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동일의 자회사인 동일알루미늄은 2차전지에 납품을 늘이고 국제 면화가격 상승으로 dI동일의 매출 수익성이 올라가면서 인플레이션 수혜주, 알루미늄 관련주, 면화 관련주로 DI동일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DI동일 주식 관련 투자 아이디어를 알아본다.
목차
1. 면화 관련주
2. DI동일 주가
3. DI동일 알루미늄 관련주
면화 관련주
오늘도 아침 루틴을 휙휙 하고 텔레그램을 통해서 새로운 리포트와 뉴스들을 확인하던 보보의 눈에 들어온 차트가 있었습니다.
바로 면화가격을 나타내는 차트였지요.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것 같다는 시장의 분위기를 느끼고 있었는데 면화 가격이 하늘을 찍어버렸습니다.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해버린 면화 가격.
위드 코로나, 리오프닝주로 보보가 의류 OEM ODM 업체에 대하여 글을 적어 드린 적이 있지요?
(혹시 안 보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확인해주세요~)
의류 관련주 OEM 관련주 영원무역 한세실업 비교 분석
의류관련주 OEM관련주 영원무역 한세실업 비교 분석
의류관련주 중 OEM 관련주의 대장주인 영원무역, 한세실업의 투자 포인트는 코로나 리오프닝주로 일상생활로 밖으로 나갈 때 영원무역의 노스페이스, 파타고니아, 룰루레몬의 브랜드의 수요가
bobosophie.tistory.com
이 글을 쓸 때는 P x Q - C에서 의류 Q의 즉 수요가 늘어나겠구나라는 생각으로 글을 썼는데, 현재 원가인 C 중에서 면화의 가격, 운임비의 가격이 너무 늘어버렸다는 사실;;
아무리 의류의 소비가 늘어나더라도 옷을 만드는데 필요한 면화의 가격 상승분을 옷값에 가격전가를 하지 못하면 오히려 의류 OEM, ODM 업체의 이익은 많이 나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이 든 거죠.
최근 보보의 목표는 인플레이션에 강한 종목을 찾기!랍니다.
아주 심플하게 말하자면 인플레이션 즉 원자재 가격 상승, 운임비 상승, 제품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에도 가격전가가 가능한 종목은 무엇이 있을까?를 계속 찾고 공부하고 있답니다.
파월 의장에 이어서 미국 옐런 장관도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길어질 것 같다고 말을 했는데요.
이런 말 듣고 우와! 그런가 봐~하고 끝! 하고 넘어가면 주식 종목 피킹 능력은 늘 수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진짜 귀찮고 어렵지만 저 사람들이 왜 그런 말을 하지? 진짜 인플레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뭐야? 과거에는 어땠지? 하고 잠깐이라도 생각하고 찾아본답니다.
당연히 내 생각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나만의 논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랄까요?
어린 시절부터 주입식 교육에 특화되어 있던 보보의 대가리는 아픕니다.
보보가 어제 잠시 고민해본 결과 코로나로 인해 공장 생산시설 설비부터 운송에 필요한 배까지 기업들은 기근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대한 다이어트를 해서 줄여 놓은 상태인데, 코로나 리오프닝이 생각보다 강하게 열리면서 공급의 병목현상이 발생했다.
-> 생각보다 수요는 빨리 늘고 있는데 공급은 수요만큼 충족해내지 못하고, 인도의 병충해, 미국, 중국의 홍수 등 자연재해까지 겹치면서 이미 쌓여있어야 하는 원재료가 수급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가격의 상승 인플레가 더 가속화되고 있다. 여기에 미, 중 갈등, 환경부담금은 덤.
그래서 우리는 뭘 사야 하지? 어떤 종목이 이런 인플레이션 수혜주가 될 수 있을까?
1. 각각의 원자재들을 다루는 기업, 즉 예를 들면 알루미늄 관련주는 알루미늄을 생산하거나, 알루미늄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기업.
