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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주식이야기

2022 스탠리 드러켄밀러 인터뷰, 포트폴리오, 포지션 총정리 (ft. 조지소로스, 인플레이션, 비트코인)

 

2022 스탠리 드러켄밀러 인터뷰에 따르면 예상이 잘 맞아서 주식 숏, 채권 숏, 원자재 롱으로 수익률이 좋았는데 2022년 하반기 2023년부터는 상당히 어렵다. 그래서 현재는 리서치만 하면서 관망 중이다. 하지만 6개월 이내에 아마 미국 주식시장 숏을 치지 않을까 한다.

 

목차


    1. 2022 스탠리 드러켄밀러 인터뷰
    2. 스탠리 드러켄밀러 인플레이션
    3. 스탠리 드러켄밀러 포트폴리오
    4. 드러켄밀러 비트코인
    5. 조지 소로스 파운드 공매도


    2022 스탠리 드러켄밀러 인터뷰

     

     

     

    주식쟁이 보보의 블로그를 꾸준히 보신 분이라면 작년부터 인플레이션 무섭게 오고 있다며! 우리는 포지션을 잘 정리해야 한다는 보보의 주장을 잘 알고 계시겠죠? 오랜 주식쟁이 보보이지만 주린이 때와 마찬가지로 하락장 약세장을 맞으면 그때처럼 아픕니다. 물론 포지션을 꾸준히 조정했기 때문에 주린이 때처럼 처맞지는 않았지만요. 이럴 때 필요한 것은 투자의 귀재들, 투자의 고수들, 오래 시장에서 수익률을 낸 스승님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다. 만나야만 스승님이 아니죠! 그들의 책을 읽고, 인터뷰를 보고 배움을 얻는다면 스승님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영국 파운드 공매도로 유명한 조지 소로스의 오른팔 수제자 스탠리 드러켄밀러 인터뷰를 정리해보려고 해요. 먼저 스탠리 드러켄밀러에 대해서 소개를 드리자면 30년간 단 한해도 마이너스를 낸 적 없는 전설의 헤지펀드 투자자, 30% 수익률로 한때 워런 버핏을 뛰어넘는 남자로 유명합니다. 자세한 그의 투자 히스토리는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고 2022년, 2023년 주식시장에 대한 스탠리 드러켄밀러 인터뷰 결론부터 바로 요약, 알려드리고 시작할게요.

     

     

     

     

     

     

    1. 2023년부터는 미국 주식장은 본격적인 하락장, 베어랠리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2. 역사상 인플레이션 5% 이상일 때 연착륙을 한 적이 없다. 왜냐하면 인플레이션 이상 금리를 올려야 진정되었기 때문이다.

    3. 그래서 기준금리가 현 인플레이션 수준 이상 올리기 시작하면 쭉정이 같은 기업부터 조금이라도 경쟁력이 없는 기업들은 모조리 나가떨어질 것이다. 거의 미국 경제 파멸에 가깝게 느껴질 것.

    4. 보통 이럴 때는 미국 장기채를 사서 존버 하면 됐는데 요즘 중앙은행에서 사모았다가 파는 등 조작을 해서 그것도 힘들다.

    5. 에너지는 러시아 전쟁과 별개로 ESG 등으로 인해서 5-10년간 쇼티지(공급 부족)이기 때문에 롱으로 가져가려고 하는데, 금리 상승으로 경기침체, 에너지 수요 파괴가 관찰되기 전까지는 유지할 것이다.

    6. 2022년 상반기까지는 예상이 잘 맞아서 주식 숏, 채권 숏, 원자재 롱으로 수익률이 좋았는데 2022년 하반기 2023년부터는 상당히 어렵다. 그래서 현재는 리서치만 하면서 관망 중이다.

    7. 하지만 6개월 이내에 아마 미국 주식시장 숏을 치지 않을까 한다.

     

     

     

     

     

     

     

     

    위의 2022년, 2023년 인플레이션에 대한 드러켄밀러의 포지션에 대한 정리 결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이런 투자 대가, 아니 투자 스승님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어떤 논리로 투자판단을 하는지를 배워야 우리의 투자 실력도 늘 수 있겠죠?

     

     

     

     

     

     

    스탠리 드러켄밀러 예측
    스탠리 드러켄밀러 예측

     

     

     

     

     

    스탠리 드러켄밀러의 최근까지 2021년, 2022년 초반 예측은 대부분 잘 맞았습니다.

