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파이프라인/디지털노마드(NFT,코인,셀러)

내가 캐나다 고급 콘도에서 사는 이유 (ft. 월세 300만원의 가치)

캐나다 신축 콘도는 월세가 비싼데 매달 수백만 원의 고정비는 많은 이들에게 부담을 준다. 그래도 캐나다 신축 고급 콘도에서 지내는 장점은 있는데 수많은 경험과  캐나다 신축 콘도들이 지향하는 바들이 잘 녹여져 있는데 위와 같은 라운지가 5개 이상 있고, 수영장, 사우나, gym, 바비큐, 게임실,  DVD 공간.

 

목차

    1. 캐나다 월세
    2. 캐나다 고급 콘도
    3. 명품 경험


    캐나다 월세

     

     

    오늘은 약간은 솔직하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투자장인 보보의 블로그를 늘 들러주시는 구독자님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성향상 어떠한 상황에서도 철저히 계산하여 시나리오를 짜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잃어도 적게, 딸 때는 많이 딸 수 있는 투자를 선호하는데, 이것이 가끔 일상을 점령할 때가 있었다. 

     

     

     

    투자와 달리 사람과 사람이 살아가는 것에는 이득이상의 무언가가 있는데, 남편, 친구, 가족, 지인들과 보내는 시간에서도 늘 최대한 내가 우선하는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방향을 선택하다 보니 우리 가족에서 '정 없는 year' ' 냉정한 year' ' AI 같은 year' 포지션을 맡게 되는 것. 욕을 먹는 것을 오히려 찬사라고 생각할 때도 있었지만, 여윽시 나 역시 세상 소중한 아이를 낳고 조금씩 바뀌게 되었는데.. 

     

     

     

    옛으른들 말씀대로 사람은 애를 낳아봐야 시야가 넓어지는구나?라는 생각도 해본다.

     

     

     

     

    투자도 마찬가지지만, 투자보다 더 컨트롤이 되지 않는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은 참으로 스펙터클한 일이었는데, 이런 애미의 불안을 잘 알고 있기라도 하는 듯 아이는 씩씩하게 자라주어서 고마울 따름이다. 나는 기본적으로 돈을 쓸 때(투자를 할 때도) 그 이상의 유무형의 자산을 얻을 수 없다면 1원 한 푼도 쓰지 않는다.  이 말과 '돈을 쓰기 싫어한다'을 혼동할 수도 있는데 전혀 결이 다른 말이다. 즉, 백억을 주더라도 나에게 가치 있는 자산이 생긴다면 언제든 쓸 수 있다는 말로 대치할 수 있겠다.

     

     

     

     

    내가 잘 나가는 직장, 투자등을 잠깐 멈추고 캐나다로 건너온 이유, 일년살이를 시작 한 것도 이런 관점에서 설명해 볼 수 있는데, 이 시간이 내 인생에서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대부분의 부자들은 돈만큼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지금 내가 투자를 하고 돈을 버는 이유도 더 많은 '시간'과 '경험' 을 사기 위해서이다. 지금 내는 월세와 경험은 등가교환하기 충분하다는 말씀.

     

     

     

    많은 분들이 캐나다로 이주를 할 때 월세를 가장 아까워하는데, 그 이유는 다시 돌려받는 우리나라 전세와 달리 소비되어 버리는 그냥 나가버리는 고정비라고 생각해서인 듯하다. 그래서 캐나다에 오시는 분들 대부분 최대한 콘도 월세 백만 원대에서 이백만 원 언저리를 마지노선으로 잡으시는데, 한국과 달리 (사업적인) 비용처리가 안되기 때문에 더욱 부담스러워하는 분들도 많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도 캐나다 월세 가격은 부담스러움.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상 매달 나가는 고정비 삼백만 원은 전혀 아깝지가 않다. 

     

     

     

     

    아래의 사진은 현재 내가 글을 쓰고 있는 캐나다의 콘도 공간이다.

     

     

    캐나다 월세
    캐나다 월세

     

     

     

    캐나다 고급 콘도

     

     

    주식쟁이 보보는 이 블로그에 들러주시는 구독자님들 대부분 돈에 관심이 많고 부자를 꿈꾸는 멋진 동료라고 생각하며 친구처럼 선배처럼 글을 쓰고 있는데, 그래서 이런 개인적인 공간도 공개해본다. 내가 지금 지내고 있는 캐나다의 고급 콘도는 지어진지 2-3년 되었다. 그러다 보니 캐나다 신축 콘도들이 지향하는 바들이 잘 녹여져 있는데 위와 같은 라운지가 5개 이상 있고, 수영장, 사우나, gym, 바비큐, 당구대가 있는 게임실, 영화를 볼 수 있는 DVD 공간까지 차곡차곡 쌓여 있다.

     

     

     

     

    캐나다 콘도 로비에는 경비원 2명이 24시간 상주하고 있는데, 카드키가 없으면 출입이 불가능하다.

     

     

    캐나다 콘도 로비
    캐나다 콘도 로비

     

     

     

    그래서 콘도 건물안에서는 현관문을 잠그지 않아도 안전하다고 자부할 수 있는데, 한국보다 안전하다고 느낄 정도로 보안에 철저한 것이 이 캐나다 콘도의 장점이다. 물론 단점은 외부인이 방문하면 직접 내려가서 기다려서 문을 열어줘야 하는데, 위의 사진도 아이의 과외선생님께 문을 열어드리기 위해서 기다리다가 찍은 사진이다.

