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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주식이야기

성장주 추세 투자 대가 윌리엄 오닐 90세 사망 영면하시길(ft. CANSLIM)

성장수 추세투자의 대가인 윌리엄 오닐이 90세의 나이로 오늘 사망을 했다. CAN SLIM과 컵앤홀드라는 상승추세의 변곡점을 찾아내는 여러 가지 투자기법에 대한 책을 기술한 윌리엄 오닐의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은 꼭 한번을 읽어봐야 한다.

 

목차

    1. 윌리엄 오닐 사망
    2. CANSLIM
    3. 윌리엄 오닐  한국 성장주


    윌리엄 오닐 사망

     

     

    주식쟁이 보보에게는 수많은 스승님들이 계십니다. 직접만나 뵌 분보다 책으로 수십번 수백번 만나뵌 분들이 더 많은 편인데요. 그중 한 스승님이신 윌리엄 오닐 사부가 90세 나이로 오늘 영면에 드셨다는 블룸버그 기사를 마주하고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주린이 시절 벤저민 그레이엄을 표방하며 저평가된 가치주만 찾아 헤매며 수익은 못내는 주제에 스스로에게 취해있던 나에게 호된 가르침을 주신 스승인이 신데요.

     

     

     

    윌리엄오닐 사망
    윌리엄오닐 사망

     

     

    주식바닥에서 살아남으려면 하찮은 너 따위의 생각이 중요한 것이 아니야! 시장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 어떻게 상승추세가 시작하는지 그리고 하락하다가 다시 상승추세로 바뀌는지 그 변곡점을 정확히 쳐다보란 말이야! 회초리질을 해주신 스승님이 바로 윌리엄 오닐님이 되시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농구 선수 샤킬 오닐을 알아도 윌리엄 오닐은 잘 모르실 텐데요. 그래도 주식 좀 만져 보신 분들이라면 can slim, 컵핸들 이런 얘기는 종종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분이 만드신 얘기고 이분이 쓴 책으로 우리나라에 번역된 책들만 해도 한가득입니다. 투자 장인 보보 블로그의 구독자님들이라면 지금 당장 도서관으로 가서 윌리엄 오닐이 쓴 책들 촥 빌려와서 적어도 3독 하실 것을 추천드림.

     

     

     

     

    윌리엄 오닐 스승님은 워런 버핏 옹과 마찬가지로 투자천재입니다. 30세에 최연소나이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입성을 했는데요. 이후 어떻게 주식을 고르는지 (can slim), 어떻게 추세에 따라 거래를 하는지에 대해서 스스로 개발한 성장주 추세 투자 방법에 대한 책들을 다수 지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이라는 책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는 성공 투자 법칙, 이기는 투자등이 있음)

     

     

     

     

    이 형님 역시 워렌 버핏 옹처럼 굉장히 장수하시다가 90세의 나이로 오늘 영면에 드셨습니다.

     

     

    RIP...

     

     

    그래서 오늘은 윌리엄 오닐 스승님을 기리는 의미에서 그의 전략에 대해 다시 한번 리뷰해 보고 현재 우리나라 주식시장에는 어떻게 적용해야 성공적인 투자가 될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CANSLIM

     

     

    보보 같은 투자쟁이 외에는 대중은 윌리엄 오닐이 돌아가셨는지 어떤지에 대하여는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가 제창한 좋은 주식을 찾는 방법인 can slim에 대해 검색하면 수많은 글들이 뜹니다. 보기에는 참으로 새끈한 이 can slim에 대해서 정리만 해놓고 과연 우리나라 투자에 적용해 본 분들은 몇이나 될까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요. 보보의 블로그를 열심히 읽어주시는 구독자님들이라면 이런 책내용을 정리 놓고 뿌듯해는 것만으로는 끝내지 않기를!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하지 마세요. 철저히 투자에 적용이 되는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사실 저도 처음에 주식에 미쳐서 수많은 책을 탐독할 때 어느 순간부터 공부 그 자체에 집착을 한 적이 있는데요. 이것은 휘발성이 굉장히 강합니다. 실제에 적용되지 않은 공부는 그냥 날아가버림. 우리는 무기를 갈고닦아야 하는 실전 장똘뱅이 너낌으로 흡수를 하셔서 실전에 응용하는 것이 빨리 성장하는 방법 중 하나이지요.

     

     

     

    can slim
    can slim

     

     

     

     

    윌리엄 오닐이 좋은 주식 찝어주는 방법인 can slim은 참으로 좋은 말이지만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활용하지 못하면 그냥 좋은 말로 끝나고 마는데요. 혹시 아직 책을 보지 않은 구독자님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1. C - Current Quarterly Earnings 은 최신 분기 순이익이 연평균 20% 이상 증가는 성장주. 

