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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주식이야기

왜 사업하는가 줄거리 및 이나모리 가즈오의 기본 (ft. 우장춘 사위?)

책 왜 사업하는가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전설적인 사업가가 쓴 책으로 일본항공 JAL을 재건시킨 비법으로 1. 동기화 JAL 필로소피 2. 조직화 아메바경영 3. 의식화 전원참가경영 4. 수익화 시간당 채산성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는 우장춘 박사의 4번째 사위이기도 하다.

 

목차

    1. 이나모리 가즈오 기본
    2. 책 왜 사업하는가
    3. 왜 사업하는가 줄거리
    4. 왜 사업하는가 리뷰
    5. 이나모리 가즈오 우장춘


    이나모리 가즈오 기본

     

     

     

     

     

     미국의 5월 CPI 8.6%를 기록하면서 41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전월  CPI가 8.3%였는데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기대를 와장창 깨어버렸죠. 동시에 더 떨어질 곳이 없어 보이던 미국 나스닥은 폭락을 했고 오늘 지금 주식시장도 곡소리가 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주식쟁이님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저도 주린이 시절에 한숨을 푹푹 쉬면서 2초에 한 번씩 HTS를 들여다봤던 것 같은데요. 이건 전혀 도움이 되지가 않습니다. 이런 날은 대가들의 책을 읽으면 가슴이 웅장해지면서 다시 시작할 힘이 난답니다. 보통은 주식 대가들 피터 린치의 월가를 떠나는 전설의 영웅 같은 책을 보지만 아예 주식을 생각하고 싶지 않을 때는 주식 이야기는 아니지만 주식의 근간인 '기업' 경영의 대가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이 쓴 책을 읽곤 합니다.

     

     

     

     

     

     

    교세라 창업주 이나모리 가즈오가 계속해서 말하고 있는 '기본'에 대한 이야기는 주식과도 연관이 있거든요. 사실 보보는 여러 차례 에너지주에 대해서 수시로 말할 정도로 지금의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없다고 계속 말씀드렸는데요. 지금 에너지 시장은 공급이 꽉 막힌 외통수 상황이라서 러시아 전쟁이 종결되든 OPEC에서 공급을 확 풀든 시장이 상상하는 이상의 이벤트가 나오지 않는 한 이쪽 주가는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즉, 주식의 기본을 잘 알고 투자를 해야 하는데 주식의 기본은 결국 '공급과 수요'랍니다.

     

     

     

     

     

     

    주식쟁이 보보가 알려드리는 에너지주에 대한 글은 아래에 달아드릴 테니 꼭 참고하셔서 이제라도 이익 챙기시고요. 그리고 수차례 말씀드렸다시피 지금 시기에 내구재라든지 임금 상승으로 판관비가 오른 IT기업, 이익이 나오지 않는 기업은 철저히 버려야 하는 시기랍니다. 이익이 나오지 않는 기업. 이나모리 가즈오의 책 '왜 사업하는가' 에는 성공하는 기업의 기본을 아주 단순하게 표현합니다.

     

     

     

     

     

     

    이나모리 가즈오
    이나모리 가즈오

     

     

     

     

     

    많이 벌고 쓸모없이 빠지는 비용은 철저히 관리한다. 이것이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이 말하는 성공하는 기업의 기본입니다. 오늘과 같은 하락장에 꼭 읽어보시면 좋을 책으로 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사업하는가를 추천드립니다.

     

     

     

     

     

    지금 당장 읽어보기 힘든 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이나모리 가즈오가 기업과 사업의 기본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 '왜 사업하는가'의 핵심 줄거리 내용에 대해서 요약해드리고 '주식쟁이'로써 어떤 경영자가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지 까지 알려드리려고 해요. 자, 그럼 책 왜 사업하는가 라는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책 줄거리와 리뷰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책 왜 사업하는가

     

     

     

     

     

