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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주식이야기

코스맥스 급락 이유 정리 (코스맥스이스트 상장)

코스맥스 급락 이유는 1. 코스맥스의 중국 자회사 코스맥스이스트의 내년 하반기 국내 상장.2. 코스맥스 미국 법인 부진 지속. 3. 코스맥스 광저우법인 10월,11월 매출 역성장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코스맥스이스트가 국내 상장할 시 코스맥스의 주요 사업단인 중국 법인이 분리되는 주가가치가 희석된다.

 

목차

    1. 코스맥스 주가 급락
    2. 코스맥스이스트 상장
    3. 코스맥스 주가 전망
    4. 코스피 산타랠리


    코스맥스 주가 급락

     

    어제 주식장은 그냥 스머프였습니다.

    아주 파랬죠.. 내마음도 파래지고..

     

     

    그 와중에서도 관심종목 목록 중 유독 더 파랗게 급락하던 코스맥스 주가!

     

     

    코스맥스주가
    코스맥스주가

     

    그냥 단순히 장이 안 좋아서 주가가 떨어진다고 치부하기에는 코스맥스 주가만 10% 이상 떨어지는 것은 확실히 이상합니다. 그래서 바로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이전 보보의 글을 보신 분은 알겠지만 보보는 코스맥스를 화장품주 중에서 가장 좋게 보고 있었고,

    코스맥스 저가매수를 위해 관심종목에 넣고 늘 꾸준히 살피고 있었거든요.

     

     

    [화장품 대장주] 코스맥스 주가 전망, 실적, 배당

     

    [화장품 대장주] 코스맥스 주가 전망, 실적, 배당

    화장품 대장주 ODM 업체 코스맥스 주가가 PER 11배로 바닥이다. 3분기 코스맥스 실적은 중국, 한국 모두 30% 이상 yoy상승을 보였고, 중국의 규제, 중국 브랜드의 성행에도 오히려 ODM의 폭이 늘어나며

    bobosophie.tistory.com

     

     

    위의 글에서는 코스맥스 9만초반대를 저점으로 보고 매수 시도할 것 이라고도 적어드렸고요.

    그런데 어제 코스맥스 주가가 8만 원대로 급락해버린 거죠.

     

     

    나의 시나리오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급변하는 주가 상황에서는 그대로 매수를 진행해서는 안되죠!

    아, 이건 뭔가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줄만한 이슈가 분명히 있구나! 생각하고 텔레그램부터 구글 외국기사 서칭까지 들어갑니다.

     

     

    먼저 코스맥스 주가 급락 이유 결론부터 말씀드리고 그 내용을 아래에서 자세히 풀어드릴게요.

     

    1. 코스맥스의 중국 자회사 코스맥스이스트의 내년 하반기 국내 상장.
    2. 코스맥스 미국 법인 부진 지속.
    3. 코스맥스 광저우법인 10월, 11월 매출 역성장.

     

    우린 이 중에서 1번에 주목해야 합니다.


    코스맥스이스트 상장

     

    먼저 코스맥스이스트가 코스맥스의 어떤 자회사이고, 코스맥스이스트가 국내에 상장을 해야하는 이유, 코스맥스이스트가 국내 상장했을 때 코스맥스에게 끼칠 영향에 대하여 알아봐야겠죠?

     

     

    1. 코스맥스이스트는 코스맥스의 종속회사입니다.

     

    코스맥스이스트는 코스맥스 차이나(상해)와 코스맥스 광저우를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코스맥스 중국법인이죠. 코스맥스이스트의 지분 90%를 코스맥스가 소유하고 있으니 상장을 한다면 물적분할이 아니라 자회사 상장임을 우선 아셔야 합니다.

     

     

    2. 코스맥스이스트가 국내 상장하는 이유?

     

    사실 코스맥스이스트를 국내 상장을 시도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대외적인 내용을 다 다뤄보자면, 코스맥스의 경영권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최근 2세대로 넘기고 있는 코스맥스 경영권. 뭔가 떠오르시나요?

     

    그렇습니다! 경영권 승계에는 양도세가 쎄게 붙죠.

