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돈버는 원리와 주식으로 돈벌 확률

주식으로 돈 버는 원리는 2가지이다. 1. 10-20년단위 장기 성장주에 투자하기, 2. 시클리컬 이해하기. 좋은 기사 많이 나오고, 좋은 리포트 많이 나오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때는 '매도 타이밍' 임을 기억하자.

 

목차

1. 주식으로 돈 버는 사주
2. 주식으로 돈 버는 원리
3. 주식으로 돈 벌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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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돈 버는 사주

 

 

 

현 캐나다 거주중인 주식쟁이 보보. 한국과 정반대의 시간이라 자주 연락을 못하던 지인이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가, '근데 너 사주 본 적 있어? 주식으로 돈 버는 사주가 있데!!'라는 것이 아닙니까. 원체 이과형 인간이도 하지만 투자를 하면서 마치 기계와 같은 근거중심인간이 된 나에게 아직 이런 질문을 하는 지인이 아직 있다니.. 세상은 참으로 다채롭습니다.

 

 

 

 

애니웨이, 요약하자면 지인의 친구 남편이 사업을 하는데 잘 안되서 용하다는 점쟁이를 찾아갔더니 그 점쟁이가 저 사람은 사업이 아니라 종이사업 즉 투자를 해야 큰돈을 버는 사주라고 해서 얼마 전에 주식계좌를 열었다는 썰. 

 

 

와... 한숨이 나오는 것을 꼭 눌러 담고(하고 싶은 말 다하고 살면 주변에 사람이 없어지니께) 그래서 무슨 종목 사셨데?라고 물어보니.. 몰라 요즘 AI가 핫하다고 해서 엔디비아인가 엔비디아인가 샀다고 하더라고..

 

 

 

 

 

아..엔비디아... 요즘 슈팅나와서 그 회사 CFO고 부회장이고 내부자 직원들도 자기 주식 팔아재낀 거기?

 

 

 

엔비디아 내부자

 

 

 

 

어머! 엔비디아 내부직원들이 주식을 팔았다고?? 그 언니 이거 아는지 모르겠네!! 그나저나 너 투자 좀 한다고 동기들이 그러던데, 네 사주는 뭐래?라고 묻는 지인. 

 

 

 

 

허허허. 우리 00이는 참 좋겠다. 궁금한 것이 많아서 인생이 심심할 일이 없겠어. 하고 넘겨버린 보보. 구독자님들께 묻고 싶습니다. 진짜 주식으로 돈 버는 사주는 있는 걸까요? 그리고 그것을 믿는 사람들이 정말로 있는 겁니까? 

 

 

 

 

물론 투자에는 운칠기삼이라고 해서 타이밍과 운이 중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다지 업황이나 기업에 대해 공부하지 않더라도 동물적인 감각으로 사고파는 주식괴물을 본 적도 있습니다. 그 유명한 조지 소로스도 잘못된 포지션을 잡으면 등허리가 아파서 못 견딘다고 아들이 폭로하기도 했죠. 근데 이건 사주가 아니라 그냥 그 사람이 타고난 재능과 유전자랄까요. 김연경이 배구를 잘하고 손흥민이 축구를 잘하는 피지컬을 가진 것처럼 그런 사람도 드물지만 있다는 것은 인정하고요.

 

 

 

 

그런데 구독자님들과 보보는 그런 타고난 주식 유전자는 아니쟈네요! 그럼 그냥 손꾸락만 빨면서 남들의 쩐주나 될 것이냐? 아니죠. 주식과 투자는 원리가 있습니다. 다만 인간의 본능이 그걸 망가뜨릴 뿐. 그리고 미래의 내가 시간이라는 복리의 마법을 즐기고 싶다면 이 시장 규칙을 제대로 배우면 됩니다.

 

 

 

 

보보가 혼자서 투자하고 잘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굳이 이렇게 블로그에 시간을 쓰는 이유도 많은 구독자님들과 올바른 방향으로 우상향 하고 싶기 때문. 그래서 오늘은 개인적인 사심이 들어간 주식하는 방법, 돈 버는 원리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주식으로 돈 버는 원리

 

 

 

 

주식으로 돈 버는 원리는 백명의 사람이 있다면 백개의 방법이 있다고 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도해보면서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거죠. 막 차트 열고 지지선이 어쩌고 그런 원리를 얘기하고 싶지는 않고요. 책에서 본 투자자와 주변 성공적인 투자자들의 예를 들어 주식으로 돈 버는 원리에 대해서 설명드릴게요.

