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인수] 이베이 본입찰 롯데 너! 살 마음 없으면서 끼어 들어서 가격만 올린 거야?(이베이 입찰 뒷얘기부터 쿠팡 화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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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인수 본입찰 신세계 결정
이베이 인수에 대하여 얼마 전 이베이 본입찰에 신세계가 4조 (네이버 20%로 지분) 롯데 3조를 써내면서 결국 신세계가 이베이 본입찰에 우선 협상자로 결정이 났습니다.
아, 이베이 인수는 이렇게 끝났나 보다. 하고 저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것이 생각보다 복잡한 내막이 있더라고요. 오늘 권순우 기자와 함께 알아본 이베이 인수 뒷단에 대하여 한번 시작해 보겠어요.
이번에 신세계와 네이버의 연합이 이베이를 인수하게 되면 이커머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조 원으로 쿠팡의 이커머스의 점유율의 2배를 조금 뛰어넘게 됩니다.
이번 신세계에서 써낸 4조 원 중 네이버에서 20프로 지분을 갖고 투자를 하겠다고 했는데 이베이 본입찰이 신세계로 결정 난 지금 네이버에선 이베이 본입찰에 4조는 너무 비싸다며 여기서 빠지고 싶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것은 지금 신세계가 4조 원 냈으니깐 그 가격 그대로 땡 낙찰, 돈 주세요 이렇게 된다고 생각들을 하시는데 신세계는 지금 이베이 본입찰에서 우선 협상자가 된 것일 뿐, 인수 가격은 이베이와 신세계는 그 인수 가격을 서로 끊임없이 조절하게 된답니다.
이베이의 입장에서는 입찰자가 많을수록 몸값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처음 본입찰을 할 때도 끊임없이 롯데를 찔러보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야~신세계에서 4조쓴다는데, 롯데 너희 진짜 3조쓸꺼야? 조금만 더 써봐 너희가 될 수도 있잖아~'
뭐 이런 느낌으로요.
그런데 롯데가 너무 쉽게 툭하고 떨어져 나간 겁니다.
이베이 인수에 대한 롯데의 속마음
이렇게 롯데가 끈질기지 않고 그냥 툭 떨어져 나가니깐 이베이는 당황했습니다.
너희 인수 가격 좀 더 쓰지 않을래 하고 제시를 계속했는데 롯데는 답변이 없었다고 하는군요.
이번에 이베이 본입찰에 신세계와 네이버로 결정된 후 이제 롯데 망.. 했다는 의견이 휩쓸었는데요.
2021.06.16 - [파이프라인/주식 이야기] - [이베이 코리아 인수] 드디어 신세계-네이버 연합군으로 결정! 롯데의 운명은?
이런 것을 많이 의식했던 것인지 롯데 CEO는 직원에서 단체 메일을 보냅니다.
롯데 CEO가 직원에게 쓴 편지를 보면 만약 롯데에서 이베이를 인수한다면 롯데쇼핑은 일시적인 상승을 할 수 있지만 결국 더 크기 위해서는 물류를 넣어야 하는데 (이베이는 물류가 없음) 이베이 입찰하여 인수 후에 물류 등에 들어갈 돈을 생각하면 3조가 넘는 돈을 썼을 때는 이베이 인수로는 이득을 보기 힘들다고 썼다고 합니다.
아, 이러면 4조 원을 쓰고 우선 협상자가 된 신세계는 뭐가 되겠습니다.
약간 롯데의 신세계 발목 잡기처럼 보이지 않나요?
사실 롯데가 입찰에 끼어들지 않았으면 이베이 인수에 신세계가 4조씩이나 써낼 이유는 없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베이는 점유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죠.
이베이는 물류망도 없고 인수하기에는 애매했던 측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신세계는 그나마 이마트라는 물류 구축 시스템이 있고 뒷단에는 네이버가 있어서 시너지가 있었지만
사실 롯데나 다른 기업은 이베이 인수에 메리트가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처음부터 롯데는 이베이 인수에 크게 생각이 없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되면 좋고 안되면 신세계의 이베이 인수 가격 올려서 신세계에 타격을 주고)
이베이 인수 가치
지금 이베이는 매출액이 800억인데, PER50배 PSR3배입니다.
아마존이 PSR 4배가 안되는데 이와 비교하면 이베이가 얼마나 지금 비싼 가격을 받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와서 신세계가 4조까지 인수 가격을 쓴 것은 너무 고가 치로 인수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죠.
신세계는 결국 이베이 인수로 이커머스 점유율을 높인다는 점을 가지고 가는데 기본적인 커머스 회사들은 가격은 무한경쟁이라서 점유율 올린다고 무조건 가격을 올릴 수도 없습니다.
사실 플랫폼 기업은 사람을 많이 모으면 됩니다. (트래픽)
커머스 기반 플랫폼 아마존, 지식검색 플랫폼 네이버처럼 사람이 모으면 거기다가 상업을 더 애드 온하면 된다.
지금 이베이 점유율을 신세계로 가져와도 커머스로서의 장점이 약합니다.
