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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주식이야기

알리바바 주가 전망 및 상장폐지 되면? (ft.찰리멍거)

최근 SEC에서 외국회사문책법에 걸린 미국 상장된 5개 중국기업이 예비 상장폐지에 오르면서 알리바바 주가는 폭락해서 71달러가 되었다. 알리바바 역시 상장폐지가 될 가능성이 있는지 워런 버핏의 동업자 찰리 멍거가 알리바바 주가를 매수한 이유를 살펴본다.

 

목차

    1. 알리바바 주가 폭락
    2. 알리바바 상장폐지 이유
    3. 알리바바 찰리멍거
    4. 알리바바 실적
    5. 알리바바 투자 아이디어
    6. 알리바바 상장폐지되면


    알리바바 주가 폭락

     

    보보가 존경하는 마윈회장의 알리바바홀딩스 주가가 바닥을 치다 못해 지하를 뚫고 있습니다.

     

     

     

     

    알리바바 주가
    알리바바 주가

     

     

     

    알리바바 주가를 보면서 영화 '작전'에 나오는 대사가 생각나더군요.

     

    바닥인 줄 알고 사는 놈들, 지하실 구경하게 될 겁니다. 

     

     

     

     

    사실 보보는 알리바바 주가를 관심종목에 넣어두고 확인하고 있었어요.(주주는 아님) 알리바바 주가 150달러가 지지선인 줄 알았는데 깨지고 120달러가 지지선인 줄 알았는데 깨지고 100달러까지 깨지는 것 보면서 와,, 진짜 지하실이란 게 있구나, 알리바바홀딩스 IPO 육십몇 달러까지 오겠다 싶은 거죠.

     

     

     

     

    보보가 매일 챙겨보는 외국계 리포트 중 JP모건에서도 알리바바 주가뿐만 아니라 중국계 상장사들을 묶어서 목표주가들을 기냥 절반으로 꺾어버렸습니다.

     

     

     

     

    종목 JP모간 이전목표주가 JP모간 오늘자 목표주가
    알리바바홀딩스 180달러 66달러
    제이디닷컴 100달러 30달러
    빌리빌리 80달러 15달러
    KE홀딩스 22달러 7.5달러
    YY 145달러 25달러

     

     

     

     

    여러분, 이렇게 저명하다는 투자회사에서 목표주가를 꺾어버리고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중국계 기업들 퇴출,
    즉 상장 폐지한다는 소식이 들려올 때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보통 인간의 본능상 run!! 돔황챠!! 가 첫 반응일 텐데요. 저역시도 와, 진짜 알리바바 상장폐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공포감이 들 때마다 떠오르는 존경하는 존 템플턴 님의 명언. '가장 수익률이 높은 시장은 가장 피가 낭자한 시장이다.'

     

     

     

     

     

    이렇게 인간의 본능을 거스르고 투자를 하는 분들이 거장이 되고 위대한 주식쟁이가 되는 거겠죠?

    그중 한 분 워런 버핏의 동업자 '찰리 멍거'님은 2021년 3분기 알리바바 주식을 2배로 늘이고 4분기에 다시 2배로 늘여버렸습니다. 다들 도망칠 때 찰리 멍거가 알리바바 주식을 매수한 이유는 뭘까요?

     

     

     

     

     

    오늘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알리바바홀딩스가 정말 상장폐지 과정을 거칠지, 그게 아니라면 알리바바 주가를 매수해야 하는 것인지, 도대체 찰리 멍거의 생각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알리바바 상장폐지 이유

     

     

     

     

     

    론부터 먼저 알아보자고요.

    미국 나스닥시장 알리바바 상장폐지 이야기가 2020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나오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크게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중국 정부의 정책.

    2. 미국 중국 갈등에 따른 미국 회계기준 강화.

