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22 울트라의 GOS로 성능을 저하시키는 이슈로 긱벤치에서는 갤럭시 S22뿐 아니라 S21, S20, S10까지 모두 퇴출했습니다. 게임 어플 외에 카카오톡, 유튜브 등 일반 어플에도 GOS가 작동되어 성능을 떨어뜨린다는 이슈로 삼성전자주가에 영향. GOS해제 방법 설명.
목차
1. 갤럭시 S22 울트라 GOS 이슈
2. 갤럭시 S22 GOS
-GOS란?
-긱벤치 (geekbench)란?
3. 갤럭시 S22 GOS 해제
4. 갤럭시 S22 gos 유튜브
5. 중국 스마트폰 벤치마크 조작사건
갤럭시 S22 울트라 GOS 이슈
초4 딸 소피가 삼성전자 우선주 주주이기 때문에 삼전에서 나오는 뉴스는 늘 꾸준히 살펴보는 주식맘 보보. 갤럭시 S22울트라가 출시되면서 우주의 관심이 삼성 갤럭시 S22 울트라 사양에 대해 몰리더군요.
얼리어답터와는 굉장히 거리가 먼 보보와는 달리 남편 박선비님은 IT기기 욕구가 강렬하십니다.
그래서 우리 집에는 2대의 아이패드와 노트북 등등이 포진되어 있는데 부서지지만 않으면 핸드폰 바꿀 생각도 안 하는 보보에 비해 애플이나 삼성에서 뭐 하나 출시되기만 하면 득달같이 달려가서 만져보고 보듬 어보는 박선비님.
그러던 그가 어제 굉장히 흥분된 말투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와! 삼성 진짜! 갤럭시 s22 울트라 너무 한 거 아녀??
뭐가 너무해? 물어보니 gos가 어쩌고 One UI 4.0 업데이트가 어쩌고 긱벤치 (geekbench)가 어쩌고...
아, 짧게 얘기해봐! 이러니 한마디를 하셨습니다.
어떤 자동차 회사에서 역대 최고의 성능이라고! 시속 300km/h의 신작 자동차를 판매합니다!라고 했다고 쳐봐, 사람들은 흥미를 가지겠지? 우와! 시속 300km래! 물론 시속 300까지 달리진 않겠지만 그만큼 성능이 좋은 차일테니까 막 사고 싶겠지?
그런데 자동차회사에서 그 신차 구매신청을 하고 돈을 지불한 사람들에게 갑자기 이러는 거야!
이차가 시속 300까지 가긴 하는데, 님들이 실제 운전할 때는 그 정도의 기능은 필요 없으니
자체 락을 걸어서 시속 130까지만 가게 할게염!
소비자들은 화가 나겠지? 그래서 막 항의를 해! 난 시속 300을 보고 계약했는데 왜 늬들맘대로 락을 걸어?
그랬더니 회사에서 뭐라는 줄 알아?
아, 그건 모르겠고 우린 안전이 최우선이라서 어쩔 수 없어염. 싫음 마시던가.
이렇게 국내 소비자들한테는 고자세던 회사가 외국애들이 우르르와서 야! 이거 너희 cheating이야! 사기야! 이러니깐 고개를 확 숙이면서 어,, 어,,, 그럼,, 어,, 기능을 껏다켰다할 수 있게 해 줄게요. 이러는 건데 너 같음 믿을 수 있겠어?
이것이 IT 잘 모르는 부인에게 쉽게 설명해준 갤럭시 S22 gos이슈 요약이랍니다.
저는 이해가 확 가던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삼성에서 갤럭시 S22 울트라 출시할 때 역대 최고 성능이라고 광고했던 것은 저도 기억나는데요. (삼프로티비를 자주 보니..) GOS기능을 넣어서 실제로 고사양 앱을 사용할 때는 핸드폰 성능을 확 낮추는 건 사실 편법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게 더 열 받는 이유는 외국의 스마트폰 성능 체크를 하는 긱벤치 등의 벤치마크 앱과 사이트에 대해서는 GOS를 걸지 않았다는 거죠. (성능평가는 좋게 받고싶다는 편법)
성능 체크에서는 고성능이 나오게 하고 실제 소비자들이 사용할 때는 성능을 제한하는 건 너무 양애취스러운데요.. 보보처럼 I잘못 (IT잘모르는이)도 알아들수 있게 좀 더 쉽게 아래에서 GOS란 뭔지, GOS비활성화나 해지할 수 있는 방법과 이전에 중국 스마트폰 회사, 애플폰에서도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해보아요.
