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관련주 보툴리눔 균주 누가 훔쳤나 보톡스법 정리 (ft. 메디톡스 제테마)

보톡스 관련주는 메디톡스, 휴젤, 대웅제약, 휴온스, 파마리서치바이오, 종근당, 한국비엔씨, 한국비엠아이, 제테마등이 잇지만 보툴리눔 톡신 균주 기원 출처가 확실한 곳은 메디톡스, 제테마 뿐이다. 감염병 예방법이 12월 23일 발의 보톡스 관려주 중 염기서열이 일치, 불법 취득 확인 시 주가 하락이 확실하다.

 

목차

1. 보툴리눔 균주 기원
2. 보톡스 관련주
3. 메디톡스 대웅제약
4. 보톡스 법안

보툴리눔 균주 기원

 

 

오늘은 재미있는 주식이야기를 가지고 온 주식쟁이 보보입니다. 구독자 여러분! 종목을 피킹 할 때, 부동산 투자처를 정할 때 어떤 원칙을 가지고 있나요? 투자쟁이 보보는 아주 명확한 원칙이 있는데요. 이미 쩔어있거나 오해가 있어서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해서 가격은 가치보다 싼데, 뭔가 기회의 바람이 오는 곳에 들어간다. 그래야 깨져도 덜 다치고, 오르면 많이 먹을 수 있거든요.

 

 

 

주식쟁이로 n년차를 사는 동안 제일 많이 먹은 곳들이 바로 사람들이 알고는 있지만 얕잡아보고 잘 살펴보지 않는 곳들. 다들 유동성 파티를 벌리던 작년 말부터 보보는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지 않다는 글을 여러 차례 적어드렸고 개인적으로 전통 석유산업, 탱커주등에 투자한 것도 여기에서 시작한 거고요.  한마디로 사람들의 오해가 쌓여있는 곳을 찾아서 정보를 연결해서 투자 아이디어를 낸다. 요렇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늘 말씀드리지만, 보보가 블로그 글을 쓰는 이유도 많은 개미들이 이 한낱 주식쟁이가 투자 아이디어를 어떻게 디벨롭시키는지 알려드리고 같이 현명하게 부자 되는 것이 목표라고요.

 

 

 

아, 오늘도 서론이 길었네요. 서론이 길어지면 꼰대라던데, 저도 점점 꼰대가 되어 가나봉. (찡긋~) 위의 서론을 쓴 이유는 평소 보보가 전혀 투자하지 않는 바이오주들에서 뭔가 기회의 바람이 슬쩍 보여서 아이디어를 소개해보기 위해서랍니다. 주식쟁이 보보의 본업이 의료계 쪽이라 우리나라 바이오주들이 얼마나 주먹구구식이고 이익은 못 내면서 센티멘탈로 먹고살고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 와중에도 보톡스 관련주들이 이익 잘 내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  하지만 너무 난타전처럼 무려 한국에만 9곳의 업체가 보톡스 시장에 뛰어들어서 개싸움을 벌리고 있었기 때문에 완전히 관심 밖이었죠.

 

 

 

그런데 말이죠, 국회에서 '감염병 예방법'을 입법해서 빠르면 올해 말 내년까지는 보톡스의 주요 재료인 보툴리눔 톡신 균주 염기서열을 의무적으로 제출하고 취득과정까지 명확하게 기입하도록 입법을 한다는 뉴스를 보게 됨. 오호! 오호? 그럼 저기 보톡스 난타전에서 몇 개 기업은 나가떨어지겠는데?! 그럼 남은 이익은??

 

 

 

 

어째서 보톡스 관련주 메디톡스, 휴젤, 대웅제약, 휴온스, 파마리서치바이오, 종근당, 한국비엔씨, 한국비엠아이, 제테마등 9개나 되는 한국 보톡스 제조기업들이 법이 바뀌면 벌벌 떨게 될 건지부터 알아봐야겠죠? 그 이유는 보톡스의 재료 보툴리눔 톡신은 산소가 없는 혐기성 균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발견될 수가 없는 놈입니다. 그래서 원래 전 세계적으로 딱 3 곳 미국 앨러간, 유럽, 한국 메디톡스에서만 각각 연구소에서 발견한 보툴리눔 톡신을 소유했고 이것으로 전 세계를 반띵 해서 보톡스 제품을 팔고 있었단 말이죠.