     

     

     

     

    대부분의 캐나다 콘도 안에는 관리인 또는 경비가 있지만 택배의 도난이 한국보다 심하다. 하지만 이렇게 월 백만 원-백오십만 원을 더 줘서 고급 콘도에 들어가면 택배가 안 왔으면 안 왔지만 현관에서 분실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 사실.

     

     

     

     

    자랑인 듯 장점을 늘어놓은 이유는 '나 이렇게 좋은 곳에 살아요'가 아니라, 캐나다 신축콘도가 이 모든 장점들을 갖추고 있는 이유는 '돈 많은 사람' 들이 이런 것을 원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서이다. 물론 여기서 나고 자란 가족이 있는 캐너디언들은 산중턱의 고급 단독주택 마을을 선호하지만 도시에서 생활하는 돈 많은 싱글, 신혼부부, 중국인들,,,, 그렇다. 돈 많은 중국인들은 이런 신축 콘도를 사랑한다.

     

     

     

     

    나는 매일 7km 러닝을 하다 보니 같은 아침 시간 gym을 가는데 거기서 만난 중국인 mama와 말을 트게 되었고 매일 듣는 그녀의 이야기는 늘 흥미롭다.

     

     

     

     

    명품 경험

     

     

     

     

    나에게 집을 렌트해 준 사람 역시 ying이라는 성을 가진 중국인인데, mama의 말에 따르면 여기 콘도가 처음 분양을 할 때 꽤 많은 중국인들이 분양을 받았다고 한다. 돈 많은 중국인들은 이 콘도를 세컨드 또는 서드 자산으로 사놓고 같은 중국인에게 렌트하는 식으로 수익률을 얻는다고 하는데, 자기는 잠시 도시에 머무는 동안 콘도에 들어와 있다고 했다.

     

     

     

    캐나다는 한국보다 부동산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보유세가 꽤나 많이 나가기 때문에  현재 콘도 월세를 많이 받고 있지만 수익률은 높지 않다고 했는데, 그래도 렌트를 하려는 수요가 많아서 공실은 잘 나지 않는다고 자랑을 하던 mama. 그녀에게 들은 콘도의 가격을 들어보면 예상컨대 2-3%대의 수익률이 예상되었다

     

     

     

     

    아무리 비싼 월세가 일반적인 캐나다라고 해도 고정비 300만 원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 그래서 이런 신축 콘도를 사는 큰 손도 중국인, 높은 가격으로 렌트하는 이들도 중국인들이 많았다. 캐나다는 (돈 많은) 이민자에게 친화적인데, 중국 본토에서 떠나고 싶어 하는 중국인들의 수요가 잘 맞아떨어지면서 이런 콘도 사업도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여기 캐나다 몬트리올 다운타운을 지나다 보면 수많은 콘도가 새로 지어지고 있는데 여기에 어떤 기회가 있는지는 차차 설명을 드리도록 하고..

     

     

     

     

    아무튼 이런 고급콘도, 신축 콘도에서 비싼 가격을 내는 것은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본다.

    '부자'들이 원하는 취향을 알 수 있고, 그들과 만나서 얘기할 수도 있고 생각을 알 수 있는데 그렇게 돈이 흐르는 곳도 배울 수가 있다는 점. 루이뷔통, 에르메스와 같은 명품 브랜드 럭셔리 산업 역시 소유에서 체험으로 바뀌고 있다.

     

     

    명품브랜드
    명품브랜드

     

     

     

     

    이런 명품 브랜드가 어디를 향해가는 지를 잘 살펴봐야 하는데 소유에서 체험으로 다시 소유로 순환되는 로테이션을 보인다는 사실. 갈수록 더 많은 부자들은 '체험'에 돈을 쓰게 될 것이라는 것을 고급 콘도에서 지내면서 피부로 배우고 있는데, 이것만으로도 월세가격은 충분히 하고 있다고 본다. 허허허

     

     

     

     

     

     

    오늘 mama는 나에게 중국인들이 관심이 많은 부동산에 대해서 알려주겠다고 하면서 중국인들의 oo커뮤니티에 가입하라고 했는데, 아마도 말하다 보니 내가 한국인임을 까먹은 것이 분명하다... 외국에 나와보면 이런 중국인들의 대단한 결집력이 무서울 때가 있다. 직접 돈 많은 중국인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으니 꾸준히 열린 마음으로 그들과 대화해 봐야겠다. 오늘 보보의 돈 쓰는 이야기도 끗!

     

     

     

     

     

    2023.03.09 캐나다 1년 살기 비용 및 후기 (ft. 몬트리올 초등학생 캠프)

     

    캐나다 1년 살기 비용 및 후기 (ft. 몬트리올 초등학생 캠프)

    자녀 무상이라는 이름으로 캐나다 1년살이를 할 때 비용은 토론토, 밴쿠버등 대도시의 경우 1억 5천은 생각하시고, 몬트리올같이 다소 인기가 없는 곳은 1억까지 생각해야 한다. 캐나다 몬트리올

    bobosophie.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