    먼저 책 왜 사업하는가를 쓴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현재까지 승승장구하고 있는 세라믹 회사 '교세라'라는 기업의 창업자입니다. 사업에 대해서 1도 모르는 상태에서 세라믹 개발자로서 자금도 인력도 배워가면서  '교세라'를 창업한 후 영업이익률 40%대를 기록하며 계속해서 키워나가다가 1997년 통신시장의 확대를 눈여겨보고 다이니덴덴을  후발주자임에도 일본 최고 통신회사로 키워낸 일명 '경영의 신'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역사상 최대 도산사건이었던 미타 공업을 인수해서 딱 10년 만에 매출을 두배 올리며 우량기업으로 만들어냅니다.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80세가 넘으며 '교세라'에서 물러나서 불교에 귀의를 했는데요. 일본 총리의 끊임없는 요청으로 어쩔 수 없이 일본항공 JAL가 파산에서 재기할 때까지 회장으로 경영을 돕게 됩니다.

     

     

     

     

     

     

    사실, 제조업만 하던 이나모리 가즈오 같은 분이 나이 80이 넘어서 일본 최대 항공사 JAL을 어떻게 재건시키겠냐며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답니다. 그런데 불굴의 경영자 이나모리 가즈오는 딱 3년 만에 일본항공 JAL을 흑자로 돌립니다. 책 왜 사업하는가를 통해서 이나모리 가즈오는 자기의 목소리로 사업과 기업의 기본이란 어떤 것인지 어떻게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질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답니다.

     

     

     

     

     

     

    왜 사업하는가
    왜 사업하는가

     

     

     

     

     

    책 '왜 사업하는가'를 보고 난 사업가가 아니니깐 하고 넘겨버리는 분들이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이나모리 가즈오는 왜 사업하는가 라는 책을 썼지만 실제 이 책은 사람은 왜 일을 해야 하는가, 어떻게 성공을 할 수 있는가 라는 가장 기본적인 비법에 대해서 찬찬하게 알려주고 있거든요.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이나모리 가즈오는 가장 '기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영자입니다.

     

     

     

     

     

    보통 누군가 사업이나 일에 성공하면 남들이 모르는 뭔가를 알고 있거나 뭔가를 행했다고 생각하는데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사업의 기본을 단순하게 말합니다.

     

     

     

     

     

     

    손에 베일 것 같이 에지 있는 누구든 갖고 싶은 완벽한 제품을 개발 생산해서 가격 결정권을 가지고,
    기업에서 쓸데없이 소비되는 비용을 철저하게 줄인다.

     

     

     

     

     

     

     

    이나모리 가즈오가 교세라부터 JAL까지 성공시킨 비법은 이토록 단순합니다. 물론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CEO의 역할은 기업 구성원들을 모두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시키는 것이라는 점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이나모리 가즈오 성공기법
    이나모리 가즈오 성공기법

     

     

     

     

     

    책 왜 사업하는가의 가장 액기스를 표현한 그림이 위와 같습니다. 일명 이나모리 가즈오의 성공기법이라고 하는 것인데 이것에 대해서는 아래 왜 사업하는가 줄거리에서 자세히 알아봅시다.

     

     

     

     

    왜 사업하는가 줄거리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왜 사업하는가 라는 책의 초입부에 이런 글을 써 놓았습니다.

     

     

     

    이나모리 가즈오
    이나모리 가즈오

     

     

     

    30년 전 일을 마치고 교토의 어느 뒷골목에서 맥주(비루) 한잔을 하고 있는 이나모리 가즈오에게 젊은 사업가들이 찾아와서 늘 물어봅니다.

     

     

     

    회사성장
    회사성장

     

     

     

     

    회사를 어떻게 하면 성장할 수 있는지 물어보는 젊은 후배 사업가들에게 당시에는 어떠한 말도 해줄 수 없었다는 이나모리 가즈오. 왜냐하면 그 역시 처음에는 사업에 대한 경험도 지식도 승산도 없이 시작했지만 오직 하나 이 회사를 성공시키겠다는 일념 하나만 있었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그는 오히려 다시 되묻습니다.

