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쎄미켐 주가전망 1. 반도체, 2차 전지 시장은 커지고 있기 때문에 납품을 하는 소재업체들의 규모는 커질 수밖에 없고 동진쎄미켐은 특히 반도체의 필수 소재, 2차전지의 CNT도전재 생산해내면서 두 가지 발전하는 업황에 발을 담그고 있다. 2. EUV포토레지스트 개발시삼성의 필수 소재 납품 회사가 되면 동진쎄미켐 기업가치는 업그레이드된다.
목차
1. 동진쎄미켐 EUV 포토레지스트 개발
2. 동진쎄미켐 주가 분석
3. 동진쎄미켐 리포트
4. 동진쎄미켐 호재
5. 동진쎄미켐 갭상승
동진쎄미켐 EUV 포토레지스트 개발
보보 포트폴리오 안에서 딱 두 개뿐인 반도체 종목 중 한 자리를 일 년간 차지하고 있던 동진쎄미켐!
그동안 동진쎄미켐에 대해서 따로 분석글을 드리지 않았던 이유는.. 뭐랄까 너무 좋은 회사인데 쓸데없는 잡음이 너무 많이 들어가길래 (가짜 뉴스부터 은석이 형의 대주주 신고까지..) 저까지 입을 대고 싶지 않더라고요.
그런 동진쎄미켐이 EUV 포토레지스트 개발하고 삼성전자의 퀄 테스트까지 통과했다는 뉴스가 주말을 강타했습니다.
어어이!! 믿고 있었다고! 너란 반도체 소부장!!
동진쎄미켐과 삼성전자가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내지 않았지만,
이전의 가짜 뉴스와는 레벨이 다른 뉴스길래 이번 기회에 그 수많은 반도체 소부장중 굳이 동진쎄미켐 주식을 투자한 이유와 동진쎄미켐에 대한 보보의 투자 아이디어, 동진쎄미켐의 호재들에 대해서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동진쎄미켐 EUV 포토레지스트의 개발이 얼마나 유니콘 같은 일인지부터 알아야겠죠?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 공정안에 수없이 많은 소재와 부품, 장비들이 들어갑니다.
그중 반도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EUV의 중요성을 잘 아실 거예요.
EUV는 ASML이라는 네덜란드 회사에서만 만들 수 있는 어마어마한 기술과 돈이 들어가는 기계입니다.
이 EUV를 납품받고자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네덜란드로 가서 싸바싸바하기도 했죠.
삼성 TSMC 등은 이 EUV가 없이는 고난도의 반도체를 생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ASML이 갑 오브 갑 납품회사인 것을 알겠죠?
반도체는 점점 더 작아지고 콤팩트화 돼야 하기 때문에 EUV의 사용은 필수인데,
EUV라는 노광을 쏠 때 EUV 포토레지스트는 필수입니다.
포토레지스트는 빛(EUV)에 감응해서 화학적, 물리적 변화를 일으키는 얇은 막으로 EUV로 그린 전자회로 패턴을 기판 위에 얇게 도포가 됩니다. 즉 EUV로 만든 설계도를 기판에 세겨주는 역할을 하지요.
최근까지 포토레지스트를 꽉 잡고 있던 곳은 일본의 반도체 소부장기업들입니다.
워낙 기술이 필요한 분야이다 보니 오랜 기간 쌓여온 기술이 있는 일본의 아성을 우리나라 기업들이 따라갈 수가 없었죠. 당연히 삼성전자에 납품하던 포토레지스트 회사는 대부분 일본 회사였고요.
그런데 일본 정부와 문정부의 위안부등 이슈로 틀어지면서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에 압박을 주기 위해 이런 포토레지스트 같은 수출을 막는 정책을 시작했습니다.
(너네! 한국에 수출하지마! 삼성조쎈진 우리 일본없이 반도체 생산가능할꺼 같으무니까? 얼른 고개 숙여데쓰!! 뭐 이런느낌이죠)
삼성은 발에 불이 떨어졌고, 문정부 입장에서도 반도체등 산업에서 일본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겠다는 컨센서스가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시작된 것이 반도체 소부장의 국산화입니다.
원래 동진쎄미켐은 발포제를 만들던 화학회사였는데요.
정부와 삼성의 지원을 받아서 이전 2010년 ArPR 즉 아르곤용 포토레지스트 개발한 업력이 있어서 포토레지스트의 국산화의 최전선에 서게 된 것입니다.
