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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간 이야기/몬트리올 해외연수

캐나다 1년 살기 비용 및 후기 (ft. 몬트리올 초등학생 캠프)

자녀 무상이라는 이름으로 캐나다 1년살이를 할 때 비용은 토론토, 밴쿠버등 대도시의 경우 1억 5천은 생각하시고, 몬트리올같이 다소 인기가 없는 곳은 1억까지 생각해야 한다. 캐나다 몬트리올 초등학생 스프링캠프, 섬머캠프, 윈터캠프는 구글을 검색한다.

 

목차

    1. 캐나다 1년 살기 비용
    2. 캐나다 몬트리올 캠프
    3. 캐나다 한달살기


    캐나다 1년 살기 비용

     

     

    와! 구독자님들. 정말 오랜만입니다! 주식쟁이 겸 투자쟁이 보보가 이렇게까지 긴 시간 글을 쓰지 않았나 싶을 만큼 대략 2주 만에 글로 찾아뵙네요. 오늘은 보보의 돈 되는 블로그 주제에서 살짝 가지치기를 한 해외 1년 살이 내용에 대한 내용을 가져왔는데요. 그이유는 단순합니다. 지금 보보가 뺑이를 치면서 캐나다 1년살이 초입에 들어왔기 때문.

     

     

     

    2주나 글을 쓰지 못했던 이유도, 다 정착을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과정에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물론 이제 초등학생 아이가 학교로 등교하고 저도 페이스를 찾으면 또 평일 캐나다에서 돈이 흐르는 곳을 짚어드릴 예정이지만, 지금은 내 코가 석자인 상황이랄까요.

     

     

     

    사실 비행기를 타기 전에 2주 정도의 공백이 있음을 우리 구독자님들께 공지글을 드려야겠다! 생각을 했는데, 비즈니스를 첨 타보는지라 다른 거하고 놀다가.. 그만 허허허 죄송합니다. 먼저 최근 캐나다가 무상교육이라는 이름을 걸고 초등어머니들과 그의 자녀들이 관심을 갖는 곳이라는 점부터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요. 저는 무상교육이라는 어학원의 이해관계와는 정반대점에서 개인사정으로 인한 캐나다 1년살이를 시작했기 때문에 이내용을 굉장히 냉정하게 분석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소 보보의 스타일을 아시는 구독자님들은 다 아시겠지만, 앞으로도 가감 없이 폐부를 찌를 예정. 

    먼저 유학원, 어학원 사람들이 말하는 캐나다 무상교육이라 그 타이틀부터 설명드리자면, 이민자의 나라 캐나다 답게 캐나다 정부는 많은 돈이 좀 있는 외국인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엄마나 아빠 부모가 학교에 등록하면 따라오는 자녀는 공립초등학교에 공짜로 갈 수 있는 정책이 있습니다. 근데 꼭 그것이 학교가 아니어도 됨. 학원 같은 유학원에서 하는 수업을 엄마가 이수하면 초등학교 아이들은 공짜로 공립초등학교를 갈 수 있기 때문에 자녀무상이라는 타이틀을 붙여서 홍보를 때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엄마가 유학원을 통해서 현지 어학원에 등록을 하면 아이는 학교가 공짜. (대신 유학원이 어학원으로부터 얼마나 커미션을 받는지는.. 상상에 맡길게요.) 보통 1년으로 시작해서 2-3년 늘어나는 캐나다 1년 살이 2년 살이 3년살이는 비자연장을 통해서 이루어지는데요. 이거 누구한테 돈 되는 거야? 누가 이득이야? 늘 투자자의 입장에서 살펴보는 보보의 입장에서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음.. 소비자인 엄마와 자녀들은 아닌 걸로..

     

     

     

    그 내용은 차차 설명드리기로 하고요. 이렇게 자녀 무상이라는 이름으로 캐나다 1년살이를 할 때 비용은 토론토, 밴쿠버등 대도시의 경우 1억 5천은 생각하시고, 몬트리올같이 다소 인기가 없는 곳은 1억까지 생각하셔야 합니다.

