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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주식이야기

중국 헝다 그룹 디폴트 선언? 에버그란데 채권 거래 중단

중국 헝다 그룹 디폴트 선언

 

어제 중국 헝다 그룹 부도 위기에 대한 글을 썼는데, 오늘 중국 헝다 그룹에 새로운 소식이 있어서 급한 대로 소중한 님들과 정보를 나누려고 간단하게 글을 적어 봅니다.

 

먼저 중국 헝다 그룹과 중국 부동산 위기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의 글을 참고 해주세요.

 

 

 중국 헝다 그룹 파산 위기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

 

중국 헝다 그룹 파산 위기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

현재 중국 부동산은 버블 상태, 그 중심에 중국 헝다 그룹이라는 부동산 개발 기업이 있는데 헝다는 현재 350조의 부채, 현금 유동성 저하로 파산위기이다. 정부에서는 가계 은행 부채를 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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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고 오신 분들 소름 돋으시죠? 저도 글 적으면서 소름 돋았답니다.

 

오늘 9월 16일 에버그란데 즉 중국 헝다그룹의 모든 채권 거래가 중지되었습니다. 물론 내일부터는 다시 재개된다고 하는데, 기업의 채권거래의 의미를 한번 알아볼까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에서 하한가, 상한가 되면 그날 거래가 중단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변동성이 너무 증가해서 시장에 영향을 줄 정도로 위험하다고 생각될 때 서킷브레이크를 거는 것인데 주식시장보다 채권시장에서는 이런 거래 중단이 흔한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주식보다는 채권이 변동성이 작은 시장이니까요.)

 

도대체 중국 헝다의 도산 위기가 어느 정도길래?? 에버그란데 채권거래가 중단될 정도지?

 

 

라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중국 헝다 그룹은 중국 배당주로도 유명해서 우리나라에서도 투자하신 분이 많다고 알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겠지요?

 

헝다그룹 채권거래 정지에 대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글 번역하시면 됩니다.

 

http://disc.static.szse.cn/disc/disk02/finalpage/2021-09-16/28f80012-d473-4d69-8a44-d46d37dd509d.PDF

 

조금 더 찾아보니 중국 헝다의 부도 위기는 몇 년 전부터 솔솔 나와서 이번에도 그렇겠지 하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그 당시 중국 헝다그룹 채권 신용도가 C까지는 떨어지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계셔야 할 것 같습니다. (주식쟁이들은 절대로 좋은 면만 봐선 안되니까요.)

 

사실 이번 달 초까지만 해도 중국 헝다의 채권은 A였는데 급속도로 신용도가 하락했고 최근 피치에서는 중국 헝다 그룹 채권을 정크 등급 즉 채무불이행 위험으로 투자 부적격 등급을 줘버렸죠. 

돌아오는 23일에 내야 하는 채권이자도 현재 갚기 힘든 상황입니다.

 

게다가 올해 말까지 갚아야 할 이자만 6억 달러가 넘는데, 현금 유동성은 바닥을 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전에도 잘 넘어갔으니 이번에도 중국 헝다 그룹 파산, 즉 에버그란데의 위험은 극복될 거야라고 쉽게 넘기신다면, 투자자분들 이번엔 많이 조심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중국 헝다 주주분들은 가능하다면 exit를 추천드리고요. (물타기는 재정이 건전한 기업에 하는 겁니다.)

 

지금까지 부정적인 중국 헝다 파산에 대한 말씀을 드렸는데요.

 

 

중국헝다파산
중국 헝다 파산

중국 헝다 파산을 한다면 분명 연달아 은행과 가계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이는 중국 경제에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리먼사태 때는 오랜 기간 쌓인 가계부채가 빵 하고 터진 것이고 중국 헝다는 개인기업에 한정된 이야기이라 결이 다르다는 의견이 핵심이신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유명 투자자인 레이달리오는 이 모든 중국에 대한 나쁜 소식에도 불구하고 지금 중국에 투자를 해야 할 때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워낙 중국파 이긴 하신대, 레이 달리오 의견을 요약해 보면 미국과 중국의 시장을 같은 잣대로 보는 것은 어렵다.

 

중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중국시장에 맞게 기업들의 체질을 바꾸고자 단기간의 이득은 제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크게 봤을 때 장기적으로 건전한 가치를 만들 수 있게 규칙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본다.라고 하시는군요.

 

다만 정책을 입안할 때 투명도가 떨어짐을 안타깝다고 언급하며 그래도 2050년 세계를 제패할 국가는 중국으로 본다.라는 보다 강한 중국색을 드러냈습니다.

 

여기서 보보의 의견.

 

레이 달리오 훌륭한 투자자, 손에 꼽히는 투자자 인정. 

 

근데 우리 투자자들은 그의 얘기를 모두 맹신하듯 들을 필요는 없다.
비가 오면 피해 가는 것이 상책입니다.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니께요.

 

무조건 중국은 지금이 저평가니까 들어갈 거야! 하고 중국시장에 들어가면 바닥 밑에 지하도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렇게 변동성이 큰 시장은 우선 관찰하고 변동성이 진정되고 바람의 방향이 바뀌었을 때 진입해도 충분히 이익의 과실을 먹을 수 있습니다.

 

아무튼 국내 증시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이 중국 헝다 디폴트 위기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찌 되었든 국내 증시는 수출에 의존하는 기업이 많다 보니 미국과 중국의 흔들림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으니까요.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능하면 미국향 수출 기업을 체크하며)

 

오늘도 즐거운 투자 되시길 보보는 바랍니다.  

 

아, 참 전지현 주연 김은희 작가 드라마 지리산의 티저가 나왔는데요.

 

전지현 님은 지리산의 레인저로 나오시고 그래서 어떤 아웃도어를 입을까 열심히 봤는데 비상장 기업 '네파' 이더군요ㅠ 주식,,살수가 없자뇨...

 

하지만 앞으로 아웃도어에도 훈풍이 불 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미리 선점하기 위해 아래의 영원무역 (노스페이스) 한세실업에 대한 분석글도 참고해주세요.

 

 

 

의류 관련주 OEM 관련주 영원무역 한세실업 비교 분석

 

의류관련주 OEM관련주 영원무역 한세실업 비교 분석

의류관련주 중 OEM 관련주의 대장주인 영원무역, 한세실업의 투자 포인트는 코로나 리오프닝주로 일상생활로 밖으로 나갈 때 영원무역의 노스페이스, 파타고니아, 룰루레몬의 브랜드의 수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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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