사실 아르곤용 포토레지스트는 기술이나 섬세함으로 따지면 중하급 레지스트입니다.
이 정도도 겨우 개발해낸 동진쎄미켐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EUV 포토레지스트 개발이 가능할까?
라는 물음표가 늘 뒤에 따라다닌 것이 사실이죠.
그렇게 동진쎄미켐의 주가는 사람들의 의심과 기대 사이에서 오르락내리락거리던 중 어제 나온 따끈따끈한 뉴스입니다.
https://m.etnews.com/20211217000147
동진쎄미켐 주가 분석
동진쎄미켐이 euv 포토레지스트 개발 호재임은 분명합니다.
근데 우리 같은 주식쟁이들은 이 호재가 몇백몇억원치 인지 개량해봐야죠.
동진쎄미켐 주가에 호재였던 뉴스들은 그동안 종종 있었습니다.
2차 전지에 들어가는 CNT도전재를 개발해서 노스볼트에 납품한다는 소식도 있었고요.
지금과 같은 euv 포토레지스트 개발까지 말이죠.
보보가 동진쎄미켐에 투자를 하게 된 아이디어도 사실 아래와 같습니다.
1. 반도체, 2차 전지의 셀업체는 힘들어도 전체 시장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납품을 하는 소재업체들의 규모는 점차 커질 수 밖에 없다.
동진쎄미켐은 특히 반도체의 필수 소재, 2차전지의 CNT도전재도 지금까지 발포제 개발 업력상 제대로 생산해내면서 두 가지 발전하는 산업 업황의 주요 소재부분에 발을 담그고 있다.
2. EUV포토레지스트 개발 시 경쟁회사가 없는 해자 기업으로 삼성의 필수 소재 납품 회사가 되면 동진쎄미켐 기업가치는 업그레이드된다.
동진쎄미켐 리포트
동진쎄미켐에 투자하시는 주주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이상하리 만큼 동진쎄미켐에 대한 기업리포트가 적습니다. 이유는 마지막 SK증권에서 쓴 동진쎄미켐 리포트에 나와있습니다.
중형 이상의 기업임에도 IR이 굉장히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더이상 커버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적혀있더군요.
보통 의례 이루어지는 기업탐방, 애널리스트와의 IR회의 등이 동진쎄미켐은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미운털이 제대로 박힌 것입니다.
IR을 잘하지 않는 것은 기업의 마음입니다만, 애널들이 보기에는 이렇게 소통이 불투명해서는 좋은 리포트를 내주기 힘들겠죠?
그래도 그나마 2020년 이베스트에서 쓴 동진쎄미켐 리포트는 꽤 볼만합니다.
워낙 리포트를 잘 쓰시는 애널리스트님이신데 동진쎄미켐 리포트를 보면 투자 아이디어가 명확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른 분이 쓰신 EUV 포토레지스트 시장이 얼마나 확대될지에 대한 내용도 꼭 보셔요.
EUV포토레지스트 시장은 연간 26%에 달하는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이 파이를 동진쎄미켐이 가져간다면 기업의 capa의 확장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PR 포토레지스트 개발을 10년 넘게 해서 겨우 EUV PR을 개발해낸 동진쎄미켐을 보면 아시겠지만 다른 기업과의 기술 격차가 상당합니다. 현재 쉽게 진입할 수 없는 해자 구간입니다.
물론 삼성은 동진쎄미켐 말고도 다른 다양한 기업에 씨앗을 뿌려놓았을 것입니다.
동진쎄미켐만 EUV PR생산이 가능하다면 가격협상에서 삼성이 밀리게 되니깐요.
하지만 지금 다른 기업에서 따로 EUV PR 개발에 대한 뉴스가 없는 상태라서 적어도 2-3년의 시간은 동진쎄미켐의 시간이라고 보보는 보고 있습니다.
현재 동진쎄미켐의 주가 구간은 PER 22 시총 1조 6천억, ROE 2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EPS 1658, EUV PR 시장 성장을 25%로 잡는다면 동진쎄미켐의 최대 업사이드 주가 전망을 45000원쯤 까지 잡아 볼 수 있겠군요.
물론 러프한 계산이니 참고만 해주쎄요.
동진쎄미켐 호재
방금 동진쎄미켐 실적을 보고자 분기 보고서에 들어가 보니 이은석 형 동진쎄미켐 7%대나 사셨군요.
은석이형 종토방에서 꽤나 유명했었는데 말이죠.