     

     

     

     

    캐나다 몬트리올 캠프

     

     

     

    처음 캐나다 무상교육에 관심이 생겨서 유학원에 상담을 신청하시면 지역을 선택하라고 합니다. 캐나다가 지구상 2번째로 큰 나라인 것을 알고 계셨나요? 보보는 처음 알았.. 암튼 땅덩어리는 넓지만 사람은 적어서 모여사는 도시는 다 미국 쪽에 붙어있습니다. 캐나다 1년 살이 비용은 대도시로 갈수록 비싸지는데 그 이유는 렌트비가 어마무시하기 때문. 한 달 월세 200만 원.. 어머니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SKY캐슬과 같은 대사가 절로 나오는데요.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것은 바로 캐나다 물가입니다.

     

     

     

     

    딱 2주 있었는데, 정말이지 말도 안 되게 비싼 곳이 바로 캐나다입니다. 팁은 기본 15%이고요. 마트에 가도 절대로 싸지 않습니다. 마트 한번 다녀오면 수십만 원이 삭제가 되는데, 외식 물가는 더 비싸서 캐나다 1년 살이 갔다가 영어실력보다는 요리실력이 늘어왔다는 분들이 더 많다죠. 저도 평소 거의 하지 않던 요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더군요. 아무튼 저는 직장 일 때문에 몬트리올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지만, 여기 캐나다 무상교육을 선택하며 몬트리올을 선택하는 분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몬트리올 정착 비용이 싸기 때문입니다.

     

     

     

     

    왜냐? 몬트리올은 퀘벡주입니다. 퀘벡주는 캐나다의 프랑스로, 불어사용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바이링구얼인 몬트리올에서 조차 불어사용에 대한 압박이 정치적으로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영어만 하는 초등학교를 보내려면 학교에 자리가 있는지 주변에 집은 있는지 등 알아봐야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몬트리올은 자녀무상에서 가격이 다소 싼 편이라고 합니다. (지인의 말에 따르면)

     

     

     

     

    몬트리올에 온 지 딱 2주 되었지만, 초등학생 딸이 있는 입장에서 확실히 몬트리올의 영어코어 초등학교에 아이를 등록시키는 일이 챌린지이긴 합니다. 에이전시를 끼고 몬트리올 정착을 시작했지만, 사실상 내가 직접 영어로 메일을 보내고 알아봐야 하는 일이 절반인 상황. 어학원을 끼고 온 분들의 상황도 그다지 다르지 않다고 들었는데요. 그들의 운영하는 카페에서 불만이 섞인 내용은 다 알아서 삭제를 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이런 상황을 알기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돈 되는 글을 적는 보보의 블로그이지만 혹시라도 캐나다 살이를 생각하는 구독자님들이 있을 수 있으니 가감 없이 앞으로도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사실상 캐나다 각 지역 카페에서 소개하는 장소, 캠프, 내용들에서 도움이 되는 것도 있지만 실제 가보면 한국인밖에 없는 현실에서 (아이 영어 배우러 갔는데) 각자도생이 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보는 친절하니까! 꾸준히 알려드릴 예정. 오늘도 딸 소피가 캐나다 봄방학, 캐나다 스프링캠프 맞이 2주 캠프를 간 곳은 한국인이 1도 없는 곳으로 잘 골라졌습니다.

     

     

     

     

     

    소피가 영어에 익숙하지 않지만 아직 어린이라서 그런지 캐너디언들과 여러 테마로 수업도 듣고 공원에서 뒹굴고 하더니 금방 캐나다친구를 만들어 오더라고요. 만약 한국말을 쓰는 친구가 1명이라도 있었으면 그 친구랑만 놀았겠죠? 이것이 사실 캐나다 1년살이를 계획하는 부모님들이 꼭 생각해보셔야 하는 지점입니다. (한국에서 인기 있는 캐나다 초등학교, 캠프등에서는 영어가 늘기가 힘들 수도 있다는 점.)