     

     

    어이없게도 대한민국에서는 회사를 주주의 것이 아닌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는 재벌 2세들이 양도세를 내기 위해서 늘 이런 식으로 주주의 뒤통수를 때리면서 돈을 모읍니다.

     

     

    2019년 SV인베스트먼트라고 하는 코스맥스 2세와 연결된 듯 안된 듯 모호한 투자 회사가 코스맥스이스트 지분10%를 사면서 4년내 국내상장을 완료한다는 조건을 걸어서 2023년까지는 코스맥스이스트 상장이 돼야 되는 상태입니다. SV인베스트먼트는 약 800억 원을 지분 투자했는데 코스맥스이스트가 상장할 때 그들이 예상하듯 코스맥스이스트의 기업가치가 8000억대로 인정받는다면 투자금의 몇 배를 가져가겠죠.

    리고 동시에 상장으로 코스맥스에서 확보한 그 돈은 양도세 등 대주주의 호주머니에 들어갈 테고요.

     

     

    3.코스맥스이스트 상장이 코스맥스 주가에 미칠 영향.

     

    이전에 글을 써드렸듯이 지금까지 코스맥스에 높은 밸류를 줄 수 있는 이유는 코스맥스가 중국시장을 꽉 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중국 자회사인 코스맥스이스트가 상장하게 되면 코스맥스는 그냥 지주회사화 되어 버리겠죠.

     

     

    매출이 더블카운팅 되는 데다가 가장 액기스인 상해, 광저우 매출을 코스맥스이스트가 가져가는겁니다.

     

    코스맥스이스트는 자회사라서 LG에너지솔루션같은 물적분할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식으로 핵심이 되는 사업을 떼어서 상장시켜버리면 핵심사업을 보고 투자를 한 주주를 물 먹이는 행동입니다.

     

     

     

    만약 내년 하반기에 코스맥스이스트가 진짜 상장한다면 코스맥스 주가에 미칠 영향은 휠라 홀딩스의 과거사례로 예측이 가능합니다. 코스맥스와 비슷한 과정을 거친 휠라홀딩스의 주가를 살펴보면 결국 주가의 장기 메리트가 하락했듯이 코스맥스 주가도 평가절하되겠죠.

     

     

    코스맥스에서 중국 자회사를 빼고 나면 매출이 마이너스인 미국법인과 골골대는 한국법인만 남으니까요.

     

     

    사실 지난 6월에서 코스맥스 유상증자 당시도 굉장히 실망스러웠는데 연달아 핵심사업인 중국 자회사 코스맥스이스트 국내상장 소식까지 나오니 코스맥스라는 기업의 공정성에 대한 주주들의 의심, 분노와 실망이 생길수 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코스맥스 주가 전망

     

     

    이사태까지 오니 코스맥스이스트 국내 상장에 대한 내용을 개미들만 몰랐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11월까지 코스맥스에 대해서 좋은 말만 적어놓은 리포트가 넘쳤고, 그 이후는 뚝 끊겼거든요.

     

     

    그리고 아래 코스맥스 주 거래원을 살펴보면 11월 이후 기관은 끊임없이 팔고 있습니다.

    (이래서 거래원을 잘 봐야합니다.)

     

     

    코스맥스 기관
    코스맥스 기관

     

     

    아,, 기관 이놈들 코스맥스이스트 상장 껀 니들이 먼저 알았구나!!

    몰래몰래 팔고 나왔구나..그랬구나..

     

    보보만 이런 생각 드나요?? 합리적 의심 아닙뉘꽈!!!??

     

     

    주식 투자하면서 의심만 늘어가는 보보입니다..아무튼 지금 코스맥스이스트 상장건은 기관은 먼저 알았다는 것에 내 왼쪽 엄지발꾸락 가장 긴털정도는 걸 수 있습니다.

     

     

    코스맥스이스트 국내 상장은 주주가치 희석이라는 의미에서 악재임은 분명합니다.

     

     

    보통 물적분할은 주주를 물 먹이는 거라는 말이 있을 정도죠.코스맥스이스트는 물적분할은 아님은 분명히 해두자구요. 어차피 코스맥스 분기보고서 연결에 꽂히는 매출액, 이익률은 동일할 것입니다.