     

     

     

     

     

    1.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다.

    2. 현재 통화, 재정 정책은 과하게 돈을 풀었다.

    3. 자산시장은 버블이다.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위와 같이 시장을 예상했고 그래서 자신의 포트폴리오 포지션을 주식은 숏 (공매도), 채권도 숏, 원자재 롱으로 가져갔고 현재까지 투자 수익률이 좋습니다. 사실 지금의 인플레이션은 드러켄밀러의 예상치인 6%를 넘어서는 CPI 8.6%입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 전제는 역사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5% 이상이면 기준금리를 그 이상 올리지 않는 한 잡기 힘들고,
    대부분 그 끝은 경착륙 (hard landing)으로 끝난다.

     

     

     

     


    스탠리 드러켄밀러 인플레이션

     

     

     

     

     

     

     

     

    투자 대가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역사상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10에서 9는 위와 같은 결과를 보였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이렇게 인플레이션이 생겼을 때 부드럽게 물가를 안정되는 연착륙은 단 3번, 게다가 인플레이션 4.5% 이상일 때는 연착륙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게다가 2022년 3월까지 10년간 미국의 통화정책은 지나치게 완화적이었기 때문에 시장에 아직 돈이 너무 많이 풀려있습니다. 기업들은 저금리에 돈을 쉽게 빌릴 수 있었기 때문에 이미 망했어야 하는 쭉정이 같은 좀비기업들도 살아있다고 봅니다.

     

     

     

     

     

     

     

     

    결국 인플레이션을 올리기 위해서 현재 물가 8%보다 금리를 올린다면 저런 기업부터 비교적 안정적인 기업까지 도미노처럼 망합니다. 최근에 시장에 들어온 분들이 많다 보니 1980년대 미국 금리가 20%까지 갔다는 사실을 많이 모르시더라고요. 오일쇼크로 최악의 인플레이션이었던 1970년대 FED의 볼커 의장은 기준금리를 15%까지 때려 올렸습니다. 당시 볼커는 권총을 지니고 다닐 정도로 목숨에 위협을 느꼈다고 합니다. 

     

     

     

     

     

     

     

     

    당시 기준금리 20% 올리고도 인플레이션 잡는데 3년의 시간이 걸렸고 당시 정말 현금흐름이 괜찮은 기업 외에는 모조리 다 망하면서 경기침체가 왔습니다. 어떻게 해도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으면 결국 수요를 죽일 수밖에 없는데 이것은 결국 경기침체라는 결과가 온다는 사실을 꼭 알고 계셔야 한단 거죠.

     

     

     

     

     

     

     

     

    물론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현재 미국 정부가 현재 물가 CPI 8%를 넘길 만큼 금리를 7-8%까지 올리기는 힘들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적 통계상 인플레이션이 5% 이상 넘어설 때 기준금리를 그 이상 올리지 않는 한 인플레이션을 쉽게 잡을 수 없다는 사실 하나만큼은 우리가 꼭 알고 가야 된다는 점!

     

     

     

     

     

     

     

     

    현재 미국 기준금리가 1.75%인데 물가 CPI 8%의 간극이 너무 큽니다. 8%까지는 아니라도 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리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은 잡히지 않고 고통받는 국민들의 비난에 표가 떨어지는 것을 제일 무서워하는 정치인들은 금리를 올려서든, 수요를 죽여서든 액션을 취할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두자고요.

     

     

     

     

     

     

     

     

     

    그리고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우리나라와 같은 신흥국들은 최대한 발을 맞추거나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려야 돈이 빠져나가지 않기 때문에 우리나라 금리도 함께 빠른 속도로 오른다는 것은 80-90% 확정적 사실이라는 점도 기억해둡시다. 이 말은 레버리지, 빚이 있는 분은 청산을 하면서 리스크를 최소화하셔야 한다는 뜻입니다.

     

     

     

     

     

     

     

    즉, 인플레이션에 대한 스탠리 드러켄밀러의 의견은 앞으로 물가의 경착륙, 즉 급격한 금리 상승, 쭉정이 기업의 도산, 경기침체로 이어지면서 2023년부터는 경기침체로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사실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아래에서도 설명드리겠지만 상승장보다는 하락장에서 돈을 더 많이 번 투자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드러켄밀러의 현재 포트폴리오, 포지션이 궁금해집니다. 인터뷰에서 더 알아봅시다.