     

     

     

     

    콘도 라운지
    콘도 라운지

     

     

     

     

    지금 실시간으로 캐나다 몬트리올 저희 콘도에 있는 개별 라운지에서 글을 쓰고 있는 보보인데요. 이렇게 타자를 치고 있으니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짧은 2주 동안이지만 매일 마트, 정착만 한다고 마트형 인간이 된 기분이었는데 아이 캠프정도의 주제지만 분석하고 생각하고 너무 좋네요. 아무튼 캐나다 몬트리올이든 다른 지역이든 카페에서 추천하는 캠프들은 대부분 가성비가 좋고(싸고) 한국인이 많은 곳인데, 캐나다는 가성비가 좋은 곳은 없습니다. 캐나다 여기는 그냥 돈을 많이 주면 잘해줌. 구글이든 앞으로 제가 알려드릴 사이트에서 직접 검색해 보고 캠프를 등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캐나다 한 달 살기

     

     

     

    방학중 캐나다 한달살기 정도를 계획하고 오시는 부모님이라면 그냥 체험위주로 아이들 돌리거나 딱 케너디언들이 주로 있는 캠프로 등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엄빠랑 같이 다니면 영어 잘 안늡니다. 2주 있었지만 부모랑 함께 움직일 때 딸 소피도 그냥 딱 뒤에 붙어있지 앞에 나가서 말을 전혀 하지 않더라고요. 결국 지 혼자 있어봐야 필요에 의해서 언어를 사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보통 캐나다 섬머캠프는 지금부터 예약을 받으니 구글링을 해서 평점도 보고, 한국애들 적은 곳으로 미리 예약해 놓으면 좋습니다.

     

     

     

     

    캐나다라는 나라에 아직 적응 중이지만, 얘네들은 여름 스케줄은 지금 봄부터 받고요. 겨울 캠프는 여름에 미리 받습니다. 그니까 미리 계획을 짜는 수밖에 없다는 사실. 

     

     

     

     

    캐나다 한달살기를 계획하고 있다면 몬트리올은 비추입니다. 워낙 불어가 섞인 묘한 곳이라서 캐나다애들도 그냥 관광으로 몬트리올로 오는 분위기입니다. 저야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왔지만, 만약 선택권이 있었다면 여기로 왔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즈음입니다. 아, 참 캐나다 한달살이와 1년살이는 준비부터 해야 하는 로딩이 천지차이입니다. 저도 한달살이를 자주 해서 아는데 한달살이는 숙소 잘 잡고 놀 스케줄 잘 잡는 게 우선이라면 캐나다 1년살이를 시작해 보니 지금 모든 것이 문서입니다.

     

     

     

     

    앞으로 하나씩 소개를 해드리겠지만, 지금까지 캐나다 1년살이의 초입인 2주 동안 한 일들을 간략하게 나열하면서 글을 마무리해볼게요.

     

    1. 비행기 티켓 예매

    2. ETA 발급

    3. 비자 발급 (POE에서 받음) 준비

    4. 콘도 렌트 계약 (에이전시 통해서 인스펙터 하고 리얼터끼고 계약)

    5. 중고차 매수

    6. 캐나다 퀘벡주 면허로 운전면허 교환 (SAAQ 예약만 해놓음)

    7. 중고차 임시번호판 교환

    8. 은행 계좌 개설

    9. 카카오뱅크로 캐나다 현지 은행에 송금

    10. 영사관 방문해서 운전면허 공증

    11. 영어 초등학교를 가기 위해 영어 교육청 EMSB방문 후 일리저빌리티 신청.

    12. 하루에 마트 2번씩 가기 (코스트코, 이케아, 월마트, 캐너디안타이어, 프로비고, 메트로, 한국마트, 중국마트 안 가본 곳이 없음)

    13. 콘도 매니저와 미팅해서 카드키, 가라지 리모트등 받고 콘도시설이용 중 불편한 것 또는 궁금한 것 물어보기.

    14. 람큐라고 불리는 캐나다 의료보험 신청하기.

    15. 영어 초등학교 일리저빌리티 나오기 전까지 캐나다 스프링캠프 신청해서 픽드롭해서 보내기.

    16. 캐나다서비스 (한국의 주민센터? 같은 곳)에서 SIN넘버 받기 (주민등록번호)

    17. 교통카드 opus카드 만들기

     

     

     

     

    등등 아주 간략하게 적어놓았지만 정말 모르고 맨땅에 헤딩하려고 하니 모든 것을 검색해 보고 시행착오도 겪을 수밖에 없더라고요. 혹시 캐나다 1년살이를 예정 중인 구독자님들 새로운 구독자님?을 위해서 하나씩 상세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한국의 돈 되는 정보 그리고 캐나다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내용도 꾸준히 올려볼게요. 

     

     

     

     

    이렇게 오늘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투자쟁이 보보가 글 올립니다! 많은 구독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