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대표 류영준 대표외 임원은 12월 10일 블록딜로 스톡옵션을 매도했고 그이후 이사건은 카카오페이 먹튀사건으로 불리우게 됩니다. 이로 인해 카카오 시총 8조원이 소실이 되어 카카오 주가 전망은 다소 어둡습니다.
목차
1. 카카오페이 먹튀 사건
2. 카카오페이 류영준 자진사퇴
3. 카카오 주가 전망
카카오페이 먹튀 사건
희대의 주식 먹튀 사건을 카카오페이 대표 류영준씨 외 카카오페이 임원 7인이 일으켰습니다.
때는 2021년 12월로 돌아가야겠군요.
보보의 상상력을 조금 가미해서 적어 보겠습니다.
카카오 페이가 상장된지 6개월이 채 되지 않던 어느날.. 류영준대표와 카카오페이 임원 7인은 모여서 밥을 먹다가 문득 얘기를 합니다.
"야~대주주 소득세랑 양도세가 얼마냐?" "10억 넘으면 양도차익 33%, 소득세는 45%입니다 대표님!"
" 아 짜증나! 뭔 세금이 절반을 떼가냐! 뭐 방법없어?? 법무팀이랑 소집해서 방법 강구해봐!"
"대표님! 12월전까지 10억이하로 우선 쪼개서 팔면 양도소득세는 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 근데 개미새끼들이 입을 댈 것같은데 말이지, 내가 이제 곧 카카오대표도 내정될텐데 어떻게 조용히 팔아재끼는 방법은 없어?"
"네! 12월10일이 카카오페이가 코스피200에 편입되는 날이니 그날 인덱스펀드 매수도 많이 들어올테니 대표님 스톡 옵션 물량 조금 팔아도 티도 안날테고, 또 마침 그날이 금요일이라서 장외 블럭딜로 팔면 언론이고 개미들이고 관심이 덜 할 것 같습니다."
"오케이! 범수형한테는 내가 잘 말할테니 넌 블록딜 할 증권사 알아봐!"
(카카오페이 임원 단톡방에 글을 올린다.)
"디데이는 12월 10일이다. 짜식들아! 나혼자 팔면 나만 욕먹을테니까 니들(카카오페이 임원)꺼도 나랑 같은 매도가에 팔아줄께~ 형이 세금아껴주는 거니깐 입 꾹 다물고 비밀이나 잘 지키고 있어"
이렇게 12월 10일경 아무것도 모르는 개미들은 카카오페이가 코스피200에 들어간다며 종토방에서 가즈아!!를 외치고 그날 카카오페이 주가 시간내 종가가 20만원 언저리에 마무리되자 카카오페이 주주 개미들은 다음주는 더 오르겠죠? 서로 덕담을 주고 받으며 HTS를 껐다.
"띠링띠링띠링띠링"
"야! ㅈ됐다! 카카오페이 주가가 시간외에 급락하고 있다! 너 얼마들어갔다고했냐? 빨리 던져! 마!"
"하씨,, 이게 뭔 일이야? 카카오페이 건물에 미사일이라도 떨어졌냐?"
뉴스속보" 카카오페이 류영진 대표 외 카카오페이 임원 스톱옵션 장외시간 블록딜 매도"
개미들: 으아아아아!!!!! 보호예수로 락이 걸려있던 카카오페이 보유 기관 관계자: 으아아아아!!!!!!!
보호예수기간 1년이 잡혀있는 카카오페이 임직원들: 으아아아아!!!!!
카카오페이 먹튀사건은 이렇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아래에서 도대체 얼마나 작은 이익 때문에 카카오는 8조원이라는 카카오페이 주가를 날려버린 것인지 계산해 봅시다.
카카오페이 류영준 자진사퇴
카카오페이 대표 류영준대표는 현재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이면서 카카오의 다음 대표로 내정되어 있었습니다. IR에서는 카카오페이를 통해서 금융 소외계층을 널리 이롭게 하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지요.
