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페이스북) 어닝쇼크 이유 TOP2, 메타 주가전망

메타 실적 매출은 YOY로 19.9% 높게 나와서 예상치보다 높았지만 실제 순이익은 작년 대비 8% 감소,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인 3.84달러보다 낮은 3.67달러가 나왔다. 일일 활성 사용자 수도 시장의 예상치보다 2000만명 낮게, 월간으로는 4000만 명 낮다.

 

목차

1. 메타 (페이스북) 어닝쇼크 
2. 메타 실적발표
3. 메타 어닝쇼크 이유 TOP2
4. 메타 주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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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페이스북) 어닝쇼크 

 

 

 

 

메타로 회사명을 바꾼 페이스북의 2021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 폭락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메타 (페이스북) 어닝쇼크 후 시간외로 무려 23% 주가가 폭락하고 있는 중이죠.

 

 

메타 시간외주가 폭락

 

 

 

 

메타 (페이스북)의 4분기 실적이 어떻게 나왔길래 시간외주가가 마치 잡코인처럼 20% 넘게 폭락하고 있는 걸까요?

 

 

 

사실 보보는 작년부터 메타, 구 페이스북의 행보를 보면서 얘 좀 헛발을 너무 차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메타 즉 페이스북이 메타로 회사명도 바꾸고 메타버스 시장을 앞장서겠다고 할 때 주목해서 보긴 했는데, 후속 행보가 너무 별로여서 주변에서 페이스북에 대해서 물어보면 그냥 '사지 마라'라고 말씀드렸어요.

(어떤 헛발질을 했는지 아래참고.)

 

 

 

미국 주식 시장에 업사이드가 열려있고 돈 잘버는 회사가 얼마나 쎄고 쎘는데 리스크를 해소하지 못한 회사를 굳이 붙잡고 있을 이유가 없거든요.

 

 

 

하지만 이것은 미보유자들의 영역이고, 이미 페이스북, 메타의 주주분들의 속은 타 들어가실 듯하여ㅠ 메타 주식의 미보유자로써 조금은 냉철하게 메타의 어닝쇼크, 주식 폭락의 이유와 앞으로 전망에 대해서 분석해드리겠습니다. 당연히 모든 투자는 스스로 결정, 분석글은 참고만 하시는 것 필수죠?

 

 

먼저 메타, 페이스북의 4분기 실적이 얼마나 어닝쇼크가 났는지 왜 어닝쇼크가 났는지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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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실적발표

 

 

 

먼저 주린이들을 위한 간단한 설명. 어닝쇼크란 시장에서 예상했던 실적보다 회사의 실적 발표 수치가 훨씬 하회할 경우 어닝쇼크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요. 국내 시장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미국의 경우 실적이 기대치보다 훨씬 낮게 나올 경우 지금의 메타와 같은 23% 주가 폭락은 대부분 따라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의 주식에서 '실적'은 주주들이 보는 가장 핵심 요소 중 하나거든요.

어닝서프라이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보고 싶으면 아래의 글을 참고해주시고요.

 

 

 

 4분기 실적 발표 종목 추천, 어닝서프라이즈, 과매도 종목 줍줍

4분기 실적발표 종목 추천, 어닝서프라이즈, 과매도 종목 줍줍

 

 

 

메타 어닝쇼크, 페이스북의 실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메타 어닝쇼크

 

 

 

메타 4분기 실적을 보면 노란색 선이 시장에서 예측한 매출, 주당 순이익이라면 실제 메타 페이스북의 4분기 실적은 그것을 훨씬 하회하고 있습니다.

좀 더 보기 쉽게 시장에서 기대했던 컨센서스와 실제로 나온 메타의 4분기 실적을 비교해보았습니다.