카카오가 처음 이베이 인수 얘기하다가 십 대들의 옷 커머스 업체인 지그재그 인수로 가버렸습니다.
지그재그는 10대 옷을 사는 곳인데 10대들이 옷을 살 때 쿠팡보다 더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렇게 카카오는 이렇게 본인의 커머스에 도움이 될만한 기업을 인수를 한 것이죠.
롯데는 이베이 인수를 해서 점유율을 올려서 쿠팡을 따라 잡기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럼 처음부터 왜 이베이 인수 시장에 들어와서 가격만 올려놓은 거죠?)
이마트는 신선+이베이 공산품의 시너지는 있지만 네이버 이베이 이마트의 어마어마한 투자를 해서 압도적인 물류 키워서 아예 우리나라 이커머스를 먹겠다고 하면 사실 4조 원 쓴 것은 말이 됩니다.
신세계의 우리나라 이커머스를 먹기 위한 어마어마한 투자의 시작점인 것이죠.
지금 이마트에서 이베이를 먹고 점유율 키우고 네이버에서 CJ대한통운과 같이 배송을 키워서 같이 이커머스를 먹는다는 그 그림 혹시 그려지시나요?
이걸 보면 지금 쿠팡의 물류네트워크가 얼마나 어마어마한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쿠팡의 물류에는 큰 소음이 있었죠.
바로 이천 덕평 쿠팡 물류 화재 사고입니다.
쿠팡 화재 원인 피해액, 사망
최근 쿠팡 이천 화재 사고로 소방관이 순직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쿠팡의 화재의 원인으로는 지금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쿠팡 화재가 난 곳은 지하 2층으로 이 곳에 쿠팡에서 에어컨 설치를 계속 미뤘다고 하는군요.
요즘 날씨가 얼마나 더웠습니까? 선풍기라고 열심히 틀 수밖에 없었을 텐데 전기 과부하가 걸려서 화재의 원인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이 화재의 원인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쿠팡 물류센터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업무환경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게다가 업무 전에 핸드폰을 다 수거하기 때문에 화재가 난 직 후에 신고를 바로 할 수 없어서 화재의 피해가 커졌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쿠팡 CEO 김범수는 최근 국내 쿠팡 운영에서 손 놓고 글로벌 시장에 신경을 쓰겠다고 발표했는데 업무상 중과실 같은 이번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들고 있습니다.
한번 미운털이 박혀버려서 일까요?
이번에 쿠팡이 도쿄올림픽 중계권을 땄는데, 네이버 카카오가 중계권 땄으면 대부분 보여줄 것 같은데 쿠팡은 로켓 가입한 사람만 보여줄 것 같아~ 치사해! 이런 여론까지 생기고 있는 모양입니다.
쿠팡은 앞장서서 ESG로 나가야 하는데 아직 앞서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결국 신세계와 네이버 연합 카카오 주가가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서 이커머스의 주도주는 변화가 생길 수가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것이죠.
마무리
이베이의 거래액인 20조는 사실 어마어마하긴 합니다.
이베이 안에 셀러들이 많고 검색했을 때 없는 제품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보통 소비자들이 물건을 검색할 때 그 사이트에 있을지 없을지 고민하게 되는데 ssg에서는 공산품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네이버와 연합을 시작하고 이베이를 통해서 시장을 더 늘이려고 하고 있죠.
쿠팡은 네이버로 검색하지 말고 우리한테 들어오라고 쿠팡 파트너스 등의 정책으로 자기 플랫폼의 셀러수를 계속 늘이고 있습니다.
신세계에서는 이런 검색에서 우선 점유를 먹기 위해 많은 셀러가 들어있는 이베이를 인수한 면도 있습니다.
비싸게 사긴 했지만요.
지금 이일로 이마트의 주가가 많이 눌려있는데( 비싸게만 사고 이커머스 시장 못 먹으면 어쩌지라는 불안감)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롯데가 자체적으로 이커머스 개발을 한다든지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신세계는 리스크를 안고도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죠.
결론: 네이버가 신세계에서 이베이 인수에 4조 원 써낼 때 서로 상의 안 했을 리도 없고, 신세계에서 우선 협상권을 땄으니 이베이 코리아의 인수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네이버에서 나서서 야, 너무 비싸 나 빠질래 이러는 블러핑 액션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롯데는 어차피 이베이 인수했어도 물류 같은 거 돈 더 들어, 우리 꺼 개발하면 돼~ 걱정 마! 이러고 있는 것 같고요. 어차피 못 먹을 떡 인수 경쟁에 들어가서 신세계가 비용 올려주는 역할해서 발목만 잡아주고요.
쿠팡은 지금 이커머스의 일인자이긴 하지만 화재 등 악재로 뒷얘기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진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이커머스 세상입니다.
우리는 현명한 투자자이니 이익 수치와 각 기업의 방향성을 잘 보면서 투자를 하면 됩니다.
지금은 치킨 싸움이지만,
결국 이커머스를 지배할 기업은 winner takes all 될 가능성이 있으니 열심히 팔로 업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베이 인수와 관련된 뒷얘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보는 또 이슈들의 그 뒷단에 대해서 잘 정리해서 가져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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