류영준 대표 그의 변명을 들어보자면 내가 곧 카카오 대표가 되는데 카카오페이 스톱옵션을 가지고 있는 것은 좀 이해관계가 상충되서 시장에는 충격을 덜 주려고 블록딜로 살짜기 카카오페이를 팔았다고 하는군요.
이런 멍뭉이 소리를 당연히 카카오페이 주주들은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고 , 보호예수로 1년간 묶여서 우리사주를 팔지 못하는 카카오 직원들도 그대로 듣지 않았습니다. 누구하나 대신 때릴 상대를 고르고 있던 정치인들도 카카오페이 먹튀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법으로 제정해야한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카오페이 이하 카카오 노조는 처음으로 이런 카카오 페이 먹튀를 만든 류영준 대표에 대한 쟁의를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마디로 기업인 정신소실한 류영준 대표가 카카오의 대표가 된다면 카카오 직원들은 파업하겠다라고 나선것입니다.
생각보다 거친 반발에 결국 류영준 대표는 자진사퇴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급한불은 끄고 가겠다는 의미죠. 그런데 말입니다.
카카오페이 주가는 어떻하죠???
2021년 12월 초 24만원까지 찍었던 카카오페이 주가는 류영준대표외 이하 7인의 먹튀데이 12월10일경 20만원을 기점으로 끝도 없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카카오페이 주가는 148500원대로 떨어졌고 카카오 주가도 9만원이라는 지지선을 깨려고 하고 있습니다.
거의 8조원이라는 돈이 증발해 버린 카카오 주가.
류영준대표가 손에 넣은 이득은 끽해야 수백억일텐데요. 큰그림으로 보면 어마어마한 미스라고 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스톡옵션을 행사하면 카카오페이 주가는 5000원을 받을 수 있는데 만약 스톡옵션을 행사한다면 20만원 카카오페이 주가에서 5000원을 뺀 돈 155000원x 팔려고하는 수량의 45%를 소득세로 내야합니다.
그리고 보통 해당년의 10억이상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양도세 33%를 추가로 냅니다.
류영준대표는 12월 10일 20만원으로 카카오페이 주가에 스톡옵션을 행사했으므로 대략 16억이상의 양도세를 피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의 손에 떨어지 460억원...
이 돈 때문에 8조원의 카카오 시총은 날라갔죠..
카카오 주가 전망
얼마전 네이버 VS 카카오 주가 뭘 살지 고민해보자고 글을 써드린 적이 있는데요.
답이 나왔네요.. 뭐... 네이버사세요. 두번사세요..
김범수의장이 자기 지인들에게 대표자리 나눠주고 지인 사업한다고 들었을 때만해도 뭐,, 다 루머가 있지 하고 넘어갔지만 류영준대표 사건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저정도의 블록딜을 김범수의장이 몰랐을 수도 없고 몰랐다면 그거야 말로 대표 자격상실해야하는 일입니다.분명 보고가 들어갔을텐데 그정도는 개미들 반발 무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카카오 임원들의 기업가치관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볼만한 사건이라고 보보는 생각합니다.
오래면 오래 적으면 적은 시간 주식쟁이로 살아왔지만 보통 기업 CEO들의 마인드는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랄프웬저님이 위대한 기업을 사라고 할 때 CEO를 꼭 살펴보라고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고를 치는 CEO는 반복해서 기업을 망가뜨립니다.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글을 쓰면서도 말씀을 드렸죠.
오스템임플란트 주가 하락 이유 1880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상장폐지심사
류영준대표는 자진사퇴로 물러 났지만, 김범수의장의 지인들의 대표의 자질에 카카오라는 큰 기업의 미래를 맡기기에는 걱정이 되는 군요. 리스크가 해소가 되는지 살펴보고 주식에 투자할 것을 보보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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