 

 

 

	매출	주당순이익	일일활성이용자수	월간활성이용자수
시장 메타 컨센서스	334억달러	3.84달러	19.5억명	29.5억명
실제 메타 실적	336.7억달러	3.67달러	19.3억명	29.1억명

 

 

 

 

메타 실적을 보면 매출은 YOY로 19.9% 높게 나와서 예상치보다 높았지만 실제 순이익은 작년 대비 8% 감소, 주당 순이익은 시장의 예상치인 3.84달러보다 낮은 3.67달러가 나왔습니다.

 

 

 

 

게다가 일일 활성 사용자 수도 시장의 예상치보다 2000만 명 낮게, 월간으로는 4000만 명이나 적게 나왔습니다. 문제는 2022년 1분기 메타의 실적도 270억 언저리로 시장의 기대치인 301억 달러에 못 미친다는 것이죠.

 

 

 

설 기간동안 애플은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구글, 마소, 테슬라의 주가 역시 승승장구를 했는데 어째서 개명까지 한 점순이 아니 메타의 주가는 23%가 넘는 폭락을 해버린 걸까요?

 

 

 

아니, 왜 이렇게 메타 구페이스북의 실적은 어닝쇼크로 나온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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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어닝쇼크 이유 TOP2

 

 

 

 

1. 메타 어닝쇼크 이유 TOP1: 애플 iOS 개인정보처리 방침 변경

메타, 구 페이스북의 실적 구조를 잘 살펴보면 실적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광고 부문입니다.

이전 페이스북 카드 뉴스 등이 흥행했던 이유도 메타가 사용자의 데이터를 잘 모아서 맞춤형 광고를 올려서 클릭을 유도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의 기초는 메타가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는데 애플 iOS 개인정보처리 방침이 변경되면서 모든 사용자에게 '개인정보공유 동의서'를 발송해서 이용자가 동의를 해야 메타가 개인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도 그런 동의서를 실제 받아보니 도저히 동의를 못 누르겠더라고요.

 

 

 

나 몰래 내 데이터 수집할 때는 몰랐는데, 내가 내 데이터 쓰라고 동의하는 것은 인간의 프라이버시 본성에 반하는 일이라 큰 문제가 없는 것을 알면서도 동의할 수가 없었습니다.

 

 

 

역시나 저와 같이 90%에 가까운 메타,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애플 iOS 개인정보 공유에 동의를 하지 않았고 메타, 페이스북은 맞춤형 광고수익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10 billion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메타 실적

 

 

 

2. 메타 어닝쇼크 이유 TOP2: 숏폼 짧은 동영상 공유 확대.

 

 

틱톡이든 인스타그램의 reels든 요즘 SNS에 주류를 이루는 게시물은 대부분 숏폼형식의 짧은 비디오 형태입니다. 워낙 몇 초 단위로 아주 짧게 짧게 지나가는 게시물이다 보니 전통적인 페이스북의 카드 뉴스 형태의 광고에 비해 수익성이 상당히 낮습니다.

 

 

게시물이 길어야 중간에 광고를 녹여 넣을 수가 있는데 말이죠.

 

 

 

같이 애플 개인정보보호 영향을 받았지만 구글의 수익성에는 별 영향이 없었던 이유는 페이스북, 메타와 달리 구글은 비교적 긴 동영상에 광고를 녹여 넣기 때문이죠.

 

 

 

 

메타는 한물간 카드 뉴스 말고 지금 인기 있는 인스타그램 Reels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광고 형태를 만들어내거나 다른 방식의 수익구조를 만들지 않으면 메타 실적 회복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SNS에서 가장 중요한 건 트렌드인데, 한물간 플랫폼이라는 인식이 박히면 이용자들은 빠져나가고 수익에는 더 부정적일 수밖에 없기에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개명도 하고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아직은 이익을 낼 수 있는 메타 내 구조적 변화는 보이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즉 메타, 페이스북 주식에 지금 매도 시그널만 보이고 있다. 가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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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주가 전망

 

 

 

사실 매크로에서도 지금 메타, 페이스북 주가에는 악재입니다.

메타, 페이스북, 페이팔, 쇼피파이와 같은 플랫폼 주가는 인플레이션 초입에 좋을 수가 없는 종목이거든요.

