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달 수출지표
4월달 수출지표는 정말 좋았쥬, 고점일 것이라는 예상들이 나오네요.
늘 느끼지만 나라는 먼지같은 개인이 매크로를 예측하기는 어렵고, 거기에 시간을 써봐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
주식하면서 한 두문장으로 줄여보자면 좋은 reader가 되어야 좋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것이고
그리하여 나도 좋은 reader가 되어 보자, 우선 좋은 reader들을 팔로우해보자가 요즘 정리되는 생각입니더.
reader라 함은 매크로를 읽고 산업을 현재와 미래를 읽고 종목의 체력을 읽어내는 것
매크로는 잘하시는 전문가가 많으셔서 좋은 글들을 찾아서 읽고 내생각을 정리해보는데, 사실 너무 많은 관점을 읽기만 하고 내 생각을 정리하지 않으면 휘발성이 높아서 휘익하고 날라가버리게 됩니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쥬.
사실 시간을 최소한으로 들여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예측은 예측일뿐 그것을 내 종목에 제대로 연결하기는
고수가 아니면 힘들다는 점. 아무튼 흐름은 잃지 않고 한 두개 리포트는 읽어보는 것을 스스로에게 추천.
산업은 내시간의 절반은 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유. 전에 올려드린 좋은 사이트의 지표들도 꾸준히 팔롭해야하고
산업리포트는 지루해도 놓치지 않고 봐야 큰 그림이 그려진다고 생각해유.
사실 꾸준하게 글로도 정리해야 하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하지 못하고 있쥬. 반성모드
한두줄이라도 꾸준히 해보는걸 스스로에게 추천~
내시간의 또다른 절반은 종목에 들임.
적정가치=예상 EPS*PER
EPS추정은 매출액(P*Q-C)의 시계열을 길게 그려보는것이쥬
Q(판매량),P(가격), C(고정비,변동비의 비중을 잘 따져 보는 것), 비용효율성은 어떠한지, 투자효율성은 어떠한지.
남들이 넘보기 힘든 해자가 있어서 지금의 이익률이 꾸준히 증가하는지 구조적인 변화가 있는지
사업보고서를 보고 또 보고, 엑셀로 몇분기를 정리해서 열어보는, 처음에는 귀찮지만 나중에는 다섯번째 손가락을 움직이듯 자연스럽게 해볼정도로 가야한다는 점.
PEG=PER/예상성장률
1미만이면 유지가능
진짜 좋은 종목은 정교한 밸류에이션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딱봐도 알만한 요인이 많다는것이 함정.
밑에는 정채진님이 말씀하신 부분인데 사업보고서에서 해자가 있는 기업이라는 암시가 있는 문구는
'소모성 부품 또는 다품종소량생산이라 대량생산이 힘들어 많은 기업이 진입하기 어렵다.'
'기술축적에 장기간이 소요된다. 노하우가 필요하다'
'구매시에 가격 납기 품질중에 품질이 가장중요'
'높은기술력이 필요' '기술집약적 장치산업이며 진입장벽이 높음''기존선점업체들이 장기간 시장을 주도하는 독과점'
'백여개의 협력업체들을 유지관리하는 노하우가 필요'
5월 공매도가 시작되서 우리 주식어쩌냐고 물어보는 박슨생님처럼
아마 많은 분들은 잘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라 모호한 불안감을 느끼시는 것 같은데,
짧은 제 생각으로는 시장을 흔들만큼의 재료는 아니라는 점.
이런거 고민할 시간에 내 종목 한번 더 공부해보는게 아까운 내시간 잘 쓰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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