     

     

     

     

    딱 보고 아 어렵다 싶죠? 근데 알고 보면 우리 옆 동 아파트 아줌마들 갈등 내용만큼 쉽습니다. 그저 어려운 용어에 집중하지 말고 딱 투자 본질만 살펴보면 되거든요. 우리 주식쟁이들은요.

     

     

     

     

    주식쟁이 보보가 최대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알리바바 상장폐지 근거를 알아야 '아 맞는 말이니깐 투자하지 말자' 또는 '아 개소리네! 이거 지금 들어가면 개꿀!' 요런 판단의 근거가 되니까요.

     

     


     

    1. 중국 정부의 정책은 결국 시진핑의 의지입니다. 저번 양회에서 시진핑의 오른팔이 분명한 단어로 발표한 말이 있습니다.

     

    대형 핀테크 기업들에 몰린 자금을 중소형 기업에게 배분한다. 

     

     

     

     

    시진핑은 이미 기부금 명목 하에 핀둬둬, 알리바바, 텐센트 등에게 어마어마한 돈을 걷어 갔습니다. 일종의 벌금인데요. 처음에 열심히 밀어주던 대형 중국 기업들에 대한 태도가 변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뭐, 단순합니다. 중국 정부가 휘두르기 힘들 만큼 해당기업의 덩치가 커졌기 때문인데요, 시진핑의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중국 경제도 올라왔고 자기 말을 잘 들을 기업가들이 필요한데 나스닥에 상장해서 자기 말을 안 듣는 핀테크 기업들에게 꿀밤을 때려서 본보기를 보여 줄 필요를 느낀듯합니다.

     

     

     

     

    마침 알리바바 홀딩스의 전 CEO 마윈 회장이 2020년 중국에서 사업하기 힘든 이유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한 이후로 알리바바는 마치 효시 (전쟁 시 목을 잘라서 성문 앞에 매다는일)처럼 알리바바 때리기가 들어갑니다.

     

     

     

     

     

    마윈
    마윈

     

     

     

    이후 공식석상에서 마윈 회장은 찾아보기 힘들어졌고 2020년 앤트 그룹 (알리바바 홀딩스의 지주회사)를 상하이, 홍콩증시 공동 상장으로 추진하던 370억 달러의 IPO 역시 중국 정부의 거부로 무산되어 버립니다.

    당시 알리바바 주가가 최고가 300달러에서 200달러로 하락했지만 투자자들은 에이, IPO거부가 알리바바 펀더멘탈과는 상관없지, 잠깐 조정이야 이런 분위기였답니다.

     

     

     

     

     

    하지만 시진핑의 중국 정부는 꿀밤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얘네들 계속 봐줬더니 마윈처럼 비판하는 놈들이 나오네? 제대로 때려주자!라고 결심하고 대형 핀테크 회사에 어마어마한 기부금, 반독점 위반 벌금 등을 물립니다.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서 미국에 상장된 우리 기업들 모조리 상폐시키고 중국 내 홍콩, 상하이, 북경 증시에 재상장시켜볼까?라는 발언들이 나옵니다.

     

     

     

     

    중국 정부가 그냥 빈말한 것이 아니라는 결과가 바로 나타나죠.

     

     

    나스닥에 상장한 지 6개월이 되지도 않아서 나스닥 상장폐지를 하고
    홍콩증시에 재상장한 디디추싱!이 그것입니다.

     

     

     

     

    중국 최대 차량 공유기업인 디디추싱에게 중국 사이버 정보사에서 민감한 데이터 유출 우려가 있다며 자진 상폐할 것을 요구했고 디디추싱은 그것을 받아드렸습니다.

     

     

     

     

    이까지 보고 나면 알리바바도 상폐될 수 있겠네라는 생각이 당연히 들죠.

    거기에다 한층 더 나아가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에서 칼을 빼어 들었습니다.

     


     

     

     

    2.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외국회사문책법을 근거로 미국에 상장된 중국기업 5곳을 예비 상장폐지 명단에 올렸습니다. 요것도 쉽게 말하면 미국에 상장된 외국기업들은 다 미국 회계 기구에게 투명하게 감사를 받아라! 3년 연속 안 받으면 퇴출, 상장폐지! 요런 법입니다.