     

     

     

     

    성공
    성공

     

     

     

     

     

     

    당신은 왜 처음 그 일에 뛰어든 것인가? 당신이 꿈꾸는 성공이란 과연 무엇인가? 결국 성공을 위한 길은 나의 목적과 기본을 살펴봐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나모리 가즈오도  처음부터 이런 모든 것을 알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대학 졸업 후 쇼후 공업이라는 작은 회사에 기술자로 취업을 합니다. 당시 '뉴세라믹스'라는 열처리 공정으로 만드는 비금속 재료로 높은 열, 전압을 잘 견디는 절연체로 당시 보급되고 있던 TV 등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제품이었죠. 문제는 쇼후 공업은 이미 망해가던 회사였고 직원들도 떠나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나모리 가즈오도 동료 기술자와 같이 군 장교나 되자고 의기투합했지만 고향에서 호적등본이 오지 않아서 개발자 중 이나모리 가즈오만 쇼후공업에 홀로 남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금방 회사를 그만두려는 이나모리 가즈오에게 화가 난 형이 일부러 호적등본을 보내지 않았다고 하네요. 어쩔 수 없이 쇼후 공업에 남은 이나모리 가즈오는 망해가는 회사라도 내가 소속된 연구과를 대체 불가능하게 키워보자고 결심하게 됩니다. 쇼후 공업은 계속 적자를 내고 있었지만 이나모리 가즈오가 있던 연구과만큼은 수익을 내고 있었는데 이유는 이나모리 가즈오는 뉴세라믹스라는 제품만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이것을 제조, 양산하는 업무까지 맡았기 때문이죠.

     

     

     

     

     

     

     

    한마디로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쇼후 공업의 사장처럼 제품을 개발하고 거래처를 뚫고 생산까지 해내는 '대체 불가능한 역할'을 하는 직원이 이나모리 가즈오 였습니다. 왜 일하는가라는 책에서도 똑같은 말을 합니다. 언제든 대체되는 톱니같은 직원이 되지말고 기업의 사장도 쩔쩔매는 대체불가능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요. 쇼후 공업은 이 연구과를 키워보겠다고 아무것도 모르는 연구부장을 외부에서 들여왔는데 기강을 잡겠다며 모든 연구결과를 넘기라는 연구부장의 말에 이나모리 가즈오는 회사를 그만두고 자기만의 회사를 세우기로 결심합니다.

     

     

     

     

     

     

    교세라 창업 당시 이나모리 가즈오는 가진 돈도, 인력도, 재무 지식도 아무것도 없었는데요. 재미있는 것은 쇼후공업에서 그와 함께 일하던 동료, 상사까지 총 7명이 그와 함께 하겠다고 나섭니다. 같이 일하던 이나모리 가즈오의 비전을 본 거겠죠? 동시에 거래처였던 미야기 전자와 은행으로부터 출자를 받아서 모두 함께 '교세라'를 만듭니다.  그리고 시대에 흐름에 합당한 기술력을 가진 교세라는 급격한 성장과 높은 수익구조로 승승장구합니다.

     

     

     

     

     

     

    사람들은 교세라가 티브이가 늘어나던 시기를 잘 탄 것이라고도 하지만 이나모리 가즈오는 교세라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을 서로 마음이 통하는 동료들 간의 강한 유대감이라고 설명합니다. 직원을 아랫사람이 아닌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서로 견고한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각 개인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업가의 사명이라고 말합니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경영이념은 '물심양면으로 전 직원의 행복을 추구한다. 인류와 사회 진보 발전에 공헌한다'입니다. 

     

     

     

     

     

     

    그래서 교세라 상장 당시에도 자신의 주식을 프리미엄으로 내놓아서 비싸게 팔지 않고 신주를 발행하고 사업 역시 자식의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전문 경영인에게 넘깁니다. 그는 기업을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생각하는데요. 자신이 만들긴 했지만 자기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의 경영이념이 어떠한 사업에서든 다 통한다는 것을 일본항공 JAL 재건에서 보여주었죠. 아래의 리뷰에서 자세히 알아봅시다.

     

     

     

     

     

     

     

    왜 사업하는가 리뷰

     

     

     

     

     

    왜 사업하는가 라는 책에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경영수업 세이와주쿠에서 했던  강의 좋은 말들,  모든 경영철학을 혼 그 자체로 담아냈는데요. 많은 젊은 사업가의 요청으로 무급으로 만들었던 세이와주쿠는 손정의 쎈세, 알리바바 마윈 회장 등이 포함된 수많은 혁신적인 기업가들이 서로 토론하던 곳입니다.