     


    2. A – Annual Earnings 특히 최고의 믓찐 성장주들은 시세 대폭팔전 직전 분기 순이익 급증가가 나오므로 최근 3년간 순이익이 급성장하는 것을 주목하라.

     


    3. N – New 중요한 것은 순이익의 증가가 비용절감이 아닌 신산업, 신상품, 새로운 경영진등 매출 성장이 동장 된 것이어야 한다.  새로 시작한 제품의 시장이 크고 반복구매가 일어나는지, 또는 공급부족 판매가 상승 역시 꼭 체크해 보라! 그리고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라는 통설과 달리 신고가 달성 주식을 열나게 열어 봐라고 말하기도 하셨죠. 하지만 약세장에서는 신고가 종목을 따라 매수하지 말고, 신고가 리스트를 매일 확인해서 같은 업종의 분위기를 체크해서 주도주가 되는지 체크해야 함.

     


    4. S – Supply and Demand 거래량이 부족한 종목은 사지 마라. 물린다잉.

     

     


    5. L – Leader 윌리엄 오닐이 경험하기를 최고의 주식의 70%는 시대의 주도주에서 나왔다고 하는군요. 특히 지금과 같은 하락장에서는 주도주를 찾기가 좋은데, 다 까지는데 덜까지는 놈이 주도주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거래량이 적은 편인데 하락장에서 거래량이 많으면 다음 주도주들이 될 가능성이 낮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닐 옹은 신고가 근처에서 거래량이 폭발하며 상승을 주도하는 주도주를 찾는 방법을 선호했는데, 상따와는 다르니 주의하시길!

     

     


    6. I – Institutional Sponsorship 기관이 매수하는 주식, 기관투자자가 과보유한 종목이 아닌 꾸준히 사모으는 종목이 좋타! 뉴스, 방송, 애널의 말을 믿지 말고 시장이 말해주는 것을 보고 믿어라.

     

     


    7. M – Market Direction 오닐은 철저히 추세를 타는 투자를 선호했는데요. 그래서 상승장에만 주식 매수, 하락장에는 매도를 추천합니다. 주식시장은 철저히 비이성적이면서도 합리적입니다. 자만심과 고집을 버려야 하는데 대부분 내가 틀리고 시장이 옳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윌리엄 오닐  한국 성장주

     

     

     

    좋은 주식 고르는 특강인 can slim을 보다 보면 나도 금세 부자가 될 수 있는 기분이 드는데요. 좀 굴러 보신 주식쟁이들은 아시겠지만 사실 이것을 우리나라 주식장에 적용하기는 참으로 힘듭니다.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추세의 전환이 빠르고 장기적인 성장주가 되기에는 전반적인 산업 시스템이 받쳐주지 않기 때문. 그래서 철저히 버릴 것은 버리고 배울 것만 잘 가져가셔야 한다는 점.

     

     

     

    사실 윌리엄 오닐의 cup and handle과 같은 상승추세로 변곡점을 분석하는 기술적 분석은 아직도 미국 투자 챔피언쉽에서 우승하는 트레이더들에게 쓰이는 유용한 방법입니다.

     

     

    컵홀드
    컵홀더

     

     

     

    cup and handle 즉 거래량이 터질 때 컵 홀더 쪽 손잡이 쪽에서 매수하라는 방법은 3년 연속 우승한 데이비드 라이언과 같은 트레이더가 잘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아직도 기술적으로 추세전환에 대한 방법은 트레이더들에게 쓰이지만, 사실 윌리엄 오닐의 성장주 따라잡기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1960년대의 시대 분위기를 잘 탔다는 운도 있습니다. 당시에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미국이 급성장을 하면서 전기, 반도체, 자동차, 제약할 것 없이 급성장하는 기업들이 뽱뽱나오던 때였기 때문이죠.

     

     

     

    지금과는 분위기가 다소 다릅니다.

     

     

     

    하지만 그가 한 말들은 늘 제 맘에 새기고 있는데요. 좋은 주식이란 없다.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 모조리 다 나쁜 주식일 뿐이다. 고집을 부리지 마라. 대부분은 내가 틀리고 시장이 옳다는 겸허한 마음으로 매일 시장이라는 전장에 나가는 마음가짐. 아마도 그가 쓴 수많은 책에서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이 전부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즈음입니다.

     

     

     

     

    배가본드
    배가본드

     

     

     

    배가본드의 명대사 '죽고 죽이는 나선에서 나는 내려가신'  윌리엄 오닐 스승님이 영면하시길 빌며, 오늘의 글도 마무으리 합니다! 오늘의 보보의 돈 되는 글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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