2. 가격전가가 가능한 기업. 원자재 가격, 운임비가 상승하더라도 제품 가격에 전가할 수 있는 기업.
그리고 한번 가격 올리고 나서 안 내려도 괜찮은 독점력이 있는 기업.
오늘은 이 중에서 1번 원자재에 가까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앞서 면화 가격이 2011년이후 최고치이다. 이놈 저놈 다 올라서 눈치도 못챘는데 이렇게 오를 줄이야!
면화가격이 상승할 때 이익을 볼 수 있는 기업은 방직기업입니다.
면화 관련주는 방직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면화 관련주로 우리나라에 상장되어 있는 방직 기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신방직, DI동일, 경방, 전방입니다.
면화를 이용한 방직 관련 매출이 가장 높은, 즉 점유율이 가장 큰 1위 기업은 일신방직이고 이름처럼 방직을 주로 하는 회사입니다.
방직산업 점유율 2위는 DI동일로 오늘 우리가 알아볼 기업이지요.
디아이동일은 일신방직과는 달리 알루미늄, 면화 등 다양한 계열사를 가지고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랍니다.
아래에서 면화 관련주 알루미늄 관련주 인플레이션 수혜주로써 DI동일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해보아요!
DI동일 주가
DI동일 주가
DI동일 주가는 사실 이미 7-8월에 한번 랠리를 보였습니다.
DI동일 주가가 당시 7-8월에 피크를 보인 것은 2차 전지 랠리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당시 한창 2차 전지 종목에 돈이 돌고 있는데, 2차 전지에 필수로 들어가는 알루미늄 가격의 상승 뉴스가 있었고 DI동일의 종속사인 동일알루미늄, 경쟁사인 삼아 알루미늄은 시장의 관심을 받았더랬죠.
여기서 잠깐 DI동일 종속사, 관계사들을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동일알루미늄: DI동일이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알루미늄박을 배터리 셀 3사(LG화학, SK이노, 삼성 SDI)에 납품하는 업체입니다. 경쟁업체는 삼아알미늄이 있지요.
-플라즈마텍: 백연, 유해물질 잡는 습진 집진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삼성전자, 오스트리아 반도체 업체에 납품.
-동일씨앤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체의 미세먼지, 탄소 포집을 하는 환경플랜트 업체입니다.
-동일드방레: 라코스테 소유, DI동일의 관계기업이라서 실적 반영이 50%밖에 안 됩니다.
DI동일은 위의 회사들의 지주사로 이익이 반영이 되며, DI동일은 방직산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알고 계심됩니다.
DI동일 주식 투자
위에서 DI동일의 자회사에 대해서 간단히 알려드렸는데, DI동일 주가에 주식 투자를 한다면 그 포인트가 무엇인지 한번 알아봅시다.
1. DI동일 주가 투자 포인트 일! 국제 면화 가격 상승 지속.
DI동일 주가가 7-8월 면화 가격이 상승하면서,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하면서 많이 오른 것은 사실입니다.
지금 DI동일 주가는 눌림목에 머물러있는 상태이지요.
사실 7-8월 국제 면화 가격이 오르는 것을 보면서 일시적인 인플레겠지라고 무심히 넘긴 부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면화에 대해서 좀 더 공부해보니 2022년 1~2분기까지 더 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이유는 앞서 잠깐 설명드렸지만, 면화 생산 1,2위인 미국과 인도는 가뭄과 병충해로 인해서 올해 생산이 '망'입니다.
게다가 2위 면화 생산지역인 신장 위구르는 미, 중 갈등이 부딪힌곳으로 미국에서 인권문제로 위구르 지역 면화를 사용한 제품 수입금지를 시키면서 의류 OEM업체가 많은 중국에서는 비싼 미국산 면화를 사들여 만든 의류를 미국에 재 수출을 하면서 국제 면화 가격은 계속 상승 중입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2011년 면화 파동 사태가 재발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면화 가격이 상승할수록 실적에 반영되는 방직기업들의 주가 역시 같이 상승한답니다.
