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울때 먹는 약 에르버트정에 대하여.

 

어지러울 때 먹는 약 에르버트정에 대하여.

It is about erbert (cinnarizine and dimenhydrinate) for vertigo.

 

안녕하세요 여러분.

약속드린 대로 어지러움을 좋아지게 하는 약을 소개하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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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움의 원인

 

어지러움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보통은 그냥 어지러운 것은 하나의 병으로 알고 병원에 내원하시지만

실제로는 어지러움은 증상일 뿐 

그것을 유발할 수 있는 병은 무궁무진하답니다.

 

저는 어지러움을 주로 다루는 클리닉에서 일하여서

하루에 100명가까이 되는 어지러운 환자를 보아왔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더 쉽게 설명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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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움은 

크게 말초성 어지러움과 

중추성 어지러움으로 나눌 수가 있어요.

 

어렵게 말할 필요없이 말초성은 귀 쪽에 문제가 있는 경우이고,

중추성은 뇌쪽에 문제가 있는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뇌는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뇌졸중부터, 외상에 의한 것까지 다양하지만

특히 중풍이라고 불리는 뇌졸중에 의한 것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요.

사실 어지러움에서 가장 위험한 경우는 바로 이 중추, 즉 뇌가 잘못되었을 때

생기는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뇌졸중은 발견과 치료의 시간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빠를수록 후유증이 덜 남습니다.)

가능하면 빨리 진단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점을 가장 빨리 파악할 수 있는 신경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볼 것을 권유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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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성은 앞서 설명드린 대로 귀에 이상이 있는 경우인데,

가장 흔한 것은 양성 돌발성 두위 현기증(BPPV)이라고 불리는 일명 귀에 돌이 빠져서 생기는 물리적인

어지러움부터 내이의 림프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메니에르병까지 다양한 원인을 가지고 있답니다.

오늘 설명드릴 에르버트라고 하는 약은 어지러움에 다양하게 쓰이지만

특히 내이가 부어서 생기는 메니에르병에 잘 쓰이는 약입니다.

 

어지러움의 원인 및 치료법은 다시 게시물로 정리해드릴 테니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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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병에 대하여

우리의 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나뉘게 되고

안밖에는 림프액이 흐르고 있답니다.

중심을 잡아주는 돌이 빠져서 반고리관에 빠지게 되면

BPPV라고 하는 돌 빠져서 생기는 병이 생기고

안쪽 청각을 뇌로 연결해주는 청신경이 지나가는 내이의 달팽이관에

스트레스, 음주, 흡연, 유전적 요인 등으로 림프액 순환이 되지 않아

꽉 막혀 붓게 되면 귀가 먹먹하고, 이명이 들리고 , 심한 어지러움을 동반하는

메니에르 병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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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 꽉 막혀있는 하수구를 뚫어주는 약이 필요하겠죠?

오늘은 에르버트에 대하여 적었지만,

초반에 기본적으로 쓰이는 약은 하수구를 뚫어주는 이뇨제,

림프 벽에 작용하는 베타 히스틴 계열(메네스)

염증을 가라앉히는 스테로이드까지 다양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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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에르버트는 어떻게 쓰이게 될까요?

에르버트의 성분은 cinnarizine과  dimenhydrinate의 섞여있어요.

시나리진은 앞서 작성한 플루나리진(씨베리움)과 같은 칼슘채널을 막는 역활해서 혈액순환개선을 해주고,

 

2021.05.27 - [의학정보, 약이야기] - 편두통 예방약 플루나리진 씨베리움에 대하여.

편두통 예방약 플루나리진 씨베리움에 대하여.

 

디멘하이드리네이트는 항히스타민제로서 구역, 구토 같은 멀미 증상을 가라앉혀준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어요.

 

그러니까 증상을 확실히 잡아주는 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B가 쓰여있는 하얀색 알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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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부작용은 항히스타민 성분인 디멘하이드리네이트의 작용으로 인한 것이 많습니다.

가장 심한 부작용은 졸림입니다.

콧물, 코막힘 등에도 항히스타민제가 쓰이는데 그때 의사 선생님들이 꼭 말씀하시죠.

이약 먹으면 많이 졸립니다. 그때 그 성분이 여기도 들어간다고 여기시면 돼요.

그 외에도 항콜린성 작용에 의해서

소변이 잘 안 나온다든지, 입이 마른다든지, 변이 잘 안나온다든지 하는 부작용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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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 및 조심해야 하는 분

녹내장 약을 드시는 분은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조심하셔야 하고

전립선 비대증 있는 분도 소변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꼭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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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병에는 쓰이는 약도 많지만, 보통 생활 습관도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아서

짜게 먹지 않는다든지 하는 생활습관 교정도 필요해서 꼭 전문의의 진료를 받기를 

추천드리겠습니다.

주말이라 급하게 게시물을 작성해 보았는데,

쓰면서 앞으로 저의 전문인 어지러움에 대하여

좀 더 많은 정보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지러움은 증상 자체가 사람을 굉장히 괴롭게 하기 때문에 이 증상을 겪는 환자들은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생각 들어요.

실제로도 오셔서 너무 괴롭다고 호소하시는 분이 많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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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원인을 잘 찾아내고

나와 잘 맞는 약을 맞추어 놓는다면 어지러움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때까지 열심히 정보 나누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