회사 관련 인물은 아닌데 동진쎄미켐 가짜 뉴스 당시 상한가를 칠 때 그대로 진입한 상남자 투자를 하셔서 꽤나 이슈가 되었습니다.
종토방에서 가짜 뉴스로 밝혀진 후 은석이형 어떡하냐는 글 아래 달린 댓글을 기억합니다..
15억 가까이 한 종목에 태운 재력가 은석이형 걱정하지 말고 니 주식이나 신경 쓰라는 말.
맞죠.. 맞습니다.
은석이형은 뒤에서 웃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가짜 뉴스로 동진쎄미켐이 입에 오르내릴 때 보보는 속상했었는데요.
상당히 좋은 기업인데, IR관리가 안되니 여기저기 입에 오르내리는 느낌이랄까요.
앞서 동진쎄미켐의 투자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적어드렸지만,
성장하는 산업 두 가지 (반도체, 2차 전지)에 발을 뻗고 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대충 살짝 담그고 있는 것도 아니고 두 산업 내부(반도체, 2차 전지)의 중요 부분 소재를 담당하고 있죠.
1. 이번 EUV PR의 질이 어느 정도 일지는 차차 지켜봐야겠지만,
삼성의 퀄을 통과하면 보통 제품의 양산을 시작하기 때문에 동진세미켐 기업 이익은 더 늘어날 것은 확실한 호재입니다.
2. 노스볼트에 납품을 하는 CNT도전재 역시 사람들의 관심에서는 살짝 벗어났지만 보보는 계속 추적 관찰하고 있습니다.
동진쎄미켐의 공시에 따르면 동진스웨덴AB에 채무보증을 서는 것은 212억으로 노스볼트에 납품하기 위한 2차전지 소재 생산을 위한 신규설비투자 대출에 대한 보증입니다.
동진쎄미켐은 노스볼트에 10년간 음극재 공급을 장기계약을 한 것으로 노스볼트의 고객사는 BMW,폭스바겐등입니다. 노스볼트의 목표는 2030년까지 유럽에서 최대 배터리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재 동진쎄미켐은 이 노스볼트 공장 근처에 공급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올해 동진쎄미켐의 매출은 1조 원대로 예상되고 매출원가 연구개발비들이 늘어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으나 이 단계를 넘어서면 이익의 상승이 예상이 됩니다.
동진쎄미켐 갭상승
보보가 보기에 좋은 기업들은 중간중간 분석글을 써드리고 있지만,
사실 사고팔고 한 기업들 모두에 대한 내용을 적어드리기는 참 힘이 듭니다.
동진쎄미켐도 여러 번 소개드리고 싶었지만, 워낙 입을 대는 사람이 많아서 망설여지더라고요.
그리고 투자를 하다 보면 작은 호재에도 기세가 강한 주식도 있고, 큰 호재에도 오락가락 어쩔 줄 모르는 주식들이 있죠?
워낙 동진쎄미켐은 겨울철 하늘에 날리는 연처럼 주가가 누군가 입을 댈 때마다 오락가락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1년은 묵혀두게 되었네요.
오늘 euv PR 퀄 통과 소식으로 동진쎄미켐의 갭상승을 보면서 오늘은 동진쎄미켐에 대한 썰을 좀 풀어봐야겠다 싶어서 글을 써보았답니다.
동진쎄미켐 갭상승 외에는 주가 창이 대부분 스머프처럼 파란색이지만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 거겠죠?
동진쎄미켐 주가는 이제 시작이라고 보고 있긴 한데, 워낙 입을 잘 타는 주식이라서 어떨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어요. 우리 잇님들도 주가에 쉽게 흔들리지 말고 회사가 가는 방향이 맞는지부터 잘 체크해보고 큰 이상이 없다면 우리는 같이 고! 하는 겁니다.
PS 주식하는 엄마 보보네 집은 지금,
아이의 학교 비대면 전환으로 공부 챙기랴 글 쓰랴 정신이 없지 않을까 했는데 어느새 다 큰 10세 언니야는 혼자서 학교 알리미 접속도 하고 노트북에 글을 쓰고 있는 엄마 앞에 마주 앉아서 선생님과 수업까지 잘 끝내고 있군요.
주식하는 엄마 보보는 계속 좋은 글로 찾아오도록 할게요!
추운 겨울 몸조심하시고! 투자 수익률을 올려보도록해요!
아래의 삼프로에 나온 강환국작가의 새책 거인의 포트폴리오 책 요약도 여러분의 수익률에 도움이 되니 꼭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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