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 경락자금 대출 받는 방법 (ft. 법무사 수수료 호구 목록)

부동산 경매에서 경락자금대출을 받을 때는 은행- 법무사 순서가 아니라 법무사-은행 순서임을 이해하고 법무사가 청구하는 보수료등 비용 수수료에서 호구를 잡히지 않기 위해서 법무사협회가 정해 놓은 수수료 비용을 숙지한다.

 

목차

1. 경매 경락자금 대출
2. 경락자금 대출받는 법
3. 경매 법무사 비용

경매 경락자금 대출

 

오늘은 오랜만에 경매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제 보보의 블로그 구독자님들이라면 레버리지가 투자의 꽃이자 칼날이라는 것을 잘 알고 계실테구요! 특히 부동산 투자에서 대출은 필요충분조건이라는 것도 잘 알고 계실테죠. 여러 경매 책들을 읽다 보면 오백만 원으로 부동산투자하기 뭐 이런 식의 제목들이 많은데요. 제목만 봐도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경락자금 대출과 전세를 이용하면 인천 같은 곳에 빌라경매 나온 것을 내 돈 5백만 원만 있어도 할 수 있다. 뭐 그런 내용입니다. (비추고요.)

 

 

 

아무튼 경매에서는 내 투자금이 최소한 들어가는 것이 핵심은 맞습니다. 그래서 우린 경락자금대출에 대해서 이해해 볼 필요가 있단 말씀. 부동산 경매 과정이 궁금하다. 이런 분들은 위의 책 보지 마시고 아래의 경매 실 후기 글 읽어보시는 것이 훨씬 현실감도 있고 배우는 것도 있으실 테니 바로 읽고 오시면 되겠습니다.

 

 

 

 

부동산 경매 임장 체크리스트 엑셀 파일 공유 및 경매 현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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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보고 오셨죠? 이렇게 부동산 경매가 진행이 된답니다. 알고 보니 어렵지가 않죠? 자, 권리분석도 했고 낙찰도 잘 받았다. 그럼 신나게 법원을 나오는 구독자님들을 붙잡는 손들이 있습니다. 바로 대출 상담사 아주머니들. 무섭습니다. 먹이 낚아채듯 촤고 붙잡아서 손에 무언가를 쥐어주는데요. 명함이네요. 싸게 해 줄게! 연락해! 한마디 하시는데요. 아 뭐야 무서워, 난 그냥 은행에서 경락자금대출 알아볼 건데! 하는 경린이들이 많으실 텐데요.

 

 

 

음.. 아마 그냥 아무 은행이나 가시면 ' 우린 경매 대출 상품 없습니다! ' 이런 식으로 까이실 확률이 갱장히 높습니다. 경매는 우리가 보통 하는 아파트 매매 대출과는 조금 프로세스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 기본에 대해서 오늘 설명드리고 법무사에게 호구 잡히지 않는 법까지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시작해 봅시다. 

 

 

 

경락자금 대출받는 법

 

 

보통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동산을 매입하는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부동산 중개사 또는 사이트에 올라온 매물을 보고 고른다.

2. 은행에 가서 대출이 가능한지 알아본다. 

3. 잔금을 치를 수 있을 것 같다. 

4. 계약금을 걸고 은행에서 해주는 주담대가 승인되면 그 대출금액은 은행이 지정한 법무사에게 넘어간다.

5. 은행이 지정한 법무사는 잔금과 필요서류를 가지고 소유권 등기이전을 해준다.

 

 

 

즉, 보통 부동산 매입을 위해서는 은행에서 대출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법무사는 은행이 연계된 분이 대행을 해주는 식으로 대출이 흐른다면 경매는 이 순서가 반대로 됩니다. 법무사를 통해서 경락자금이 대출이 되는 은행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이유는 부동산 경매의 특이성 때문인데요. 법무사가 권리분석을 한 후에 연계된 은행으로 대출이 시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은행입장에서는 자신과 거래를 많이 해온 법무사의 말을 더 신뢰하기도 하고요. 은행자체가 경매의 꽃 경락자금 대출을 다룬 역사가 10년이 채 되지 않기 때문.