(그래서 DI동일 외에도 일신방직, 경방, 전방도 잘 보셔야 합니다.)
게다가 리오프닝으로 미국 의류 소비가 늘어난다면 가격을 전가하면서 의류 OEM, ODM 업체에 팔 수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수혜주로써도 DI동일의 매력이 있습니다.
물론 DI동일 주가가 많이 튀어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면화 관련주로 면화 가격 상승만 보고 들어가기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다음 DI동일 투자 아이디어가 나갑니다.
2. DI동일 주가 투자 포인트 둘! 2차 전지, 태양광 전방산업이 커지며 알루미늄 수요가 커진다.
이전에 잠시 말씀드린 적 있는데, 보보는 이래도 먹고, 저래도 먹는 기업을 좋아합니다.
사실 하나를 제대로 해서 텐베거까지 가는 기업 주식을 사야 수익률이 커지는데 보보는 쫄보라서 이 사업이 안돼도 다른 사업이 방어해주는 기업을 좋아하지요.
DI동일은 딱 그런 회사입니다.
본업인 면사사업도 좋은데, 종속사인 동일알루미늄의 업황도 꽤나 좋습니다.
경쟁사인 삼아알미늄은 4000억대이고 동일알루미늄은 시총 6000억대인데 그 지주사 DI동일은 시총 7500억대이지만 현재 DI동일이 가지고 있는 토지가 3700억 인 것을 본다면 시총면에서는 저평가이지요.
(그래서 전통적으로 가치투자자들이 DI동일을 좋아함.)
자회사 동일알루미늄은 생산라인 5개에서 9개로 늘 일 예정인데 삼성 SDI와 2022년 미국향 알루미늄박 매출이 늘어난다면 이익면에서 늘어날 룸이 충분히 보입니다. 물론 숫자는 좀 더 따져봐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2. DI동일 주가 투자 포인트 셋! 환경산업에서 CCUS 탄소포집으로 매출 확대
조금 안타까운 것은 자회사인 플라즈마텍, 동일씨앤이는 다른 CCUS탄소포집 기업들에 비해서 관심을 덜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커버하는 애널도 잘 안 보임;
그래도 위 기업들은 꾸준히 삼성전자와 해외로 판로를 넓혀온 것이 눈에 보입니다.
뉴파워프라즈마라는 회사에 대한 글을 썼을 때도 친환경은 이제 피할 수 없는 미래이다.라고 말씀드렸는데, 낭만적인 이야기는 아니고 미국이 중국을 죽이기 위해서는 친환경으로 안 만들면 우린 수입 안 해! 이런 식의 정치적 프레임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친환경으로 진짜 전력수요를 다 감당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아무튼 기업의 입장에서는 끊임없이 탄소포집기술을 사거나 내재화하지 않으면 안 될 시점에 와있습니다.
DI동일의 자회사인 플라즈마텍, 동일씨앤이는 초반부터 탄소포집기술을 개발해온 업체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고 봐져서 투자의 포인트로 적어보았습니다.
지금까지는 DI동일에 대하여 좋은 말 좋은 투자 포인트에 대해서 적어보았는데 아래에서는 나쁜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보도록 합시다.
DI동일 알루미늄 관련주
지금까지 DI동일을 면화 관련주, 알루미늄 관련주, 인플레이션 관련주 수혜주로 묶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어째서인지 투자하기 위해 기업을 파다 보면 좋은 점만 눈에 들어오고,
사고 나서 보면 이상하게 불안한 점만 눈에 보이는 것. 보보만 그런 것 아니죠? 허허
그래서 최대한 투자하기 전에 나쁜 점, dI동일의 단점, 이전 경영진의 사건사고, 이력 등까지도 따져보려고 한답니다.