 

 

 

 

 

1. 10-20년단위 장기 성장주에 투자하기

 

 

피터린치가 책에서 했던 말이 있죠. 1980-90년대 gap에서 일하던 직원 중 gap주식을 사지 않은 사람은 뒈져야? 한다구요.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gap에 열광하고 매장이 수없이 확장하고 청바지가 팔리는 것을 목격하고 그 중심에 있었으면서 gap 회사의 일부분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냥 월급을 받은 자체가 유죄라는 거죠.

 

 

 

비슷한 예로 존경하는 교수님이 미국에서 지내던 중 아마존의 확장을 목격하고 십몇년에 걸쳐서 꾸준히 아마존의 주식을 샀는데요. 이미 100%도 아니고 천몇 프로의 수익률. 잘 팔지도 않습니다. 다만 작년 따님 결혼식때 좋은 신혼여행지를 쏠때 약간 팔았던 정도라는데요. 늘 작은 이슈들로 흔들리면 더 사는 등 적립식 투자를 하면서 이제 월급은 용돈정도 여기고 여유롭게 연구와 생활을 하시는데요.

 

 

 

 

이런 사례는 삼성전자를 꾸준히 매수한 택시기사, 테슬라 초기부터 투자하던 테슬리언등 꾸준히 기사에 올라옵니다. 이분들은 굳이 차트 분석을 할 필요도 스트레스받을 이유도 없습니다. 그냥 꾸준히 가지고 가는 끈기만 필요하죠. 근데 대다수는 이것을 하지 못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끈기'와 '원칙'이 없기 때문. 주식으로 돈 버는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동시에 가장 어려운 방법이기도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종목에서는 참 찾기 힘들죠.

 

 

 

 

확장하는 시장 초중반쯤 시장을 압도할만한 기업은 꾸준히 매수하는 것이 주식으로 돈버는 1번 원리입니다.

 

 

 

 

 

 

2. 시클리컬 이해하기

 

 

 

 

자, 솔직히 얘기해보자구요. 1번은 대부분 미국 주식시장에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 주식 잘 못 사서 10-20년씩 사면 그냥 골로 가는 지름길이죠. 국내 주식으로 돈 벌고 싶은 분들은 무조건 시클리컬을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대부분이 이 시클리컬 산업이기 때문. 시클리컬이 뭔고? 하는 구독자님들은 쉽게 설명해 놓은 아래글을 꼭 한번 읽어보시고요.

 

 

 

 

2022.04.19 시클리컬 (경기민감주) 주식, 음식료 관련주 총정리 및 매수시기?

시클리컬 (경기민감주) 주식, 음식료 관련주 총정리 및 매수시기?

 

 

 

 

 

주식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현재 기업의 상황과 주가를 동일시하면 안 됩니다. 주가는 무조건 선행합니다. 그래서 시클리컬 주식들은 남들이 좋다고 할 때 사면 절대로!! 안됩니다. 자 이건 주식으로 돈 버는 원리 중 시클리컬 종목의 규칙이니 기억하세요.

 

 

 

 

시클리컬 종목 매수 규칙

1. 좋은 기사 많이 나오고, 좋은 리포트 많이 나오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때는 '매도 타이밍'

2. 아~~ 무도 얘기하지 않고 종목토론방 들어가면 개잡주네 뭐 네하는 글조차 올라오는 글도 없고 내가 봐도 불확실해 보이는데 가격이 쌀 때! +그리고 미래 업황이 좋아질 근거는 분명할 때 '매수 타이밍'

 

 

 

 

 

예를 들어 작년에 수없이 말씀드렸던 탱커주, 벌커주 보보가 적어드릴 때 리포트하나 보기 힘들었는데 이미 스콜피오 같은 놈들은 투 더문으로 갔죠? 지금 2차 전지 이런 것은 쳐다보지도 않는 이유가 많은 이들이 떠드는 곳은 정말 조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볼에 방망이를 휘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단 몇 번의 홈런으로 경기을 우승으로 가져갈 수 있는 곳이 바로 주식시장입니다.

 

 

 

 

어렵지 않죠? 그리고 노파심에 말씀드리지만 우리나라 시클리컬 종목은 애매한 가격일 때는 매수 금지입니다. 진짜 개바닥일 때 사야 안전마진이 확보됩니다. 