     


     

    스탠리 드러켄밀러 포트폴리오

     

     

     

     

    제일 위에서 설명드렸지만 현재까지 스탠리 드러켄밀러의 포트폴리오, 포지션은 주식 숏, 채권 숏, 원자재 롱이었습니다.

     

     

     

     

    주식 숏
    주식 숏

     

     

     

     

     

     

    최근의 주식상황을 보면 마치 마법사같이 방향을 잘 맞췄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런 드러켄밀러 조차 앞으로의 투자 포트폴리오 짜기가 참 힘들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주식 숏: 현재 미국 증시에서 정말 펀더멘탈 괜찮은 기업들 기술주들도 고점 대비 60-70% 정도 주가가 빠져서 상대적으로 싸게 느껴질 정도이다. 경험상 베어랠리장에서 이런 기술주들을 강하게 공매도하면 일시적 반등 랠리에 포지션이 그대로 먹혀버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숏을 치기 굉장히 부담스럽다. 단 빅 테크 주식들은 아직 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2. 주식 롱: 그렇다고 주식을 롱으로 가져가기에는 매크로 상황이 경기침체로 가고 있기 때문에 주식을 들고 가는 시장도 아니다.

     

     

     

     

    3. 채권 롱: 2-30년 전만 해도 이런 약세장에서는 주식은 숏때리고 미국 장기채를 롱으로 존버 했기 때문에 약세장에서 내 수익률을 따라오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의 미국 주식시장은 중앙은행이 채권을 조작하듯 샀다 팔았다 조정하기 때문에 10년 물 장기채를 사서 수익률을 보기도 힘들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현재 채권도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채권 하락 배팅을 하기도 애매하다.

     

     

     

     

     

    4. 외환 숏: 하지만 달러에 대해서는 6개월 이내에 숏 포지션을 잡으려고 포트폴리오를 생각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 남아있는 현금이 소진되고 달러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에너지 롱
    에너지 롱

     

     

     

     

     

     

    5. 원자재 에너지 롱: 위에서 말했듯 러시아 전쟁 +ESG 여파로 5-10년간 에너지는 쇼티지이기 때문에 원자재에서 에너지는 롱포지션을 유지하려고 한다. 단, 경기침체가 발생하는 시점 수요 파괴가 관찰되면 청산할 예정이다.

     

     

     

     

     

     

     

    6. 비트코인, 크립토 중립: 심정적으로 비트코인의 가치는 0이라는 찰리 멍거의 말과 보험으로써의 비트코인을 말하는 빌 밀러 두 사람 말 모두에 동의를 한다. 하지만 내 나이를 생각하면 나는 보수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향후 5-10년간 블록체인은 우리 경제시장에 중요한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생각한다.

     

     


     

     

    손 콘퍼런스에서 스탠리 드라켄 밀러의 인터뷰 주요 내용, 그의 포트폴리오 포지션은 위와 같습니다. 그리고 스탠리 드러켄밀러의 인터뷰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아래의 내용입니다.

     

     

     

     

    주식시장 안에서 산업들의 움직임을 보면서 경제를 예측한다.

     

     

     

     

    주식 산업
    주식 산업

     

     

     

     

     

    조지 소로스와 함께 11조 원대 파운드화 공매도를 칠만큼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는 스탠리 드러켄밀러여서 일까요? 보통 투자자들,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지표들은 잘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공된 지표를 봐서는 자신만의 시장 뷰를 완성할 수 없다고 인터뷰에서 말하는데요.

     

     

     

     

     

     

    오히려 주식시장 내에 여러 산업들을 잘게 나누어서 각 분야에 애널리스트처럼 분석하는 사람들을 고용해서 그 산업의 움직임을 보고 단기 경제를 예측하는 편이라고 하는데요. 간단하게 알려준 스탠리 드러켄밀러의 투자분석방법을 우리가 훔쳐봅시다.

     

     

     

     

    1. 경기를 수개월 선행하는 지표: 부동산 건설 건축산업, 건설업체, 트럭 운송업

    2. 경기를 약간 후행하는 지표: 월마트 등 소매업

     

     

     

     

     

     

    즉, 주식시장에서 부동산 건설업, 트럭 운송업의 매출이 잘 나오고 산업이 좋으면 수개월 이후 경기는 다소 좋은 경향이 있고, 경기가 좋은 이후에야 월마트 등 소매업의 매출이 증가하기 때문에 투자할 때 참고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소매업 매출이 좋으니깐 지금 경기가 좋지요! 이래선 안됩니다.  소매업 매출이 좋다는 것은 이전 경기가 좋았던 결과라는 지점.