 

 

 

그런데 어느 날 한국에서 갑자기 여기저기 제약회사에서 아! 저희도 보툴리눔 톡신 발견했는데염! 허가부탁드려욤!하는 기업들이 툭툭 나옵니다. 어디서 찾았는지 물어보면 놀이터, 마구간, 통조림 막 말도 안 되는 곳을 출처로 얘기합니다. 1g만 있어도 100만 명을 죽일 수 있는 이 보툴리눔톡신을 한국에서는 허술하게 허가를 해줬지만 미국 CDC, FDA 등록 시에는 균주의 출처, 염기서열, 사용할 회사의 전문성, 균주 등록자 정신감정까지 받습니다. 그래서 이제 감염병 예방법을 바꿔서 우리나라도 보툴리눔 톡신을 빡세게 관리하겠다는 건데요.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보툴리눔 톡신 기원 출처가 명확한 곳은 딱 두 곳뿐입니다. 메디톡스, 제테마죠.

 

 

 

 

100년의 세월 동안 전 세계에서 딱 3곳에서 발견 개발했던 보툴리눔 톡신. 우리나라 메디톡신이 보톡스 제품을 만들자 갑자기 어디선가 찾았다며 여기저기에서 제품 제조허가를 받았던 애들은 사실상 출처가 불문명하죠. 메디톡신에서 제기하는 '균주 도둑질'이 심증적이었다가 이번 바뀌는 법으로 염기서열부터 다 뽑아내면 벌벌 떨 기업들이 보인다. 염기서열 일치해서 도둑질한 것 나오면, 출처 못 밝히면 사업 취소까지 될 텐데? 어떤가요? 기회가 보이시나요?

 

 

 

균주 도둑질

 

보톡스 관련주

 

보톡스 관련주는 아래와 같습니다.

 

보톡스 관련주

1. 메디톡스

2. 휴젤

3. 대웅제약

4. 휴온스

5. 파마리서치바이오

6. 종근당

7. 한국비엔씨

8. 한국비엠아이

9. 제테마

 

 

보톡스의 대장주였던 메디톡스의 주가 차트부터 열어봅시다.

 

메디톡스의 주가차트

 

 

2000년도 창립된 메디톡스의 시작은 카이스트에서 공부하던 정현호 대표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이때까지 보툴리눔 톡신을 보유하고 상품화한 곳은 미국의 앨러간이 거의 유일했는데요. 앨러간이 만든 상품명 '보톡스'가 지금도 일반적인 단어로 쓰일 정도죠. 메디톡스의 시작은 정현호 대표의 스승 양규환 박사에서 시작됩니다.

 

 

제테마 메디톡스

 

 

 

 

미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균주 국외 반출법 나오기 전인 1969년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가져온 보툴리눔 균주를 가지고 온 양규환 박사는 수제자인 메디톡스 대표 정현호에게 건네주면서 개발한 것이 메디톡스였죠. 위의 메디톡스 주가 차트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독점적인 기업은 주가가 저렇게 상승을 합니다. 최고점일 때 60만 원이었는데, 문제는 이 후 출처가 어디인지 알 수 없는데도 허술하게 각종 바이오업체들이 보툴리눔 톡신 제조허가를 받기 시작하면서 위와 같이 메디톡스 주가는 바닥을 칩니다.

 

 

 

물론 그동안 메디톡스 역시 각종 소송을 통해서 다른 이들이 내 보툴리눔 톡신을 훔쳐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메디톡스, 대웅제약의 소송의 승리가 대웅제약으로 기울면서 아, 이제 보톡스 시장은 그냥 이 놈 저놈 많은 경쟁자들이 서로 출혈 경쟁하면서 재미가 없어져버렸네?라고 대중들의 관심에서 무뎌집니다.

