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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주식이야기

전환사채 뜻, 악재인가 호재인가? (ft. 2022년 만기 도래 전환사채 위험종목 총정리)

전환사채(CB)는 보통 신용이 낮은 기업들이 돈이 모자랄 때 자금을 모으기 위해 발행하는 회사채입니다. 전환사채(CB)의 만기가 돌아와서 채권을 신주로 전환해도 악재이지만, 만약 채권을 산 금융회사가 주식으로의 전환 대신 리픽싱, 콜옵션 등을 요구하면 또 그 종목의 악재입니다.

 

목차

    1. 전환사채 악재
    2. 전환사채 뜻
    3. 전환사채 종목
    4. 전환사채 콜옵션 풋옵션
    5. 전환사채 주가하락


    전환사채 악재

     

     

     

     

     

     

    우리 주식쟁이 여러분! 전환사채가 악재라는 말은 많이들 들어보셨을 텐데요. 전환사채가 왜 주가에 악재인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사실 알고 보면 별거 아닌데, 꼭 어려운 말을 적어놔서 대중들이 이해하지 못하게 하려는 대가리들의 계략입니다.

     

     

     

     

     

    주식쟁이 보보가 블로그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도, 알고보면 어렵지 않은 이런 용어들을 쉽게 이해시켜드리고 제대로 주식 투자하실 수 있게 돕고자 하는 마음이 일 번이었다는 사실. 매일 돈이 흐르는 곳과 조심해야 할 곳을 짚어드리는 보보의 블로그 글을 보시다 보면 어느샌가 여러분의 주식 실력은 일취월장하실 거예요.

     

     

     

     

     

     

     

    애니웨이! 전환사채로 넘어옵시다.

     

     

     

     

     

     

    전환사채는 주가에 악재가 맞습니다. 전환사채는 발행될 때도 악재이고,
      CB 발행 1년쯤 되는 만기가 돌아올 때는 더 악재입니다.

     

     

     

     

     

     

     

     

     

    그 이유를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1. 전환사채(CB)는 보통 신용이 낮은 기업들이 돈이 모자랄 때 자금을 모으기 위해 발행하는 회사채입니다.

     

     

     

     

    2. 즉, 전환사채(CB) 발행만으로도 회사에는 돈이 없다는 증거, 회사의 신용이 낮다는 증거가 됩니다. 그래서 전환사채(CB) 발행을 하는 종목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떨어지기 때문에 첫 번째 악재입니다.

     

     

     

     

    3. 전환사채(CB)의 이름에 왜 전환이라는 말이 붙냐면, 전환청구권 즉 만기가 도래하면 해당 채권을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옵션이 붙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 주식으로 전환해주면 되지 않나요? 그게 왜 악재죠?라고 물어보실 수 있죠.

     

     

     

     

    4. 문제는 새로운 주식, 신주가 발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유통주식이 늘어나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전환사채(CB)는 악재입니다. 주당순이익 EPS, PER 등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죠?

     

     

     

     

     

    5. 전환사채(CB)의 만기가 돌아와서 채권을 신주로 전환해도 악재이지만, 만약 채권을 산 금융회사가 주식으로의 전환 대신 리픽싱, 콜옵션 등을 요구하면 또 그 종목의 악재입니다.

     

     

     

     

     

     

     

    오늘 처음부터 전환사채(CB)가 왜 이렇게 악재인지 설명드리는 이유는 아래에 여러분이 조심해야 하는 종목 리스트를 소개해 드리기 위한 준비작업입니다.  그냥 요 종목들 조심하세요! 하고 리스트만 올려드리면 다음에 비슷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없으니께요! 그죠?

     

     

     

     

     

    자, 아래에서 전환사채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전환사채 뜻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요. 전환사채는 그 자금조달 방법 중 하나랍니다.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방법.

     

     

     

    1. 은행에서 빌린다.
    2. 자산을 매각한다.
    3. 유상증자로 주식을 새로 발행한다.
    4. 채권을 새로 발행한다.
    5. 주식을 발행해주는 조건으로 채권을 새로 발행한다.(CB, BW)
    6. 보유한 주식을 근거로 채권을 발행한다. (EB)

     

     

     

     

     

     

    이중 5번에 해당하는 것은 전환사채 (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주가에는 악재라는 사실. 둘 다 회사채의 일종입니다. 다만 조금 다른 옵션이 붙는 회사채들이죠.

     

     

     

     

     

     

     

    전환사채 뜻= 회사채 투자+ 만기 시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 옵션.