갤럭시 S22 GOS
GOS란?
Game Optimizing Service의 약자가 GOS입니다.
원래 GOS는 게임으로 분류되는 어플의 해상도, 스로틀링을 제어하는 시스템 어플인데요.
게임 애플리케이션이 고사양의 GPU, CPU이 많다 보니 스마트폰 발열, 배터리가 빨리 닳게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스마트폰 출시 때 GOS 시스템 어플을 탑재합니다. 이 GOS 시스템 앱은 게임으로 분류되는 앱이 실행될 때 해상도, 프레임수 등을 일부러 낮춰서 성능을 조절해서 스마트폰에 발열, 배터리 소진을 막는 기능을 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게임 유저로써는 GOS가 실행되면 게임 성능이 떨어짐을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
이 GOS는 2017년 갤럭시 S7 때부터 삼성에서 넣어놓은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인데요. 그래도 그동안 큰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은 그동안은 GOS가 과도하게 발동되지도 않았고 끄고자 마음먹으면 끌 수도 있는 소비자의 결정권이 있었거든요.
예를 들면 ADB라는 Android Debug Bridge라는 무료 개발자용 어플이나 PDP라는 Package Disabler Pro 유료 앱을 이용해서 GOS를 비활성화하거나 해제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삼성에서 최고 성능이라는 갤럭시 S22 울트라를 출시하면서 GOS를 비활성화 해제하는 길을 모조리 막아버렸습니다.
여러분은 핸드폰 업데이트를 꾸준히 하시나요?
사실 저는 귀찮아서 잘 안 하기도 하고 하고 나면 오히려 느려지는 것 같아서 잘 안 하는데요.
저의 이런 느낌은 거짓말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애플의 아이폰 업데이트 사건이 바로 그것인데요.
아이폰 업데이트 시 아이폰 성능을 지속적으로 낮추어서 새로운 폰 구입을 유도한 사건으로 미국에서는 애플은 이미 몇백억의 과징금을 물었고 배터리 교환비용도 낮추기도 했습니다.
웃긴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불기소 처리가 되었다는 사실.. (국내 앱등이들은 호구냐??)
삼성 갤럭시 S22 울트라는 One UI 4.0 업데이트 이후 GOS를 비활성화하는 방법을 모두 막아버렸습니다.
그리고 갤럭시 S21의 발열 사건 이후 비공식 어플을 깔 수 없게 하는 클럭다운 정책을 심화하면서 모바일 게이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국내 게이머들의 분노에는 끄떡도 하지 않던 고자세 삼성전자는 긱벤치 (geekbench)의 갤럭시 S22 S21 S20 S10 퇴출 결정에 자신의 결정을 급 선회를 합니다.
이 긱벤치 (geekbench)는 무엇일까요? (보보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됨.)
긱벤치 (geekbench)란?
긱벤치 (geekbench)는 전문가와 일반 사용자의 중간쯤 있는 IT덕후들이 모여서 새로운 IT 스마트폰의 성능을 확인하고 소비자에게 그 내용을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각 스마트폰에 부하를 줘서 싱글 멀티 코어 성능을 점수 시스템으로 매기게 되는데요.
이번에 갤럭시 S22 울트라의 GOS에 대해서 작동을 끄고 켤 수 있는 문제가 아닌 GOS구조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 이건 거의 cheating급이야!
해당 GOS 깔려있는 갤럭시 S22 뿐만 아니라 갤럭시 S21, 갤럭시 S20, 갤럭시 S10 모두 퇴출!
이렇게 벤치마크라는 스마트폰 성능 테스트를 갤럭시 S22, S21, S10에 대해서는 아예 할 필요가 없는 제품이라며 우리 긱벤치 사이트에서는 갤럭시 S22퇴출을 결정하게 됩니다.
긱벤치는 우리나라 소비자뿐만 아니라 해외의 스마트폰 유저들에게 굉장히 신뢰감을 주는 사이트로 여기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거나 퇴출되면 해당 스마트폰의 흥행도 없다고 여겨질 정도인데요.
