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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주식이야기

배당주 투자 장단점 (ft. 억대 버는 아줌마 투자방법)

억대 버는 아줌마 투자자가 사는 주식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싸고, 오래 버티고, 트렌드에 맞고 주주환원이 잘 되어서 배당을 잘 주는 주식. 배당주는 한국주식시장에서는 맞지 않고 철저히 미국 배당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짜본다.

 

목차

1. 아줌마 주식
2. 배당주 장단점


아줌마 주식

 

 

예전에 주식과 투자에 대해 잘 모를때 보보는 배당주, 성장주, 가치주가 막 카테고리별로 나눠져서 주식앞에 표시가 있는 줄 알았더랬죠. 당시엔 지금과 같이 네이버 주식만 봐도 재무제표나 기업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던 때가 아니라서 더더욱이 혼란스러웠는데요. 당시 주린이 보보가 고심 끝에 고른 주식은 천하의 개잡주였습니다.

 

 

 

거의 상폐위기 앞에서야 정신을 차리고 손가락을 자르는 심정으로 손절을 했는데요. 이렇듯 모든 주식쟁이에게는 흑역사가 있습니다. 당시엔 책 몇권읽고 나름 엑셀시트를 만들어서 분석도 하며 스스로가 주식 전문가가 된 듯 으쓱거렸는데요. 이런 자칭 주식 전문가 보보보다 (당시) 몇백 배 수익이 나있는 울 엄마의 계좌. 

 

 

 

 

즉, 나보다 울 엄마, 아줌마, 할머니들의 주식계좌가 더 빛나는 것을 보면서 그들의 투자방법이 참으로 궁금해 졌습니다. 

 

 

아줌마 투자자
아줌마 투자자

 

 

오늘은 과거 보보와 같이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투자자 구독자님들을 위해 심플한 아줌마들의 투자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배당주 장단점

 

 

 

과연 아줌마, 할머니들 즉 여성들은 어떤 투자를 선호하는 걸까요? 간단하게 요약해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어떤 주식이든 최대한 쌀 때 산다.

2. 한번 사면 꾸준하게 보유하면서 버틴다.

3. 평단가보다 주가 가격이 떨어지면 더 사는 경우도 있다.

4. 현재 사람들이 선호하는 즉, 트랜드를 타고 있는 주식을 산다.

5. 배당을 주는 주식을 선호한다.

6. 몰빵하지 않고 적어도 3개 이상 많으면 10개 정도로 분산해서 가지고 있는다.

 

 

 

 

 

 

위의 아줌마, 할머니들의 주식투자 성향은 수렵채집을 주로 하던 여성의 유전자가 발휘된 것인데요. 위에서 제일 중요한 것, 즉 버틸수있게 해주는 것은 바로 5번 배당을 주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소비를 (쇼핑) 남성보다 많이 하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어떤 물건이 잘 팔리는지 알고,  어떤 부분에 대중이 관심을 갖는지 잘 알고 있죠. 본인이 그 대중이니깐요.

 

 

 

대신 크게 공부를 하진 않기 때문에 누가 들어도 잘 아는 주식 종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말은 스몰캡이 아니라 시총이 큰 기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우리 어머니들이 장을 볼 때 가격을 끊임없이 비교하듯이 어떤 물건이든 본능적으로 가격이 싼지 비싼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볼 때 어, 이 회사 물건 진짜 인기많은데? 주가가 싸네? 그러면 잘 사서 꾸준하게 가져가는 경향이 있단 말이죠. 기본적으로 빚을 내서 투자하지 않고 여윳돈으로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회사가 돈을 잘 벌고 있는데 무슨 걱정이냐! 며 잘 가지고 가시는데요. 그래도 소소한 현금 흐름이 필요하기 때문에 배당이 나오는 주식을 선호합니다.  우리는 이런 아줌마들의 투자법을 잘 배워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이야기는 사실상 미국 주식에 더 부합되는 이야기인데요, 우리나라 배당주는 큰 매력이 없습니다. 저의 배당주 포트폴리오 역시 대부분 미국 주식인데요.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서는 기업들의 주주환원이라는 것이 유니콘과 같이 드물기 때문.

 

 

 

 

간단한 예를 들어 볼게요. 같은 석유회사인 미국의 발레로 에너지와 한국의 정유회사인 S-oil의 주가입니다.

 

 

 

발레로에너지
발레로에너지

 

 

 

 

같은 정유회사이지만 주주환원이 확실한 (자사주매입과 배당확대) 발레로 에너지의 경우 1566%의 주가가 상승을 보였지만 한국의 S-oil의 주가는 단지 2.38%정도 올랐을 뿐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렇게 3개월마다 배당을 주는 주식을 싸게 매수했다면 시세차익 100%+연배당 50%씩 먹을수가 있는데요. 예를 들어 작년에 1억을 투자했다면 5천만 원씩 뽑아 먹을 수 있는 겁니다. 배당만으로 요. 시세차익은 덤으로 얻고 배당만으로 세전 5천만 원씩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주주환원입니다. (물론 세금은 나중에 계산에 넣어봐야겠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런 주주환원이 개똥만큼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법도 따라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배당이 나오면 건보료, 연금이 올라가는데다가 합산과세가 되어서 종합소득세를 엄청 때려맞기 때문에 대주주들이 주주환원을 꺼리기 때문입니다.

 

 

그에 비해 미국은 장기간 주식을 보유했을 경우 그만큼 세금을 감면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대한민국 주식은 철저히 시세차익용으로 활용합니다. 하지만 배당주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렇듯 시너지가 나는 미국 배당주에 대해서 철저히 공부해보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올해초에 써드린 미국 배당주 찾는 법을 이용해서 배당주 포트폴리오도 한번 스스로 짜보시구요.

 

 

 

 

2023.01.11미국 배당주 리스트 추천 2023 (ft. 미국 배당왕 엑셀공유)

 

미국 배당주 리스트 추천 2023 (ft. 미국 배당왕 엑셀공유)

미국배당주 중 꾸준히 배당을 올려온 미국 배당귀족주부터 리스트를 2023년 용으로 배당왕 엑셀을 공유한다. 미국미국 배당주 엑셀 파일에서 시가총액 높고+배당 30년 이상 증액+배당낙폭이 낮고

bobosophie.tistory.com

 

 

 

 

이렇듯 늘 돈되는 글로 찾아뵙는 보보의 블로그 여러분의 응원이 먼나라 이웃나라 캐나다에서도 꾸준히 글을 쓸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된답니다! 오늘도 돈 많이 버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 참 이렇게 마무리 지으면 아쉬우니 지금 보보가 괜찮게 보는 섹터에 대해 힌트를 드리자면 중국향 매출이 좋은 미국상장사 주식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농심, 삼양 처럼 원화약세로 수출에서 이득을 얻는데다가 원자재 가격이 확 떨어져서 이미 높힌 상품 가격과의 스프레드가 커져서 이익이 확실히 커졌을 만한 종목들..

 

 

 

감이 오시죵! 이제 진짜 오늘의 돈되는 글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