     

     

     

     

     

     

     

    회사채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옵션 주식으로 전환가능 신주를 인수할 권리
    발행주식 신주 발행 신주 발행
    재무 주식전환시 부채 감소, 자본 증가 주식전환시 부채 감소, 자본 증가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종목은 보통 위의 자금 유입 방법에서 은행이나 자본 매각을 못할 만큼 신용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전환사채를 발행해서 돈을 모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한 번으로 끝나는 경우는 거의 없죠. 1차, 2차, 3차 계속 발행합니다. 이런 종목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그 종목은 매수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전환사채를 발행할 때 그 이유에 대해서 잘 살펴봐야 하는데요. 극히 드물게  전환사채가 호재인 경우도 있습니다. 전환사채를 발행하면 그 이유에 대해서도 같이 공시를 하는데요. 만약 시장이 커지는 산업의 종목인데 턴어라운드를 하면서 공장을 새로 만든다든지, 급하게 현금흐름을 만들어야 하는 곳이라면 그 전환사채를 호재입니다. 이 쪽은 아니지만 카카오 게임즈 같은 비교적 안정적인 기업도 전환사채를 발행한 적이 있죠.

     

     

     

     

     

     

     

    하지만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전환사채 발행은 해당 종목에는 악재입니다. 그리고 특히 사람들이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 전환사채를 발행한 지 만기가 돌아오는 1년째 진짜 악재가 스멀스멀 다가온 단말이죠. 

     

     

     

     

     

     

     

    오늘 글의 요점 아래의 만기도래 전환사채 발행 리스트를 꼭 보세요.

     


     

    전환사채 종목

     

     

     

     

     

     

    2022년 전환청구권 만기가 도래하는 꼭 조심하셔야 하는 삐뽀삐뽀 위험신호가 울리는 전환사채 종목입니다.

     

     

     

     

    전환사채 종목
    전환사채 종목

     

     

     

     

     

    2021년 8월 전환사채를 발행한 전환사채 종목입니다. 1년이 지나서 2022년 8월 전환청구 만기가 도래한 종목들이죠?

     

     

     

    1. 엘아이에스
    2. 에쓰씨엔지니어링
    3. 이엔코퍼레이션
    4. 엠케이전자
    5. 에이트원
    6. THE E&M
    7. KH필룩스
    8. 라파스
    9. 뉴트리
    10. TCC스틸
    11. 코퍼스코리아
    12. 와이더플래닛
    13. 바이오톡스텍
    14. 디에이테크놀로지
    15. KX하이텍
    16. 웰크론
    17. 영화금속
    18. 대유플러스
    19. 티움바이오
    20. 덴티스
    21. 디아크
    22. 인바이오젠
    23. 인트론바이오
    24. BNGT
    25. 금호전기

     

     

     

     

     

    위의 8월에 전환청구권 만기 도래가 위험한 이유는 전환사채 채권자가 신주가 발행으로 전환 청구해도 악재, 만약 채권자가 리픽싱을 요구해도 악재, 만약 풋옵션을 요구해도 악재란 말이죠.

     

     

     

     

     

     

     

    2021년 9월 전환사채를 발행한 전환사채 종목도 알아봅시다.

     

     

     

     

     

     

    파버나인, 엔시트론, 손오공, 우정 바이오, 아이티센, 마이크로디지탈, 플레이그램, 대호에이엘, 인바이오, 웰크론한텍, 시너지이노베이션, 상지카일룸, 한일단조, 엠벤쳐투자, 메디프론, 아이엠, 알로이스, 스카이이엔엠, 나노브릭, 투비소프트, 연이비엔티, 코센, 세종메디칼, 판타지오, 드래곤플라이가 바로 전환청구권 만기가 도래한 전환사채 발행 종목입니다.

     

     

     

     

     

    위의 종목 중 여러분이 보유한 종목이 있다면 주의 또 주의하셔야 합니다!

     


     

    전환사채 콜옵션 풋옵션

     

     

     

     

     

     

    위에서 전환사채에 리픽싱을 해도 악재, 풋옵션도 악재, 그리고 콜옵션도 악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요.  위의 용어를 알아야지 왜 악재인 줄 아시겠죠?

     

     

     

     

     

    1. 전환사채 콜옵션

     

     

     

    전환사채는 비교적 낮은 이율로 신용도가 낮은 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이기 때문에 이 회사채를 사주는 채권자 (금융회사)에게 유리한 조항을 많이 넣어줍니다. 그래야 돈을 빌려주니까요. 그것이 바로 풋옵션, 리픽싱 조항 등인데요. 그 중 전환사채 콜옵션은 오히려 기업의 대주주가 승계를 위해서 자주 이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업이 전환사채의 만기전에 갚을 권리가 바로 전환사채 콜옵션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기업이 미리 돈을 갚을 때 회사에서 지정한 3자가 전환사채 30-50%를 살 수 있기 때문에 대주주가 자식에게 주식을 싸게 증여하고 싶을 때 자식을 제 3자로 지정해서 전환사채 콜옵션을 사주는 것이죠. 참 신박합니다. 증여세를 최소화해서 전환사채를 이용한 승계작업을 하는 것이 바로 이 전환사채 콜옵션입니다. 아무튼 전환사채 콜옵션도 악재입니다?