여기서 위기를 느낀 삼성에서는 GOS 비활성화 금지에 대해서 한발 뒤로 물러서서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게끔 다시 GOS설정을 하겠다고 공지를 내어놓은 상태입니다.
그래도 갤럭시 소비자들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데요.
늬들이 위험하다고 GOS 깔아놨다면서, GOS 풀면 위험하다는 거 아냐?
이제 와서 말 바꿔서 GOS 맘대로 껐다 켰다 해준다면 우리 보고 GOS 풀어서 위험해도 그냥 쓰라는 거냐?
이렇게 반발하고 있군요.
국내에서 청와대 청원이 올라와도 꿈쩍하지 않던 삼성도 긱벤치의 벤치마크 퇴출에는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것 같군요. 우리나라에서도 법무법인 주원에서 소비자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삼성의 사실 고지를 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판매했기 때문에 '표시광고법'을 지키지 않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공정위에 제소하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S22 GOS 해제
아직 갤럭시 S22 gos해제에 대해서 더 나온 공지는 없는데요.
그전에 갤럭시 S22 GOS해제를 해보고 싶다. GOS비활성화를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갤럭시 S22 GOS해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출처 리스타트의 IT스토리 블로그입니다.
리스타트님은 애드가드 Adgaurd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갤럭시 s22 gos 비활성화하는 방법을 설명해주셨는데요.
갤럭시 S22 gos해제 방법
먼저 애드가드 ADGAURD를 깔아줍니다. 그다음 Adgaurd 어플을 켜고 좌측 상단의 메뉴 앱 관리를 눌러줍니다. 그리고 돋보기 검색창에 game을 검색하면 game optimizing service이 나오는데요. 이것을 눌러줍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사용정보 접근 허용 창이 뜹니다.
바로 옆의 돋보기를 눌러서 Ad를 치면 Adguard가 뜨죠?
ADGUARD 옆 슬라이드를 눌러서 활성화를 시켜줍니다.
그리고 GOS내부 방화벽에서 모바일 데이터, 와이파이 데이터를 모두 비활성화시켜줍니다.
그리고 Adguard 설정으로 들어가서 콘텐츠 차단을 눌러줍니다.
모바일 데이터, 와이파이를 끄고 애드가드의 메뉴 화면으로 돌아가서 콘텐츠 차단까지 들어가셨다면 사용자 규칙을 넣어주셔야 하는데요. 제일아래 사용자규칙 선택 후 + 누르면 규칙을 입력하시오가 뜹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gos-api.gos-gsp.io를 입력 후 저장을 눌러줍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game optimizing service를 선택-> 저장공간 선택 -> 애플리케이션 정보로 들어가서 데이터 삭제를 누른 후 캐시까지 모두 삭제합니다.
그리고 시스템 설정 변경을 눌러주시면 갤럭시 S22 울트라 GOS 비활성화, 해제 끝입니다.
갤럭시 S22 울트라 GOS가 가장 욕을 먹었던 것 중 하나가 비활성화 앱 자체를 깔지 못하게 한 것이라 이 Adguard 앱도 비활성화될 수도 있습니다. 그전에 많이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갤럭시 S22 gos 유튜브
앞서 말씀드린 대로 GOS란 게임과 같은 고성능을 필요하는 앱이 실행될 때 게임 앱들을 골라서 일시적으로 기능을 떨어뜨려 핸드폰의 부하를 막는 시스템 어플입니다.
그런데 갤럭시 S22 울트라는 GOS를 이용해서 게임 어플 외에도 카카오톡, 유튜브, 넷플릭스, 왓챠 등 일반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에도 스마트폰 성능을 확 떨어뜨린다는 의문이 재기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것이 더 큰 문제라고 보는데요.
저 조차도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지는 않지만 카카오톡, 유튜브, 넷플릭스 등은 꾸준히 이용하고 있거든요.
만약 위의 문제제기에서 일말의 fact가 보인다면 이제 삼성이 상대해야 하는 것은 모바일 게이머들을 넘어서 일반 스마트폰 사용유저들로 범위가 확대됩니다.
많은 유튜버 개발자들이 주장하기로, 삼성 갤럭시 S22의 GOS설정을 살펴보면 긱벤치와 같이 스마트폰 성능을 확인하는 벤치마킹 어플이나 사이트일 때만 gos가 작동하지 않고 일반 어플 (카카오톡, 유튜브, 넷플릭스) 모두에 gos가 작용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삼성에서 임의로 GOS설정을 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문제를 삼고 있고요.