     

     

     

     

     

    문제는 45년간 주식시장에 있으면서 써먹었던 수많은 시장 지표들의 많은 부분이 예측력을 잃고 있는데 특히 현재와 같은 시장은 과거에 유사점을 찾아보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장 참여자들이 좀 더 유연하게 투자전략을 수정할 것을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조언하고 있습니다.

     


     

    드러켄밀러 비트코인

     

     

     

     

    결국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현재 주식시장에는 딱히 포지션을 잡고 있지 않고 아마 6개월 내에 숏을 한번 칠 것 같다고 말하고 있고, 달러에도 숏의 포지션을, 유일하게 에너지 원자재만 롱으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투자전문가 중 한 명을 꼽히고 있죠?

     

     

     

     

    드러켄밀러 비트코인
    드러켄밀러 비트코인

     

     

     

     

     

    위에서 설명했지만 비트코인과 같은 블록체인은 5-10년 내에 금융 경제 내에서 혁신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드러켄밀러는 주장합니다. 그리고 경험적인 설명으로 인플레이션+상승장 때는 금보다는 비트코인을 살 것! 인플레이션+하락장에는 비트코인보다는 금을 사는 것이 무책임한 통화정책에 지친 투자자가 할 수 있는 선택지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자기는 나이가 많아서 보수적일 수밖에 없지만 만약 자기가 20대라면 좀 더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를 높여서 투자에 활용했을 것이고, 개별 자산 가격을 움직이는 요소에 대해서 깊게 공부할 것이라고 조언을 했습니다.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정말 훌륭한 투자 스승 중 하나지만 그도 모든 선택을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조지 소로스의 오른팔로써 퀀텀펀드를 이끌면서 수익률도 많이 냈지만  롱텀 캐피털로 크게 손해를 보고 자리를 내려놓기도 했지요. 그리고 우리나라의 쿠팡 주식을 매수한 것도 실패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 지점에서조차 그에게 배울만한 것은 그의 실행력입니다.

     

     

     

     

     

     

     

     

    그는 직관적으로 좋은 투자 아이디어가 매크로에 맞아떨어지면 먼저 실행을 하고, 뒤에 더 많은 리서치를 해서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털고 나오고 맞으면 크게 버는 스타일입니다. 조지 소로스에서 배운 영향이 큰데요. 우리는 아, 괜찮은 생각 같은데 무서워하고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죠. 즉 투자를 대가리로만 하는 상황인데요. 매력적이고 좋은 투자 아이디어에 과감하게 진입하는 실행력이 지금의 스탠리 드러켄밀러와 우리의 자리 차이를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그의 인터뷰를 보면서 문득 들었답니다.

     

     


     

    조지 소로스 파운드 공매도

     

     

     

    원래 애널리스트로 이 쪽 일을 시작한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현재 패밀리 펀드만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드러켄밀러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조지 소로스 밑에서 벌린 영국 파운드화 공매도 사건 덕분입니다. 아주 재미있는 내용이라서 스탠리 드러켄밀러 인터뷰 글 제일 아래쪽에 첨부해봅니다.

     

     

     

     

     

     

    때는 동독과 서독이 통일을 하던 시기!

     

     

     

     

     

    아시다시피 지금의 한국과 북한처럼 경제상황이 극과 극이었던 동독과 서독이 통일을 하면서 화폐 통합이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집니다. 동독의 돈 가치가 낮지만 서독과 1:1의 비중으로 바꿔주었기 때문에 독일 안에는 너무 많은 화폐가 풀렸고 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독일 총리는 극도의 고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었죠.

     

     

     

     

     

     

    당시에  유럽은 유로화의 전 단계인 단일 유럽 화폐를 만들기 위해 ERM이라는 환율 조정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었는데 유럽 내 통화 금리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 목표였답니다. 그래서 독일이 고금리로 마르크화 가치를 올리면 6% 밴드 내에서 영국의 파운드화 역시 유지되야했기 때문에  영국 은행은 파운드화를 계속 사모으며 환율을 유지시켰답니다. 