 

 

메디톡스 대웅제약

 

 

그동안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각각 몇백억을 들여가며 법정공방을 몇 년에 걸쳐 치열하게 벌였는데요. 지금까지 결론은 메디톡스의 패배. 대웅제약은 균주를 도용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얻고 있었는데 변화의 바람은 제일 위에 적어드린 보툴리눔 톡신 출처를 철저히 밝히는  '감염병 예방법'의 개정.

 

 

보툴리눔 톡신 출처

 

 

 

기본적으로 메디톡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보툴리눔 톡신 균주로 만든 상품을 출시했기 때문에 도용의 피해자이죠? 모든 투자의 내용은 자신의 판단하는 것이지만 합리적으로 따져보면 전 세계에 3개밖에 발견되지 않은 보툴리눔 톡신 균주가 메디톡스가 제품을 만들기 시작한 후 왜 유독 한국에서만 많은 균주가 발견되고 이것으로 상품화해서 돈을 번 보톡스 관련주 업체가 이리도 많은가? 

 

 

 

논리적으로 접근해도 누군가가 훔쳤다.라는 결론이 지어지는데요.

 

한국 보톡스 관련주

 

 

지금까지는 염기서열이고 뭐고  체크하지 않았고, 보톡스 톡신 기원도 그냥 사진 하나, 설명한 줄에도 허가를 내어주었지만 이제부터는 균주를 확실하게 확인하게 위해서 전체 염기서열 분석까지 갈 수 있습니다. 염기서열을 DNA죠. 속일 수가 없습니다.

 

 

 

보톡스 법안

 

 

 

 

그럼 보톡스 법안인 개정된 감염병 예방법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봅시다.

 

사업취소

 

 

개정된 감염병 예방법 개정법안에는 보톡스 톡신 보유허가를 받은 자가 (이미 받았더라도) 속임수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보툴리눔 톡신 균주 보유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즉, 사업취소로 이어진다. 더불어 균주를 정당한 사유 없이 기한 내에 제출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보툴리눔 톡신 균주 보유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는 조항이 추가되었죠.

 

 

 

자, 이거 이거 국회 의결 12월 23일입니다. 딱 10일 정도 남았는데요. 이거 통과되면 균주 취득 경로가 불법적이라고 판명되는 보톡스 관련주들 곡소리 납니다. 염기서열 일치되어서 메디톡스 등에서 훔친 것이라고 판명 나면 사후적으로 제품 품목 취소, 판매중지 되구요. 식약처 조사에서 불법 판명나면 형사고발까지 나올 수 있는 엄중한 내용. 그런데 지금까지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지지부진한 소송으로 사람들은 이정보를 별로 중요하게 보고 있지 않습니다. '뭐, 또 다른 보톡스 관련주가 다 빠져나것제' 이렇게 생각한단 말이죠.

 

 

 

이렇게 오해가 있을 때 우리는 투자 시나리오를 짜 봐야죠.

 

 

 

1. 보톡스 법안이 발휘되어도 지지부진, 우기기로 대웅제약과 같은 대형 경쟁사는 빠져나간다. 

-> 메디톡스 주가는 이미 쩔어있기 때문에 (위의 주가 차트) 더 나빠질 것 없이 현 주가 지속.

 

 

2. 보톡스 법안으로 경쟁사들이 염기서열을 제출하지 못하거나 일치해서 제품 취소, 판매 중지되기 시작

-> 메디톡스의 점유율 상승. 주가 떡 상승

 

 

 

내가 생각한 대로 안돼도 잃는 것이 없는 요런 투자 아이디어가 좋습니다. 찝어드리는 것은 아니고요. 요런 식으로 이 주식쟁이가 투자 아이디어를 만들어가는구나! 요 정도로 배워가셨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상당히 흥미가 가는 사건이라서 오늘 요렇게 구독자님들께 소개해드림! 오늘의 돈 되는 글 끗!

 

 

아참! 어찌 되었든 휴젤, 휴온스, 대웅제약 등등 지금 리스크에 노출된 기업을 보유 중인 구독자님들은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루어진다면 그 타격은 말도 안 되게 회사를 잡아먹을 수 있기 때문. 안되면 좋지만 투자할 때는 최악을 생각하고 가야 합니다! 진짜 돈 되는 글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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