 

 

 

주식으로 돈 버는 원리= 꾸준히 우상향 하는 성장주를 10-20년 단위로 분할매수하던지, 불확실하고 사람들이 과소평가하는 싼 주식을 잘 옥석 가리기를 해서 존버하는 것. 이것이 가장 기본이 되는 주식으로 돈 버는 원리중의 진리입니다.

 

 

 

주식으로 돈 벌 확률

 

 

 

 

보통 처음 주식장에 들어와서 초심자의 행운으로 연달아 몇 번 소액으로 넣은 돈이 수익을 내자, 와, 나 투자 체질인듯! 이렇게 돈벌기가 쉽다니!!하면서 전업투자자로 돌입하거나, 갑자기 큰 돈을 한 종목에 몰빵해서 시장에서 휩쓸려 나간 분들을 개인적으로 열손가락, 열발가락을 다 합해도 넘을 만큼 알고 있습니다.

 

 

 

 

사실 주식쟁이 보보가 여기까지 꾸준히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운이 더럽게 없어서 그 흔한 초심자의 행운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초반에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투자하다가 소액이지만 몇번 처맞고, 분한 마음에 공부를 하며 단타부터 장타까지 온갖 (더러운) 꿀을 다 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경험) 사실 초반에는 기업분석 열심해서 매수했지만 결국 손절하고 나서  몇백 프로 오르는 것 구경하고 그럴 때는 스스로 주식할 체질이 아니라고 생각도 했는데요. 그렇지만 초반에 더러운 꼴을 겪으면서 시장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되었고, 온갖 방법을 찾다가 나의 방법을 찾은 것이 결국 타율을 높였다고 봅니다.

 

 

 

 

같이 시작했던 분들 중 나보다 훨씬 똑똑하고 뛰어난 분들도 많았지만 여러 번의 성공 끝에 잘못된 베팅으로 시장에 휩쓸려나가는 것을 정말 많이 봤거든요. 부동산은 가격이 떨어져도 '누워서 잘 수 있는 콘크리트'는 남지만 주식은 반대매매까지 들어가면 갈 곳은 한강대교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부동산보다 주식으로 돈 벌 확률이 더 낮다고들 하는 거고요. 그리고 시장에는 잡음이 너무 많습니다. 위에 엔비디아에 대해 얘기했지만 일반인은 그렇다고 해도 아래의 전문가조차 이런 말을 해대니...

 

 

 

 

엔비디아

 

 

 

 

물론 시계열은 몇십 년을 보시고 하신 말씀이겠지만, 잘못하면 개미무덤 만들기 좋다고 보는데요. 꼭 위의 기사, 전문가가 아니라도 저렇게 '주식전문가'가 나와서 좋다고 하는 종목은 '지금'은 믿고 거르셔야 합니다. 엔비디아는 정말 좋은 기업임에 분명합니다. 그렇게 생각했다면 올해 초 금리인상한다고 미친 듯이 꼬라 박힐 때 그때 엔비디아 사셨어야죠.  그랬다면 지금 수익률이 얼마입니까?

 

 

 

전문가, 주변지인, 관계자의 말을 믿고 주식매매= 주식으로 돈 벌 확률 0%에 수렴.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주식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말을 할 때, 제일 좋은 것은 아무도 관심이 없을 때 사는 것이 돈 벌 확률을 올리는 겁니다. 요즘 사람들이 2차 전지를 얘기할 때 보보가 보는 것은 SIC반도체인데요. 미래 전기차는 결국 테슬라, BYD, 현대차 중에서 승자가 나오겠지만 거기에 들어가는 2차 전지는 누가 승자가 될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핫해도 결국 납품하는 벤더인데, 과연 무한 경쟁 끝에 과점을 한다 한들 전기차의 입김에서 자유로울까요?

 

 

 

 

전기차 시장이 개화할 것이라고 본다면, 저라면 전기차 눈치도 봐야 하고 무한경쟁에 규격까지 제한이 있는 2차 전지나 충전기 말고 변압기+전선+전력반도체처럼 적용분야가 고성장하는 분야를 보겠습니다. 요즘 공부하는 분야인데요. 정리가 되면 역시 보보의 구독자님들에게는 무한으로 풀겠습니다. 같이 공부해야 같이 성장하는 거니께요. 

 

 

 

 

투자자로서 견문을 넓히고자 캐나다에 있는 동안 많은 경험을 하는 요즈음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 못했지만 짧은 글, 이런 원리 원칙에 대한 글들도 꾸준히 다뤄 볼게요! 오늘의 돈 되는 글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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