     

     

    1. 좋은 시나리오: 만약 내일 코로나가 좋아지면서 리오프닝과 함께 화장품 매출의 상승으로 코스맥스이스트 상장 때 시장으로부터 좋은 가치를 인정받는다면 연결된 코스맥스 주가는 지금보다는 오를 수 있다고 봅니다.

     

     

    2.나쁜 시나리오: 문제는 현 상황과 큰 변화가 없는데 주요 사업부 (코스맥스이스트)가 뚝 떨어져나가고, 중국 매출은 잘 나오지 않고 코스맥스이스트 상장과 동시에 유상증자 때리고 이러면 코스맥스 주가는 더 골로 갈 것이라고 전망할 수 있습니다.

     

     

    보보는 많이 못 벌더라도 잃는 것을 죽도록 싫어하는 성향이기 때문에 코스맥스 주가가 쭉쭉 빠질 때도 굉장히 주의 깊게 보고 반등 시점을 노리고 있었기에 코스맥스 매수를 한 상태는 아닙니다. (반등 지점이 보이지 않더라고요..)

     

     

    누가 저에게  '너 지금 코스맥스 진입할 거임?' 하고 물어본다면 대답은...

     

     

    stop! waiting! keep watching!

     

     

     

    코스맥스 매수매도 버튼 누르려던 손을 멈추고 기다리고 지켜보세요.

    코스맥스이스트 상장은 결국 장기적으로 코스맥스 주가 흐름에는 좋지 않습니다. (지주회사 취급)하지만 매출 자체가 늘어난다면 대중의 심리가 변화하겠죠.

    몇 차례 코스맥스 주가 상승세가 올 수도 있습니다.

    누가 뭐래도 화장품 주중에서 가장 저력이 쎈 것은 코스맥스임은 분명합니다.

    (중국 ODM 시장을 과점하고 있죠.)

    다만 이런 기업의 대주주 이슈는 절대로 한 번만 생기지 않는다는 점.

     

    양애취 짓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은 정말 쉽습니다.

     

     

    이렇게 보보의 장기 투자 목록에서 코스맥스는 지워집니다.

     

    예상보다 코스맥스 주가가 더 떨어진다면 스윙형 투자로 진입해 볼 수 있습니다.

     

    결론: 코스맥스는 양애취 짓을 하긴 했지만,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많이 떨어지면 차익을 노려볼 수는 있다. 그 지점이 오면 또 글을 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노트에 할 일 적기!)

     


     

    코스피 산타랠리

    산타랠리
    산타랠리

     

    어제 코스피시장 요약입니다.

    크리스마스 즈음이 되면 보통 나스닥 S&P 코스피할 것 없이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을 산타랠리라고 하죠!

     

    일 년간 하락 먹어도 한 번도 안 운 착한 주식쟁이 어린이들에게 상을 준다는 산타랠리.

     

    그런데 어제 산타는 그냥 드러누워계시네요.

     

    일어나!! 상한가 가야지!!!

     

     

     

    루돌프가 산타모자 물어서 코스피 3500까지 끌어올리기를 기도하며 (지금부터는 기도 매매로 갑니닷!!)

    보보는 오늘 코스맥스 양애취 짓 정리 글을 마무리합니다.

    주주님들 부디 힘을 내소서! 한번 더 반등의 기회는 옵니다!! 지금 던지지 마소서!

     

     


    어제 동진쎄미켐의 euv 포토레지스트 호재에 대한 글을 쓰면서 동쎄!! 가즈아!! 하고 외친 보보~

    동쎄빼고는 다 하락 먹었습니다. (쿨쩍..) 그래도 오늘 반등을 보여주네요.

    동쎄 주가는 더 오르고 있구요! 가즈아!!!

     

    동진쎄미켐의 euv 포토레지스트 등 주가 흐름이 궁금하시면 아래의 글들도 참고해주세요.

     

     

     

     동진쎄미켐 주가전망 및 EUV 호재 분석

     

    동진쎄미켐 주가전망 및 EUV 호재 분석

    동진쎄미켐 주가전망 1. 반도체, 2차 전지 시장은 커지고 있기 때문에 납품을 하는 소재업체들의 규모는 커질 수밖에 없고 동진쎄미켐은 특히 반도체의 필수 소재, 2차전지의 CNT도전재 생산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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