저만해도 제가 보는 유튜브 화질이 확 떨어진다든지, 카카오톡이 느려진다든지, 넷플릭스 화질이 느려지고 버그가 걸리면 진짜 열 받을 것 같은데, 그 이유가 인터넷 속도가 아니라 최고의 성능이라며 광고했던 갤럭시 S22에서 일부러 gos라는 락을 걸어놓은 것 때문이라면 정말 짜증 날 것 같습니다.
삼성에서는 이런 일반 유저들의 의문과 분노에 대해서 충분히 해명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1. GOS는 일반 어플 실행 시에는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
2. GOS를 실행 여부는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점.
3. GOS를 실행하지 않았을 때도 발열, 화재의 위험이 얼마나 발생하는 안정성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
이런 자료를 투명하게 제공한다면 소비자들의 분노도 사그라들지 않을까? 보보는 생각한답니다.
게다가 내 딸 소피의 삼전 주식은 어쩔...
중국 스마트폰 벤치마크 조작 사건
이번 삼성 갤럭시 S22 벤치마크 사태, GOS이슈로 소비자들, 주주들 마음이 편치 않으실 텐데요.
사실 이런 일은 삼성 갤럭시 S22전에는 중국 화웨이, 샤오미 벤치마크 조작 사건, 애플의 아이폰 업데이트 성능 저하 사건 등 꾸준하게 있어온 일이긴 합니다.
2018년 중국 스마트폰 회사 화웨이는 벤치마크 테스트 어플이 작동하는 순간 핸드폰 성능을 47%나 올려버리는 제대로 짱깨스러운 조작을 해버립니다. 많은 유저들의 비판에도 화웨이는 다소 뻔뻔한 해명을 늘어놓았는데요.
너희들, 핸드폰 사용할 때 최대치로 사용하지 않자나! 일반인들 사용할 때 문제없으니까 유저들은 상관 할바 없는 일이야! 내가 테스트 어플 발동할 때 성능 올리 든 말든! 흥!
이랬다가 더 욕을 먹기 시작하자 중국 스마트폰에서는 다 이렇게 한다고!! 징징 거립니다.
오케이 그럼 다른 중국 스마트폰도 검사해보자! 이랬더니 샤오미의 오포 역시 바로 적발이 됩니다.
그래도 샤오미는 좀 더 젠틀하게 변명을 합니다.
선생님들, 우리는 고성능이 필요한 어플이 발동할 때만 성능을 올려 준 것일 뿐, 평소에는 고성능이 필요하지 않아서 발동을 시키지 않았습니다. (고성능 필요= 자기 스마트폰 성능 체크하는 벤치마크 테스트)
같은 cheating을 했지만 그래도 화웨이보다는 샤오미가 덜 밉게 느껴지는 건 역시 말은 '아'다르고 '어'다르기 때문이겠죠?
사실 지금 삼성 갤럭시 S22 울트라 gos이슈는 중국 스마트폰 벤치마크 조작에 비하면 양반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중국 화웨이나 샤오미의 경우 성능을 잘 받기 위해서 테스트 어플이 실행될 때 성능을 확 올린 편법을 쓴 것이지만 삼성 갤럭시 S22는 안전을 위해서 GOS라는 락을 걸어서 성능을 올리지 못하게 한 차이랄까요.
의도가 다소 다르다고 보입니다.
갤럭시 S22 울트라의 성능이 gos이슈 때문에 더 낮춰진 것이 아니라 락이 걸려있다고 보고, 삼성에서 GOS를 좀 더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게 해 준다면 악재를 호재로 바꿀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주주의 상상 회로)
제발! 제발!!
재dragon과 삼전 수뇌부에서 정신을 붙잡고 소비자를 위한 선택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걱정되는 것은 지금 갤럭시 S22 역시 갤럭시 S21발열 사건을 만든 AP칩세트와 거의 비슷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어 하드웨어 쿨링 시스템이 원활하지 않아서 GOS를 완전히 제거한다든지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악의 수는 갤럭시 S22울트라의 리콜 사태라고 보고 있는데요.
그렇게 되었을 때 삼전의 주가는 상상도 하기 싫군요...
제발! 제발!!! 삼전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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