     

     

     

     

     

    앞서 보여드린 이나모리 가즈오 성공비법을 다시 가져와 보죠.

     

     

     

     

     

     

    이나모리 가즈오 성공비법
    이나모리 가즈오 성공비법

     

     

     

     

     

    여러분이 슈퍼마켓을 운영한다면 물건을 판 후 돈주머니에 넣은 돈이 내 수익이 아니라 이 돈 주머니에서 내일 팔 물건을 살 돈을 빼줘야 내 수익이 됩니다. 즉 사업은 좋은 제품을 비싸게 팔고 원가를 싸게 하고 판관비를 잘 관리하는 것이 기업의 '영업이익률'을 높이고 성장시키는 방법이 기본입니다. 위의 이나모리 가즈오의 성공기법은 그것을  시행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인데요.

     

     

     

     

     

    일본항공 JAL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이나모리 가즈오의 사업 기본전략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1. 동기화 JAL 필로소피

     

     

     

    일본항공 JAL의 회장으로 취임한 후 이나모리 가즈오가 처음 한 일은 JAL만의 철학 필로소피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환경이 바뀌어도 변명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사불란하고 필사적으로 움직이자라는 기본 틀을 가지고 매일 발간되는 JAL의 사보에는 현재 악화일로를 달리는 회사의 경영상태를 상세히 밝히고 어떻게 개편할지 모두에게 공개합니다. 

     

     

     

     

    기장부터 현장 기술직까지 모든 직원에서 일본항공 JAL필로소피 수첩 즉 경영이념을 배부해서 조례 때마다 읽으면서 '직원들의 마음가짐' 바꾸는 설득의 시간 즉, 직원들이 한번 해보자!라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2. 조직화 아메바 경영

     

     

    직원들의 의식이 바뀌기 시작하자 이나모리 가즈오는 고객의 마음속에 일본항공만큼 좋은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만큼 일해달라, 나머지는 모두 자기가 책임질 테니 고객만 생각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당시 일본항공은 국가 항공사로 직원들의 콧대가 높았고 서비스가 나쁘기로 유명했거든요.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철저한 서비스로 바뀌자 고객들의 시선도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비용을 줄이는 일인데, 사실 큰 기업일수록 알게 모르게 새어나가는 돈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나모리 가즈오는 회사를 세포만큼 작은 조직으로 분절해서 아메바 조직으로 분류해서 각각 조직에 매출액을 부여합니다. 제품 단위일 수도 제조공정 단위일 수도 있는 이 아메바 조직의 리더가 되면 직급 연차 상관없이 리더가 전반을 책임지고 조직운영, 실적관리를 합니다. 한 번이라도 리더가 되고 나면 금세 수입과 지출에 대한 의식을 가지게 되어서 경영의 언어인 숫자를 확실히 이해하게 됩니다. 즉 전원 참가 경영으로 만드는 것이죠.

     

     

     

    JAL에서는 기체 정비부문부터 카운터 접수까지 수많은 소집단을 나누어서 각 소집단이 얼마의 돈을 지출하고 회수하는지 전 직원이 공유해서 담당자가 관성으로 소비하는 지출을 찾아내서 낭비가 아닌지 아이디어를 모아갔습니다.

     

     

     

     

    3. 의식화 전원 참가 경영

     

     

    이렇게 아메바 경영으로 각 소집단에 각각의 목표치를 정해주고 지출을 줄이고 매출을 올릴 방법을 스스로 연구하게 하면 직원들은 생각을 하기 시작합니다. 점점 회사의 주인으로 전원 참가하는 경영으로 넘어가면 진짜 성공을 향해 가는 것이죠.

     

     

     

     

     

    4. 수익화 시간당 채산성

     

     

    마지막으로  아메바 경영은 한시간당 얼마나 큰 부가가치를 생산했는지 시간당 채산성을 계산하는데요. 