     

     

     

     

    근데 중국 정부는 국가주권을 내세우며 자국의 기업이 미국 회계감독기구에게 감사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거든요.  엄마 아빠 사이에서 낀 아니 미국 중국 정부 사이에 낀 중국 대형 기술주들은 오도 가도 못하게 돼버린 거죠.

     

     

     

     

    거기에 며칠 전 SEC에서는 한층 수위를 높여서 중국 기업 5개에 대한 예비 상장폐지를 발표했는데요.

    -베이징 (BGNE.US/06160.HK)

    -얌차이나 (YUMC.US/09987.HK)

    -자이랩 (ZLAB.US/09688.HK)

    -ACM리서치 (ACMR.US/688082.SH)

    -허치슨차이나 (HCM.US/00013.HK)

     

     

     

     

     

    뿐만 아니라 미국 SEC는 중국 기술주들이 미국 증시에 상장할 때 사용하는 VIE라는 변동지분실체 구조를 이용한 자본조달까지 금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VIE를 쉽게 설명하면 알리바바 같은 기술주들이 해외 자금을 받을 때 중국 규제로 쉽게 돈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에 케이퍼군도에 페이퍼컴퍼니를 하나 만들어 알리바바의 지주회사로 만든 후 매출을 근거로 지주회사 지분을 팔아서 해외 자금을 받는 것입니다.

     

     

     

    알리바바에 VIE를 통해서 우회로 투자한 해외자금은 주주권은 없지만 배당은 동일하게 받는 구조인데, 미국 SEC에서 요걸 금지하겠다는 의중을 밝혔습니다.

     

     

     

     

     

    쉽게 설명한다고 해놓고!!! 뭐야 뭐야!!

     

    라고 화내실까 봐;;; 아주 간단하게 요약해서 말씀드릴게요. 딱 지금까지 발표된 내용을 보면 알리바바등 중국 기술주는 j 됐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1. 중국 정부: 우리 중국 빅 테크 기업들 나스닥에서 감사받고 그런 거 시름! 모조리 미국에서 상폐시켜서 우리 증시에 재상장 가즈아 잇힝! 글구 기업CEO 너희들 까불기만 해 봐! 마윈 봤지?? 디디추싱봤지?? 기냥 골로 가는 거야! 쓰읍!

     

     

    2. 미국 정부: 하, 중국 SSAE 끼들, 내가 은혜를 베풀어서 니들을 전 세계의 공장으로 만들어줬으면 딱 그까지만 했어야지 으디서 기술 개발해가면서 우리를 넘봐!! 아주 Jo 져놔야지! 나스닥에 상장된 니들 빅테크 기업들 망가지면 중국 경제는 안녕하겠냐? 요기부터 시작하자.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술주들 우리한테 감사받으라고 해! 안 받아? 그럼 상장폐지! 

     

     

     

    미국중국 갈등
    미국중국 갈등

     

     

     

    이렇게 미국 중국 갈등 하에서 도대체 소는 누가 키워야 하는지 모르는 상황이 되어버린 중국 기술주들, 그중 오늘의 주제인 알리바바 주가! 상장폐지의 위험 속에 불속으로 들어간 이가 바로 워런 버핏의 동업자 친구 부회장 '찰리 멍거'입니다.

     

     

     

     

     

     

    알리바바 찰리 멍거

     
     

     

     

     

    보보는 미국 주식에 대해서 공부할 때 우선 인베스팅 닷컴으로 해당 종목에 대한 대략적인 개요를 파악하고 SEC 사이트에서 사업보고서 내용 빨리 읽어본 후 본토 투자자들의 심리는 어떤지 구글로 검색을 해본답니다. 뭐 긴 영어는 필요없심니다. alibaba munger 요렇게 쳐보는 거죠. 레딧이 해외 개미들 반응 보기가 좋고 CNN이든 블룸버그든 저명한 기사들도 확인해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워런 버핏 찰리 멍거 같은 미국 투자 대가들의 포트폴리오도 한번 살펴봅니다.