     

     

     

     

     

    사실 ERM을 탈퇴하면 끝날 문제였지만 자존심이 강한 영국 은행은 우리는 충분한 파운화를 가지고 있다고 자신을 했고 이 맹점을 꿰뚫어 본 사람이 바로 조지 소로스 아래에 있던 스탠리 드러켄밀러.

     

     

     

     

     

    영국 파운드화 공매도 주인공은 조지 소로스라고 다들 알고 있지만 실제 이 전략을 만들어낸 사람은 오른팔이었던 드러켄밀러였고 약 1조 원을 공매도를 하자고 주장을 했습니다. 조지 소로스는 이걸 받고 10배 더! 를 외치며 총 11조 원의 영국 파운드화를 공매도하면서 수익률을 극대화시켰던 것이죠. 이 사건으로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조지 소로스에서 큰 교훈을 배웁니다.

     

     

     

     

     

     

    투자 성공방정식의 70-80%는 배팅 규모를 정하는 것,  
    옳을 때 얼마를 벌 수 있고 틀리면 얼마나 잃을 수 있는지 사고할 수 있어야 한다.

     

     

     

     

     

     

    조지 소로스, 스탠리 드러켄밀러 이하 헤지펀드들이 파운드화를 빌려서 팔고 (공매도) 계속 시장에 내어 놓을 때 영국 은행은 이 파운드화를 끝없이 흡수할만한 능력이 없다는 것을 꿰뚫고 할 수 있는 한 최대의 레버리지로 배팅을 하고 '입소문'으로 이 사건을 크게 만들어 더 많은 공매도 세력을 끌어들여 판을 키운 조지 소로스의 능력. 조지 소로스의 책도 한번 소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숏

     

     

     

     

     

    오늘 Sohn 2022 인터뷰에서 스탠리 드러켄밀러의 포지션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 전망, 본인의 포트폴리오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았는데요.  오늘 이 글을 다룬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여러 하락장을 겪어온 선배 투자 전문가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뷰를 알아본다.

    2. 드러켄밀러와 같은 투자자는 어떤 지표로 시장을 보고 어떻게 투자로 연결 짓는지 사고 논리를 배워본다.

     

     

     

     

     

     

    무조건 어떤 투자 대가가 하는 대로 따르자며 쓰는 글이 아니라는 점! 당연히 알고 계시겠죠? 어떤 공부든 마찬가지로 역사는 중요합니다. 배울 점이 있고 해선 안 되는 것도 배울 수 있거든요.  그리고 그의 논리, 우리가 늘 어떤 기사나 투자 전략을 볼 때 주요하게 검증해봐야 하는 것은 논리입니다. 합당하면 배워서 내 걸로 만들어나가야겠죠? 

     

     

     

     

     

     

     

    거대한 성공도 하고 굉장한 실패도 해본 투자 스승님 스탠리 드러켄밀러의 인터뷰 총정리를 여기서 마무리해보도록 하고요.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비교적 보보와 비슷한 시장 뷰를 가지고 있어서 오히려 저는 정반대 뷰를 가진 투자 스승님의 인터뷰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늘 내 주장과 반대되는 전문가, 선배 투자자들의 말을 들어봐야 논리의 검증이 가능하니께요! 

     

     

     

     

     

     

    곧 또 좋은 인터뷰 정리로 찾아뵙겠습니다. 이렇게 주식 공부하니깐 재미있죠? 요즘은 아예 종목을 픽해서 적어드리지 않는 것은 잘못 들어갔다가는 위험한 시장 이어서이지만 가벼운 투자 아이디어는 편하게 올려보겠습니다. 늘 모든 투자 결정은 본인이! 보보의 돈 되는 블로그는 참고를 해주시고 같이 즐겁게 돈 벌러 갑시다!

     

     

     

     

     

    우장춘 박사의 4번째 사위, 일본항공은 1년 만에 흑자로 돌린 전설적인 CEO 이나모리 가즈오에 대한 아래의 책 리뷰도 한번 살펴보셔요.

     

     

     

     

     

     

     

    왜 사업하는가 줄거리 및 이나모리 가즈오의 기본 (ft. 우장춘 사위?)

     

    왜 사업하는가 줄거리 및 이나모리 가즈오의 기본 (ft. 우장춘 사위?)

    책 왜 사업하는가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전설적인 사업가가 쓴 책으로 일본항공 JAL을 재건시킨 비법으로 1. 동기화 JAL 필로소피 2. 조직화 아메바경영 3. 의식화 전원참가경영 4. 수익화 시간당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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