 

 

 

 

그래서 경매 경락자금 대출은 법무사를 통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라서, 아무 은행이나 가서 번호표 뽑고 가서 '저 경락자금대출받으러 왔는데요' 하고 말하면 냉랭하게 '저희 지점은 경매대출은 하지 않습니다.' 또는 ' 이 물건은 대출이 어려우세요' 이런 답을 듣게 됩니다. 보통 경매를 많이 하시는 분들은 뚫어놓은 법무사와 계속 거래를 하지만 처음 경매 대출을 해보려고 하는 분들은 법원을 나올 때 받은 아줌마들의 명함이 생각이 나실 거예요.

 

 

 

그래서 전화를 해봅니다. 아, 법원에서 명함 받은 사람인데요. 그럼 십중팔구 '신분증사진' 찍어서 보내주세요!라고 합니다. 주의사항! 이때 가벼운 마음으로 신분증사진 찍어서 보내시면 안 됩니다. 지 마음대로 대출심사에 넣어버려서 다른 은행에서 대출을 알아볼 때 ' 다른 곳에서 대출심사중이라서 저희는 확인이 안되요' 라는 말을 듣게 되거든요. 대략적인 금리, 한도를 알아보셔야지 다짜고짜 신분증사진만 찍어서 보내시면 안됩니다.

 

 

 

몇 차례 경매 경락자금 대출을 진행하다 보면 괜찮게 맞춰주는 대출상담사, 법무사와 인연이 쌓이기 되므로 최대한 많이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인은 최근에 대구까지 내려가서 은행에서 경락자금 대출을 받았다고 하는군요.

 

 

경매 법무사 비용

 

 

경매에서는 일반매매와 달리 법무사의 역할이 크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법무사 비용도 아주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법무사 호구 맞지 않기 위해서 경매에서 지정되어 있는 법무사 비용을 잘 알고 계시면 좋겠죠? 사실 부동산 일반거래에서야 법무사가 하는 일이 은행에서 받은 대출 잔금과 서류 구비해서 소유권 등기이전해 주는 정도라서 비용이 많이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경매에서는 신박하게 비용청구를 한단 말이죠. 모르면 호구당하기 딱 좋다는 말씀.

법무사 비용차이가 대략 50-100만 원까지 차이가 납니다. (적당한 법무사 수수료는 백만원대, 심한곳은 삼백만원대 ) 먼저 프로세스를 알려드리자면 법무사 사무소에 전화를 해서 경매물건 번호를 알려주고, 잔금대출을 위해 '사건처리카드'를 보내주세요.라고 말하면 낙찰가, 대출금, 세금포함 법무사 청구 금액이 적힌 한 장의 종이를 보내줍니다.

 

 

법무사 대행에서 가장 많이 호구 치는 부분이 바로 각종 서류 대행비, 교통비, 일당, 보수료입니다.

 

 

법무사 대행

 

 

위의 대한민국 법무사 협회에서 보수료, 대행비를 정해놓았듯이 교통비는 5만 원, 일당은 4시간 초과 시 15만 원입니다. 하지만 호구를 잡히면 법무사가 보낸 사건처리카드에는 교통비 35만 원, 일당 35만원 뭐 이런 보수료를 보게 된단 말이죠. 할인을 염두에 두고 이렇게 질러본 후 잘 모르는 분들이 그냥 지불하면 땡큐이고 깎아달라고 하면 생색내면서 5-10만 원 깎아줍니다. 

 

 

 

기본적으로 교통비 몇십만 원 잡는 법무사랑은 경락자금대출 진행하지 않으면 됩니다. 물론 그 법무사와 연계된 해당은행에서 경락자금대출을 받기 힘들 수 있지만, 대한민국에 거기서만 경락자금대출 진행하겠습니까?  적당히도 아닌 몇십만원씩 보수료 지르는 법무사는 피하시고, 법무통 앱도 꼭 한번 이용해 보시고, 대출상담사들 여럿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림. 

 

 

 

 

그리고 위의 표를 알고 있으면 법무사협회에서 정한 보수료는 위와 같던데요?라고 말하며 네고가 쉬어지니 꼭 저장해 두시길! 오늘의 돈 되는 글 끗! 

 

 

아! 참고로 보통 경락 자금 대출에 필요한 서류는 아래와 같으니 확인해 보셔요.

 

주민등록등본, 초본

인감증명서 2부

상세가족관계증명서

2개년도 소득금액증명원

국세납세증명서

지방세 세목별과세증명서

인감도장

신분증 사본

입찰보증금 납부영수증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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