    각각의 작은 아메바 조직들은 총매출액-총비용/ 총 월 노동시간으로 각각의 시간당 채산성을 계산해서 의사결정을 하게 되는데요. 오해해서는 안 되는 것이 이 시간당 채산성이 높다고 해서 상여금을 준다든지 낮다고 해서 페널티를 주는 것이 아닙니다. 조직 구성원들이 스스로 생산한 가치를 숫자라는 객관적인 지표로 시간당 얼마만큼 공여를 하고 있는지 얼마나 자신이 소중한 존재인지 증명해 보입니다. 그렇게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된 직원들은 자신의 사업을 시작했고 그렇게 이나모리 가즈오는 세상에 또 다른 유산을 만들어낸 것이죠.

     

     

     

     

     

    저는 사실 이때 살짝 소름이 돋았는데요.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결국 직원들을 각각의 하나의 사업가로 길러내면서 사회에 공여를 한 것이라는 지점이죠. 그 모든 것의 베이스는 서로에 대한 신뢰 등 인간 본질에 기초한 사고방식이라는 것이고요.

     

     

     

     

    저도 하수여서 그냥 돈을 벌기 위해 '사업'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진짜 훌륭한 기업가는 이렇게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직원을 경영에 참가시키고 하나의 사업가로 키우고 사회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구나, 그리고 그런 기업이 진짜 투자를 해야 하는 기업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해 준 왜 사업하는가 라는 책의 찐 후기랍니다.

     

     

     

     


     

    이나모리 가즈오 우장춘

     

     

     

     

     

    이나모리 가즈오는 한국과도 연관이 있는데요. 바로 씨 없는 수박으로 유명한 우장춘 박사의 4번째 사위이기 때문이죠.

     

     

     

    우장춘박사
    우장춘박사

     

     

     

     

    우장춘 박사는 우범선의사의 아들로 일본인어머니를 두고 한국어는 거의 못할정도로 일본에서 유전학을 공부하던 학자였는데요. 정말 뛰어났던 그를 원했던 조국을 외면할 수 없었던 우장춘박사는 일본인부인 자녀들을 모두 일본에 두고 한국으로 건너왔답니다. 

     

     

     

     

     

     

    우장춘박사는 씨 없는 수박으로 유명하지만 실제 그의 업적은 우리가 지금 먹고 있는 농작물 곳곳에 미쳐있는데요. 현재의 배추, 제주도의 감귤 등등 종자를 개량해서 배고픈 국민들을 구원해냈지만 가장 저평가받고 있는 분이라고 보보는 생각하고 있답니다. 이런 우장춘 박사는 사위인 이나모리 가즈오를 딱 한 번밖에 보지 못했는데요. 이유는 일본 정부와 한국 정부의 갈등 때문에 딸의 결혼식, 어머니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이랍니다. 

     

     

     

     

     

    그래도 한차례 만난 사위 이나모리 가즈오에게 우장춘 박사는 자신의 뜻이 분명하고 바르게 서있는 사람이라서 아주 크게 될 것 같다고 칭찬을 했다는 후일담이 있습니다. 이나모리 가즈오도 우장춘 박사를 아주 존경하는 과학자라고 칭찬하며 사후에 우장춘 박사가 머물던 한국의 생가를 직접 방문한 적이 있을 정도이죠.

     

     

     

     

    위대한 인물들은 서로를 잘 알아보는 모양입니다.

     

     

     

     

     

    마지막으로 왜 사업하는가의 책의 마지막 답.

     

    책 왜 사업하는가
    책 왜 사업하는가

     

     

     

     

     

    책 왜 사업하는가에서 자신에게 어떻게 사업을 성공시키는지 묻던 젊은이들에게 이나모리 가즈오는 오히려 되 물었었죠.

     

     

     

     

    '당신은 왜 처음 그 일에 뛰어들었는가?' '당신이 꿈꾸는 성공이란 과연 무엇인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그 누구라도 다시 태어날 수 있다 라는 것이 이나모리 가즈오의 대답입니다. 답은 여러분 안에 있는 것이죠! 지금 까지 책 왜 사업하는가의 줄거리 및 리뷰 그리고 존경하는 사업가 이나모리 가즈오의 기본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려운 것에 투자하지 마세요. 주식투자도 기본으로 돌아가 보시길 주식쟁이로서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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