그때 눈에 들어온 기사 하나.
https://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20032719034879987
[단독] DI동일 정헌재단 직원 횡령?...재단도 모르게 담보·반대매매까지
DI동일(옛 동일방직)의 최대주주인 정헌재단의 주식이 재단도 모르게 처분되는 일이 발생했다. 특히 재단 직원이 단독으로 벌인 일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직...
news.mtn.co.kr
DI동일의 최대주주인 정헌재단은 DI동일 창업주의 뜻으로 만든 한마디로 가족재단입니다.
정헌재단은 DI동일의 최대 주주인데, 정헌재단의 직원 한 명이, 무려 직원이!
정헌재단이 소유한 DI동일 지분을 담보로 100억대 대출을 받았다가 증거금을 넣지 않아서 반대매매를 당했다는 기사입니다. 이후로도 DI 동일에서는 제대로 된 공시나 뉴스 하나 없이 흐지부지 넘어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 씨.. 말이 안 되잖아. 어떻게 증권사가 뭘 믿고 일개 직원에게 속아서 100억대 담보대출을 해줍니까?
게다가 저렇게 담보대출받으면 일개 직원 계좌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정헌재단 계좌로 들어갈 텐데, 아무도 모르게 일개 직원이 저렇게 일치는 것이 가능했다고?
DI 동일 창업자님의 자손들의 경제관념이 잘 되어 있는지 의심해 보는 것이 합리적인 의심아입니꺼?
(회사 돈은 내 돈 그런 거?)
미국 회사에서는 이랬다가는 주주들한테 소송 나고 경영진 물러나고 할 텐데, 이래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생기나 보다 싶습니다.
어쨌든, DI 동일의 전방산업 업황은 좋은데 지배구조와 경영진에 대한 확신은 들지 않습니다.
dI 동일의 일시적인 이벤트인지 믿을 수가 없는 경영구조 때문인지 좀 더 따져봐야겠습니다.
DI동일은 인플레이션 수혜주 알루미늄 관련주 면화 관련주에 다 겹치는 좋은 종목인데, 지주사 할인, 경영진에 대한 신뢰도가 조금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동안에도 며칠간 파란색이던 DI동일 주가가 5%씩 상승을 하고 있군요.
몇일간 코스피가 하락하면서 2900원 박스피 하단을 터치를 했는데, 그동안 마음이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죠?
이래서 주식쟁이들은 대부분 시니컬하고 빨리 늙는 것인가..
몇일 사이에 흰머리가 늘어난 것 같은데, 기분 탓이겠죠?
멘토님께서 주식을 하든, 부동산을 하든 남을 따라가지 말고 미리 공부하고 길목을 잘 선점하라고 하셨는데, 보보는 또 반성문을 한 장 씁니다.
경제적 자유라는 말이 참 이쁘긴 한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돈 많이(쉽게) 벌어서 실컷 노는 것으로 변질되는 것 같아서 요즘 좀 속상하기도 합니다.
보보가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는 조금 다릅니다.
피라미드 안에서 대체가 가능한 세상의 톱니바퀴로써 나와 나의 시간을 생각 없이 바치치 않고, 피라미드 밖에서 나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실행해서 톱니바퀴를 만드는 사람이 되는 것.
물건이든 콘텐츠이든 서비스이든 소비하는 사람이 아니라 생산하는 사람이 되는 것.
그러기 위해서 피라미드를 더 연구하고 매일 작은 것 하나라도 실행해보고 시행착오를 걸치며 나를 치열하게 발전시켜서 얻게 되는 것이 경제적 자유라고 생각한답니다.
말은 아니라고 하지만 왠지 돈 벌기 쉬워 보여서 주식시장에 들어와서 남 따라 종목 샀다가 손해보고 에잇 나랑 주식은 안 맞아! 하는 주변 지인들이 있는데 '그러면 안 돼..' 바닥 밑에 지하가 있다는 사실...
소중한 님들은 저와 함께 매일 공부하고 찾아가며 현명한 투자를 하실 것이라고 믿고!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머크사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 오징어 게임 관련주, 토스 뱅크 대출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글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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