴부르크 지표는 연달아 발생할 때 주식 시장이 흔들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S&P 500 SPDR( SPY) 차트는 꾸준히 열어볼 생각입니다. 호옥시 다시 힌덴부르크 징조가 나오면 우리 구독자님들께 바로 신호를 드리겠심니더.
글을 쓰면서 요즘 수익률은 좋은데 왜 이렇게 기시감이 들었나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1. 미국 채권(빚)을 사 줄 큰 손들이 줄어들고 있다. (일본, 중국)
2. 미국도 대선 기간이라 계속 돈을 풀고, 최대한 경기를 살리려고 하고 있다.
3. 그러다 보니 금리인하는 무신, 물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
4. 생산성이 늘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빚은 빚대로 느는데, 인위적인 도파민 펌프로 돈의 피를 돌리는 느낌이다. (미국조차 이런데,, 우리나라는..?)
5. 큰 이벤트 (대선 등)가 정리되면 대 폭락은 아니라도, 한 차례 주식 정리는 올 수 있겠다.
6. 그러니깐 어찌 되었든 현금 흐름이 좋은 기업만 잘 골라서 포트폴리오를 정리해야겠다.
꾸준히 주식쟁이 보보의 블로그를 봐주시는 구독자님들께도 신호가 온다 싶으면 가감 없이 편하게 알려 드릴게요! 그러니 돈 워리하시고 저와 함께 keep going 하입시더. 오늘의 돈 되는 글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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