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에서 물렸을 때 할 수 있는 방법은 총 3가지이다. 1. 손절 2. 존버 3. 물타기, 그중 물타기는 평단가를 낮추기 위해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인데, 주린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물타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목차
1. 주식 물타기
2. 주식 물 타는 방법
주식 물타기
오늘은 투자장인 보보의 본진인 주식 투자 기본기에 대한 썰을 풀어봅니다. 이것 모르면 주식하시면 안 됩니다.!! 아마 오랜 구독자님들이라면 이미 아실 내용일 수 있지만 염려되는 마음에 이렇게 한 번씩 알고 나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무기를 나눠드리겠습니다. 다소 편하게 음슴체도 섞을게요.
사실 이건 과거 주린이 시절 보보도 겪었던 일이고, 주변의 주린이들도 늘 이런 상황에 직면하는데요. 열심히 공부하고 크게 오를 줄 알고 주식을 샀는데 물리는 것! 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 옵션은 몇 개 없심니더.
물렸을때
1. 손절
2. 존버
3. 물타기
딱 세 개뿐이죠! 아, 4번 눈물을 닦는다도 있군요. 보통 주린이들은 피터린치 책을 보고 가슴이 웅장해져서 난 애플같이 오를 주식을 초기에 사서 무조건 장기투자해야징!! 시장의 바보들이랑은 완전 다르징!... 이렇게 시작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계좌의 마이너스가 -10%-> -25%->-50%->70% 막 이렇게 되면 아 ㅈ됫따!! 싶으면서 그때부터 열심히 공부를 하기 시작합니다. 오!! 저 유튜버가 물타기를 하면 평단가를 낮출 수 있다고 하네!! 하지만 처음부터 1억을 박아 넣었기 때문에 몇 백씩 물타기를 해보아도 마이너스는 줄어들지가 않습니다.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습니다. 울면서 손절을 하고 나 다시는 주식 안 해!!라는 결말을 맞게 됩니다.
내 계좌 누가 CCTV로 보고 있냐고요?
허허허 보보도 주린이 시절 또옥같았기 때문입니다. 우린 이런 99%의 대중에서 벗어나야 수익을 볼 수 있겠죠? 그래서 가장 기본기인 물 타는 방법에 대해서 똑디 알려 드릴 테니 오늘 계 탔다 생각하시고 단디 받아 적으시면 됩니다. 시작해 봅시다.
주식 물 타는 방법
자, 먼저 물타기는 평단가를 낮추기 위함!! 이라는 기본기를 기억하세요.
보통 초보는 비중이 큰 종목을 물타기를 하는데 예를 들어 1억이 들어간 종목에 몇 백씩 넣는다고 큰 의미가 없다. 그냥 물리는 돈만 커질 뿐.이런 물타기는 또다른 투자할 기회비용만 잃는 것일 뿐.
그리고 보통은 물리기 시작했다는 것은 역사이클을 탔다는 것이고 기본-20%가 났을 텐데 반토막 났을 때 다시 본전이 되려면 100%가 올라야 한다는 글을 이전에도 적어드렸음. 그래서 웬만큼 마이너스가 크다면 초보시라면 그냥 손절하는 것이 낫다. 이런 경우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고 그냥 물 타기 하다가 더 큰 마이너스를 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그래서 종목에 진입할 때는 무조건!! 기본적으로!! 분할베팅이 기본임.
개인적으로 첫 진입 시 생각한 금액의 1/10 정도만 비중을 태우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면 사자마자 오르는 주식은 없기 때문. 인간이라는 하찮은 존재가 오를 타이밍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건 좌뇌 한구석에 뙇 찍고 가야 한다.
주식장에서 구르고 굴러본 개인 경험 통계치를 백번 돌려보아도 10번 중에 7-8번은 사자마자 무조건 주가가 빠졌음. 게다가 초보일수록 분할매수 없이 처음부터 투자 전액을 다 때려 박는 경향이 있는데 그럼 지옥으로 가는 직행열차를 타는 것임. 그러고 나서 대응이랍시고 바닥인 줄 알고 몇백 물타기 하다가 지하실 경험하고 매일 소주를 때리다가 다신 주식 안 해! 하면서 손절하는 악화서클을 밟게 된단 말이다.
