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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육아와 교육이야기(초등학생)/소피의 정원

죽어가는 식물 살리기!

죽어가는 식물 살리기!

 

아시다시피 저는 작은 베란다 정원을 꿈꾸며 매일매일 가꾸고 있는데요,

늘이렇게 이쁘기만하지 않다는점.

 

한때 너무 바쁘다는 이유로 방치되어버린 관엽이ㅠ

 헐벗은 모습으로 사진에 찍히기도 혔는데..

중간중간 가지중 빈부분은 잎이 까맣게 말라버려서 다뜯어내서 대머리처럼 되버린거쥬~

아직도 상태가 좋지는 않아요.

잎이 노릇노릇하죠?

근데 점점 살아나고 있는게 느껴져요!

이렇게요~

썩어서 까맣게 되었던 곳에 새순이 돋음! 

어떻게 소생 시켜가고 있는지 이제부터 알려드릴께요.

저같은 똥손들 다 집중~

 

한1년쯤 저베란다는 창문을 거의 열지않고 지냈어요. (벌레가 싫어서)

그랫더니 잎이 노래지고 흙도 부슬부슬 힘이없음~

아하 분갈이 시즌이군 하며 (괴상한자신감)

저기뒤의 흙을 사왔어요.

어디서 다이소흙은 구리다고 들은건 있어서 농협까지 갔죠

 

저게 생각보다 커서 꽤무거웠음.

관엽이 머리채는 박슨생님이 잡아서 들고 이전 흙은 봉지에 버리고 새로운 흙을 넣어줌.

그리고 중간중간 이것도 넣었죠.

다시한번 말하지만.

우리 화예용품은 다이소꺼 사지말아유ㅠ

암튼 당시엔 해맑게 채워줌.

 

이상하다. 새흙을 줬는데 애가 더 말라가ㅠ 머리카락(잎)이 더 까매지고 마르고 이건 썩어가는가 

싶은거 있쥬ㅠ?

 

뭔가이상하다 싶어서 초록색 수액을 줌

아냐, 차도가없어유ㅠ

환자를 잃고 있어유 선생님!

 

칼슘이 부족한가??

달걀도 까부서주자!! 여긴없지만 바나나도 쓰악 말려서  흙에 꽂아줬어유~

 

잎이마르는건 칼륨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그래서요.

 

영양제 좋아하는 한국인답게 이것저것 다까서줬는데 결국 쟤를 살린건...

 

바람

 

옆에 키우고 있는 올리브 나무도 물자주주지말고 바람을 자주 씌어라고 해요.

많은분들이 기본을 잃어버리심~(특히 나)

 

식물은 흙 물 햇빛 바람 아니겠심니까?

 

매일9시부터6시까지는 베란다창문 강제개방.

한 한달이 됬을까요?

우리 환자분은 병동을 걸을 수있을만큼 회복하셨다는 이야기.

 

환기는 식물에게 필수라는 얘기를 나누며 저는 이만

나같은 식물 똥손들 모두 힘내요

찡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