    (아래에 투자 대가 포트폴리오 찾는 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강방천 펀드 종목, 투자 대가 포트폴리오 찾는 법

     

    강방천 펀드종목, 투자 대가 포트폴리오 찾는 법

    강방천 펀드 종목은 테슬라를 가장 큰 비중 20%대로 가져가고 있고, 차례로 구글(알파벳 A),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TSMC, 유니티, 소피파이, 어도비, 도큐사인, 페이팔, 넷플릭스, 엣시, 인모드

    bobosophie.tistory.com

     

     

     

     

     

    저는 워런 버핏 옹도 좋아하지만 그만큼 찰리 멍거 옹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요런 찰리멍거 책도 있답니다.

     

     

     

     

    찰리멍거 책
    찰리멍거 책

     

     

     

    찰리멍거 어록을 기록해둔 찰리 멍거의 말들이란 책입니다.

    찰리 멍거는 알리바바가 주가가 바닥을 향해가던 2021년 3분기에 지분을 두배 늘린 후 알리바바 주가가 더 폭락하자 조롱하는 글들이 늘어납니다. 그런데 찰리 멍거 옹은 이걸 비웃기라도 하는 듯 4분기에 알리바바 주가를 추가 매수하면서  총 602,000주를 보유하게 되었고 포트폴리오상 27%가 넘고 총 80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입니다.

     

     

     

    뿐만 아니라 알리바바에 크게 투자하는 미국 슈퍼개미들의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알리바바 투자자
    알리바바 투자자

     

     

     

     

    알리바바 투자자 슈퍼개미들 중 딱 2명만 알리바바에서 비중을 줄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비중을 올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찰리멍거외에도 가이 스피어, 토마스 루소, 트위디 브라운 등은 눈에 익은 투자자 또는 투자회사이고 유일하게 알리바바에 비중을 줄인 파브라이의 책 또한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누군가 멍거와 인터뷰한 내용이 있길래 한번 살펴봤습니다.

    인터뷰어가 찰리 멍거에게 알리바바에 투자한 이유가 무엇인지? 중국 기업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찰리멍거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나는 집중해서 하는 투자를 좋아합니다.
    나는 아주 단순한 이유로 알리바바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투자하는 중국기업(알리바바)은 경쟁업체에 비해 더 강하고 상대적으로 (주가가) 더 저렴합니다.
    그것이 내가 중국에 있는 이유입니다.

     

     

     

     

     

    다시 알리바바 주가 차트를 살펴보면 찰리멍거는 작년 3분기 알리바바 주가 100-150달러까지 떨어질 때 더블링로 매수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알리바바 홀딩스를 매수한다면 찰리 멍거보다 평단가 낮습니다.

     

     

     

     

    위에 소개해드린 찰리 멍거의 책의 내용 중 한 페이지 어록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찰리멍거 어록
    찰리멍거 어록

     

     

     

    찰리멍거 어록을 보면 큰 베팅의 순간, 좋은 투자 아이디어는 드물다는 것을 기억하라. 이길 확률이 정말 높다면, 크게 베팅하라는 내용입니다.  찰리멍거 라 하더라도 포트폴리오 내 27%를 차지할 만큼 알리바바에 투자한 것은 큰 베팅을 한 것입니다.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는"우리에게 일어나는 가장 좋은 일은 위대한 회사가 일시적인 문제에 빠졌을 때입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지금 알리바바에게 일어난 위와 같은 무시무시해 보이는 일들이 '일시적인' 문제라고 본 것이 분명합니다.

     

     

     

     

    오케이, 어르신 생각은 알겠고, 보보는 피겨 즉 숫자를 봐야지 속이 풀립니다.