     

     

     

     

     

     

    2. 전환사채 풋옵션

     

     

     

     

    전환사채 풋옵션은 전환사채 콜옵션과 반대입니다. 콜옵션이 회사에서 미리 전환사채를 갚는 것이라면 풋옵션은 회사가 망할 것 같아서 원금보전도 안될 것 같을 때 채권자들이 미리 갚으라며 조기상환을 요구하는 권리입니다. 

     

     

     

     

     

    풋옵션
    풋옵션

     

     

     

     

     

     

    앞서 말씀드렸지만 전환사채는 신용도가 비교적 낮은 기업 종목들이 수시로 발행하는 회사채입니다. 돈을 빌려주는 채권자도 안전마진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혹시라도 주가가 너무 떨어지면 미리 전환사채 상환을 받을 수 있는 권리인 풋옵션을 설정해 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해당 주식 종목에서 채권자가 풋옵션을 실행한다?= 그 종목 망했다.

     

     

     

     

     

     

     

     

    망조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 전환사채 풋옵션입니다. 악재, 이보다 더 한 악재가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전환사채 리픽싱 조항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전환사채 주가 하락

     

     

     

     

     

    2020년 당시 한국의 테슬라라는 별명과 함께 주가가 10배 이상 뛰어버린 텐 베거 종목이 있죠? 바로 HMM종목입니다.  HMM주가 한도 끝도 없이 오르자 개미들은 마구마구 덤벼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  HMM이 가지고 잇는 전환사채의 위험을 알았던 분들은 많이 없으셨죠. 

     

     

     

     

     

    아마도 오늘의 보보의 블로그 글과 같은  전환사채에 대한 내용을 읽어보시지 않으셨던 것!

     

     

     

     

     

     

     

     HMM 주가가 오르니깐 달리는 말에 올라탄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실제 고수들은 산업은행이 가지고 있던 HMM의 3000억 전환사채 CB 만기가 돌아옴을 인지하고 미리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요. 그만큼 전환사채는 나르는 주가를 활로 쏘듯이 하락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전환사채는 돈을 빌려주는 금융권 (채권자)에게 유리한 조항이 많습니다. 특히 전환사채 리픽싱이라는 조항은 주가가 하락할수록 전환가액을 마구마구 낮출 수 있는 독소입니다.

     

     

     

     

     

     

    리픽싱
    리픽싱

     

     

     

     

     

     

     

    이제 만기가 도래하는 전환사채 종목에 포함되어 있는 와이더플래닛이라는 종목을 예를 들어봅시다. 아니나 다를까 주가가 마구 떨어지자 와이더플래닛의 채권자들 역시 리픽싱을 했습니다. 24500원에서 19600원으로 전환가액을 확 낮췄죠? 만기가 돌아왔을 때 주가가 떨어지면 돈을 빌려준 사람들은 손해이기 때문에 이익을 보존해주기 위해서 주가가 떨어질 때 전환가액을 낮출 수 있는 옵션이 바로 리픽싱 조항입니다. 전환가액이 낮아질수록 발행되는 주식이 많아지면서 지분 희석 효과는 더 해지기 때문에 악재입니다.

     

     

     

     

     

     

     

    이렇게 전환사채를 한번 발행기업 중 95%는 두 번, 세 번, 네 번 계속 CB, BW를 발행해댑니다. 기존 주주의 이익이야 어떻든 상관없이 그냥 신주발행을 하고, 콜옵션으로 승계를 쉽게 하고 풋옵션, 리픽싱으로 채권자에게 잘 보이려고 합니다.

     

     

     

     

     

     

     

    이까지 보시고 나니 아, 전환사채... 를 왜 악재라고 하는지 이해 가시죠?

     

     

     

     

     

     

     

     

     

    개인적으로 전환사채를 계속 발행하는 종목은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개가 똥을 못 끊듯이 그들은 쉽게 자금을 넣을 수 있는 전환사채 발행을 끊을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HMM 주가가 상승하든 말든 저건 내가 먹을 곳이 아니라고 생각을 했고요. 우리 구독자님들도 이번 기회에 전환사채의 뜻과 전환사채가 주가 하락에 어떻게 악재로 작용하는지 알게 되셨으니 꼭 꼭 조심하시길 약속해주세요!

     

     

     

     

     

     

     

     

    아래의 짧으면 한 분기 길면 1-2년을 주도하는 주식 주도주를 찾는 법까지 알고 가시면 좋겠죠?

     

     

     

     

     

     

     

    주식 주도주 찾는 방법 총정리 (ft. 2022년 주도주 태조 이방원)

     

    주식 주도주 찾는방법 총정리 (ft. 2022년 주도주 태조이방원)

    1. 주도주의 초반 주식 차트- 직전 주도주는 현재의 주도주가 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 이번해, 분기 주도주는 초반부터 주가 상승이 가파르다. 즉 주가 모멘텀이 가장 강하다. 2. 주도주 중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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