자,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건 공식이니 그냥 받아 적으세요.
첫 진입 매수 시 금액은 무조건 1/10로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서 5천만 원 태울 종목이면 처음에는 무조건 500만 원부터 넣는다는 거죠. 아마도 70%의 확률로 물릴 것임. 그때부터 남은 현금으로 무한 물타기를 타는데, 나는 아직 투자금의 1/10밖에 안 썼기 때문에 아주 여유로워짐. 첫 매수 후에 반토막이 나도 다시 500만 원을 넣으면 -25%로.. 또 500만 원을 넣으면 -16%까지 줄어듭니다. 이게 진짜 물타기입니다.
이렇게 제대로 된 물타기로 10%대의 마이너스를 만든 다음 내가 투자한 종목의 성격에 따라 반등사이클이 오면 크게 먹고 나오거나, 좀 더 비중을 실어나갈지 결정을 합니다.
경험해 보셔서 알겠지만 내 포지션이-50%대에 일시 반등이 올 때 대응할 수 있는 지점과 -10%대에서 반등이 와서 손절 또는 이익까지 보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전자는 어찌 되어도 마이너스이지만 후자일 때는 수익까지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즉 주식에서 물타기의 기본공식은 분할매수이고 특히 첫 매수에 큰 비중을 실으면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만약 주린이라서 이런 것 모르고 처음부터 비중을 크게 실어서 크게 반토막이 났으면 아예 전체 손절로 날리거나 부분손절로 현금을 만들어 놓고 그걸로 물타기를 하세요.
개인적으로 예전에 용돈벌이로 매일 주식창 열어서 단타 조질 때 한 번씩 물타기로 짤짤이를 했는데요. 참고로 큰돈은 물타기-단기 손절로는 절대 벌진 못합니다. 그래서 늘 큰 흐름을 보고 시나리오를 짜라고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다만 이런 물타기 공식을 잘 가져가시면 크게 가져갈 종목에서도 수익률을 올리고 내 멘털을 관리가 되는 등 방어가 가능하다는 사실.
만약 단타- 물타기로 용돈벌이하고 싶다면 대상 종목을 가치주 쪽에서 잘 찾아보시고요. 예를 들면 재무 괜찮고 배당 잘 주는 데다가 시총이 쪼그매서 자주 슈팅이 오는 종목들이 있습니다. 그런 애들은 물려도 언젠가 한 번은 반드시 슈팅이 올만한 종목들이죠. 얘네들의 특징이 보통 박스권을 형성해서 하단에서 매수-상단 매도를 하면서 용돈벌이를 할 수 있는 종목이 잘 찾아보면 있습니다.
여기 용돈벌이의 포인트는 늘 박스 하단에서 최대한 잘 매집해 놨다가 일시적 반등올 때 확 던지고 나와야 하는데, 이건 매일 주식창을 들여다봐야 해서 좀 피곤하긴 함. 그래도 10-20%는 꾸준히 먹을 수 있습니다.
하방이 콘크리트 같은 놈이라서 좀 물려도 걱정이 덜 되고 가끔 이슈로 크게 먹을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음. 기회가 되면 예시까지 풀어볼게요.
사실 이런 물타기 방법은 계좌 열어서 몇 번 보여주면 주린이라도 금방 이해하고 따라오는데 말로 설명하려다 보니 길어졌네요. 요런 꿀팁은 이미 많이들 아시겠거니 하고 넘겼는데 오늘 주린이 친구랑 대화를 나누다가 물타기에 대한 개념이 영 엉뚱하게 박혀있길래 간단히 피드로 쪄봅니다. 늘 그렇듯 우리 구독자님들에게 돈 되는 글이었길 빌어보고요. 먼 나라 캐나다에서 보보는 수시로 돈 되는 글로 찾아뵐게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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