 

 

 

 

 

게다가 마커 주커버그의 헛발질. 

그의 헛발질의 대표가 바로 암호화폐 디엠입니다.

마커 주커버그는 2019년부터 4년간 암호화폐 디엠을 개발해왔습니다.

메타, 페이스북내에서 디엠을 이용해서 달러, 유로화와 연동시키려고 했으나 정부, 금융기관의 반대로 결국 무산되고 최근 디엠을 매각해버렸습니다. (4년의 시간낭비)

 

 

 

 

 

자신의 플랫폼 메타에 사용자를 늘이기 위한 수단이었지만 악수에 가까운 판단이었다고 '잭 도시'는 말했는데요. 잭 도시는 차라리 페이스북이 기존의 비트코인을 이용해서 메타 안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면 기업 성장에 더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을 하기도 했죠.

 

 

 

 

 

개인적으로도 메타 주가 전망을 해보자면, 메타의 수익성은 지금이 최악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고 봅니다.

단, 예전 페이스북 때만큼의 영광을 되찾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광고수익은 어마어마했었죠.

 

 

 

 

 

 

이런 메타 주가 전망의 핵심 이유는 결국 개인정보입니다.

애플, 구글은 자신의 자체 플랫폼이 있고 이 안에서 광고주와 네고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메타, 페이스북은 자체 기기가 없습니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아이폰이나 삼성폰이나 구글을 이용해야만 메타를 접속할 수 있는데, 이렇게 다른 회사의 기기를 이용하는 지금의 방식이 지속되면 개인 데이터는 기기회사의 정책에 메일수 밖에 없고 앞으로도 더더욱 페이스북에서 인스타그램 등으로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메타의 경영진이 결국 메타 스스로 사용할 수 있는 전자기기 (오큘러스와 같은)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거나, 기존의 광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신박한 방법을 개발하지 않는 한 메타 주가 상승을 보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이름만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바꾼다고 갑자기 없던 수익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죠.

 

 

 

 

매타에 대한 전망을 너무 비판적으로 적기만 한 것 같은데 그래도 아직 소셜미디어계에서 메타만큼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곳도 없습니다.저조차도 인스타그램을 쓰고 있고 인스타그램을 이용해서 사업을 영위하는 분들도 많거든요. 한번 락인된 이용자들은 잘 이탈하지 않기 때문에 이 이용자를 잘 활용할 방법을 찾는다면 메타의 주가는 다시 리레이팅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본인이 메타 주가를 매수할 때 생각했던 아이디어가 이번에 무너졌다면 손절하고 나와서 다음 기회를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분기까지는 힘들 거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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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안 미국장이 달달하길래 오예! 국내장도 열리면 씐이 나겠구먼! 생각했는데 오늘 아침 메타의 어닝쇼크, 시간 외 주가 하락 23% 등등으로 나스닥 선물 지수가 빠지면서 국내장도 미적지근하군요.

 

 

 

 

 

나스닥 선물

 

 

 

 

딸 소피가 세뱃돈 달달하게 받아왔는데 들고 은행 가서 입금하고 주식 좀 사줘야겠어요.

 

 

곧 초3 딸 소피 주식 포트폴리오에 대한 글도 적어보려고 하는데요.

내가 후회하는 것 중 하나가 왜 주식을 20살부터 하지 않았을까?랍니다.

그만큼 복리의 힘이 위대한데요. 

애미는 못했지만 우리 아들, 딸들에게는 복리의 맛 좀 보여줘야겠죠?

 

 

메타, 구 페이스북 주주님들 힘내시고, 저점 매수 노리시는 분들은 잠깐 멈추시고 어닝 콜을 잘 들어보자고요.오늘도 주식쟁이 여러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명절 전 적어드린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글 보시고 오늘 수익 좀 내신 분들도 축하드립니다!

글 구독을 하시면 누구보다 빨리 보보의 글을 읽으실 수 있답니다. 저도 치킨 주문하러 갑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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