    그래서 간단히 알리바바의 중국 내 입지, 실적, 재무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알리바바 실적

     

     

     

    알리바바의 2021년 3, 4분기 실적

     

     

     

    알리바바 실적
    알리바바 실적

     

     

     

    사실 알리바바의 2021년 3, 4분기 실적은 좋지 않았습니다. 컨센보다 높지 나오지 못했는데, 광군제 때 돈을 충분히 벌어들이지 못한 점, 코로나로 인하 운영 중단, 물류체인 문제와  중국 정부에게 삥뜯긴 아니 중국 공동 번영 기금에 내는 1000억 위안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만 시장이 기대하는 컨센보다 약간 낮았을 뿐이지 2021년 3분기 매출 311억 달러, EBITDA 수익 44억 달러, 주당 순이익 174만 달러는 매우 견고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보는 생각합니다.

     

     

     

     

     

    분기별 차트로 보면 잘 모르지만 위와 같이 연간 성장률을 보면 연간 상승하는 매출액 역시 확인할 수 있고요. 다만 이전과 같은 성장률 30%은 힘들 거 같고 20-2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알리바바에서 발표했을 때 시장은 좀 과하게 실망한 것 같은데요.

     

     

     

     

    지금 알리바바의 PER 15배 수준에서 성장률 20%를 적용해도 현재 알리바바 주가는 과하게 쌉니다!

     

     

     

    거의 PEG 비율이 1 이하죠. 2021년 알리바바가 보여준 실적은 찰리 멍거의 말처럼 '일시적인 이슈'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강해지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서 더 알려드릴게요.

     


     

     

     알리바바 투자 아이디어

     

    알리바바 홀딩스는 크게 3가지의 성장경로가 존재합니다.

     

     

     

     

    1. 기존의 전자상거래 시스템인 타오바오를 이용한 중국 자국 내 지분 확보.

    2. 클라우드 서비스 성장

    3. 국내외 플랫폼을 이용한 글로벌 고객 확대.

     

     

     

     

    1번 중국 자국 내 전자상거래 뒤따르는 징둥 닷컴, 핀 둬 둬의 중소도시 저렴한 가격 공략, 바이트 댄스의 틱톡 더우인의 숏폼의 약진으로 사실 살짝 밀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지금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알리바바를 밀어내기에는 아직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1번에서 매출이 밀리는지 아닌지는 꾸준히 살펴봐야 합니다.

     

     

     

     

    2번 사람들은 생각보다 알리바바가 그냥 전자상거래업체로만 알고 있지만 알리바바의 사업계획서에 있는 매출액을 살펴보면 클라우드 서비스도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제 알리바바는 미래 먹거리 중 하나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잡고 있는데 다른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보다 훨씬 앞서 있습니다. 이 부분의 증가도 꾸준히 살펴봐야 하지요.

     

     

     

    알리바바 매출액
    알리바바 매출액

     

     

     

    3번 해외 커머셜 확대로 해외 고객 확대는 알리바바에서는 자신만의 엣지를 키우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해외시장을 키워야 최대한 중국 정부의 입김에서 벗어날 수도 있고요. 저조차도 해외구매대행으로 꾸준히 사용하는 알리바바의 타오바오를 해외 고객들이 더 이용할 수 있게 해외 플랫폼을 따로 마련 후 개선 중에 있죠. 2026년까지 해외 상거래에서 7조 달러의 성장을 예상한다고 사업계획표에 쓰여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세그먼트의 가격이 435B달러로 따져보고 알리바바의 대차대조표 상의 400억 달러 현금, 단기자산을 추가 후 자기 자본을 60% 할인하면 대략 알리바바 주당 가치는 198달러는 되는데 현재 알리바바 주가는 71달러입니다.

     

     

    알리바바의 주가 도대체 얼마가 할인된 거죠??

     

     

     

    점점 찰리 멍거가 알리바바의 지분을 더블링을 늘이고 매수한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알리바바 상장 폐지되면

     

     

     

     

    저평가고 다 좋은데,, 그런데 미증시에서 알리바바 상장 폐지되면 어떡해요?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이것이 가장  궁금하실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마윈 CEO도 찰리 멍거도 아니지만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해 보고자 미국에서 상장 폐지되면 어떻게 되는지 조금 찾아보았습니다.

     

     

     

     

    1. 알리바바가 상장 폐지되면 이것이 자본의 총손실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하는군요. 디디추싱의 케이스로 살펴보면 만약 내가 알리바바 주주인 상태에서 알리바바가 미국 증시에서 상장 폐지될 시 OTC 또는 홍콩증시로 옮겨서 거래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알리바바가 자진 상장폐지로 간다면 알리바바가 주주에게 추징해야 하는 금액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디디추싱과 비교하기 힘들 만큼) 중국 정부도 여기까지는 원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데요.

    (알리바바와 같은 시총이 큰 회사가 무너지면 중국 정부의 경제성장률도 무너지기 때문)

     

     

     

     

    만약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 상장폐지를 추진할 생각이 있었다면 디디추싱 자진상폐 때 같이 몰고 갔을 가능성이 높은데 당시 그 중국 공동 번영 기금에 5년간 1000억 위안을 내는 걸로 퉁친 것으로 보입니다.

     

     

     

     

     

    알리바바 상장폐지
    알리바바 상장폐지

     

     

     

     

    2. 단 디디추싱 자진 상장폐지 발표 당시 주가가 하루에 22% 이상 하락했고 이런 주가의 변화는 심리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습니다만 상폐결정 며칠 후 다시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고 결국 기업의 이익에 따라서 주가는 장기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니까 정리하자면 지금 알리바바 주가에서 최대 리스크는 상장폐지.

    알리바바의 주가는 지금 회사가 가진 현금성 자산, 벌어들이는 돈에 비해 과하게 빠진 상태임은 분명.

    다소 밀리고 있긴 하지만 중국 내 1등 전자상거래 업체임은 분명하고 글로벌로 자리를 마련하고 특히 클라우드 산업에서 어떤 변화를 보이는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가 되겠네요.

     

     

     

     

     

    휴~ 오늘도 참 긴 글이었는데, 즐겁게 보셨나요?

     

     

     

     

     

    주식쟁이 보보가 공부하고 가장 관심 있고 여러분이 살펴봐야만 하는 종목들을 적다 보니 매일 글을 쓰는 시간이 점차 늘어나네요.  솔직히 알리바바는 상장폐지만 되지 않는다면 지금 주가는 정말 느무느무느무 쌉니다. 사람들은 공포에 휩싸여있지만요. 사실 찰리 멍거와 같이 알리바바 주가 150달러부터 꾸준히 분할 매수하셨을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기본적으로 보보는 알리바바라는 기업을 좋게 보고 있습니다.

     

     

     

     

    리스크는 중국 정부 그 자체이지만, 중국 정부가 그냥 죽여버리기엔 알리바바가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우선 때릴 만큼 때려서 자기 말 잘 듣게 하는 것이 목표이지 죽이는 것은 중국 정부도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 그 본질을 우리는 잘 알고 알리바바 주가를 잘 째려봐야겠습니다.

     

     

     

     

    사실 지금 이 가격부터라면 분할 매수가 들어가야 하는데 현금이 많이 없네여... 보보 투자회사 대주주 남편 박선비님을 꾸준히 설득해보야겠어요. (보보의 매수시점이 궁금하시다면 꾸준히 보보의 블로그를 들러주세용) 아, 참고로 모든 투자 결정은 본인이 하신다는 점! 알고 계시죠! 

     

     

     

     

    보보에게 200% 수익률을 가져다준 옥시덴탈의 투자 아이디어가 발전해가는 과정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글을 참고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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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글을 쓴 이후 주가가 투더문으로 향해가는 제이시스메디칼의 투자 아이디어도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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