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자녀에게 선물하기 좋은 주식 종목은?

어린이날에 선물하기 좋은 주식 종목은 1. 디즈니 주식, 2. 구글 주식인 알파벳 에이 3. 코카콜라 주식 등 실생활에서 자녀가 관심이 많은 회사들이 있다. 함께 공부하고 선물하는 기회가 될 수 있겠다.

 

목차

1. 자녀 주식 계좌
2. 어린이날 주식
3. 주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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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주식 계좌

 

 

주식쟁이 보보. 오늘도 운동하고 자리에 앉아서 어떤 좋은 글을 써서 구독자님들께 전달해드릴까 고민하다가, 요즈음의 힘든 공급 수요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캐나다 하늘이 너무 맑고 이뻐서 빡센 얘기를 하기가 시러져버림. 

 

 

오늘도 캐나다 초등학교 스쿨버스를 함께 기다리던  딸이 '엄마, 이번해 어린이날에는 어떤 주식 사줄거야?'라고 물어보던 것이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투자쟁인 보보네 집 밥상에서는 '주식' '부동산'은 일상적인 대화 주제인데요. 애미가 투자에 미쳐있기 때무네.. 허허허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간 이후부터 특별한 날인 어린이날, 생일등이 되면 꼭 네가 사고 싶은 주식을 골라보아라, 그리고 왜 사고 싶은지 한문장으로 말해주면 엄마가 선물할게!라고 듣고 자라왔기 때문에 주식쇼핑은 딸에게도 익숙한 일이죠. 자기 계좌를 한 번씩 열어보고 기뻐할 때도 슬퍼할 때도 있는데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니 좀 더 숫자를 보는 눈도 넓어지고, 주식을 고르는 기준도 성숙해져서 애미를 깜짝깜짝 놀라게 할 때가 있답니다. 

 

 

교육적인 면에서라도 자녀에게 주식 계좌하나쯤은 터주시는 것을 추천드리구요. 특히 어린이날, 생일을 기념해서 만들어주시면 아이도 '경제'에 대한 좋은 추억이 생길 겁니다. 어떻게 자녀 주식 계좌 만드는지 모르는 구독자님들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면 쉽게 자녀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주식계좌를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2022.02.12  미성년자 자녀 주식계좌 개설 방법 준비물 (feat.키움증권 자녀계좌 증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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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주식

 

 

 

그래서 딸 소피가 이번 어린이날 고른 주식은 무엇일까요? 소피의 전체 포트폴리오를 공개할 수가 없는 것은 허락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하지만 초1 때부터 그녀가 픽한 주식종목등은 알랴드릴게요. 허허

 

 

1. 디즈니 주식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대부분의 여아들이 그러하듯 겨울왕국과 디즈니의 공주들에게 푹 빠져있던 어린이 소피. 대부분 어린이날 선물로 디즈니 캐릭터가 그려진 문구나 인형등을 받지만, 소피는 회사를 사버렸습니다. 아주 일부지만요 허허. 어린이날 선물로 자기가 사랑하는 엘사를 만든 회사의 주인(주주)이 되고 싶다는 그녀에게 애미는 당연히 디즈니 주식을 사서 바칩니다.

 

 

 

그런데 어린이날, 생일등 특별한 날 주식을 선물할 때 그냥 주식만 사주지 마시고, 꼭 같이 회사 홈페이지, 재무구조 등을 열어봐주시면 좋습니다. 어려운 내용을 알려줄필요는 전혀없구요. 아이의 입장에서 디즈니라는 회사가 어떻게 돈을 버는지 알려주시면 좋습니다. 소피의 경우 디즈니는 영화를 만들어서 돈을 버는데, 좋은 영화를 많이 만드면 더 돈을 많이 벌테니깐 사고 싶어요. 라고 말을 했었는데요.

 

 

 

디즈니가 영화로 버는 돈은 아주 일부분이고, 캐릭터로 버는 상품, 로열티, 공연 수입에 더불어 세계 각지에 있는 디즈니랜드가 벌어드리는 수익구조에 대해서 아이에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보통 회사는 지속적으로 물건을 생산해서 경쟁해야 하지만 '디즈니'라는 회사는 좋은 캐릭터 하나로 엄청난 영업이익률을 남기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어린 소피는 '나도 좋은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되겠다는 말을 했답니다.

 

 

 

만약 재능이 부족해서 좋은 캐릭터와 스토리를 짜지 못하더라도 그것을 만들어내는 '디즈니'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소피 역시 이 회사의 주인이기 때문에 그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라고 칭찬을 해주었지요.

 

 

2. 삼성출판사 주식

 

 

그외에 초등학생 저학년 당시 어린이날 선물로 소피가 골랐던 주식 중에는 우리나라에 상장된 삼성출판사도 있었는데요. 같이 서점에 갔는데 영어로 나오던 '아기상어' 노래를 유심히 듣더니, '엄마, 저거 내가 옛날에 듣던 아기상어 노래 아니예요? 근데 왜 영어로 나와요?' 라고 물어보더군요. 저 동요가 유튜브에서 떡상을 해서 해외에 있는 아기들한테도 인기가 있어.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집에와서 유튜브로 아기상어 영어로 쳐보더니 조회수에 깜짝 놀란 딸 소피.

엄마 그럼 아기상어도 로열티가 있어요? 그리고 해외에서 장난감을 팔고 있어요? 디즈니처럼요? 라고 물어보길래 아주 기특했습니다. 음악에는 저작권이라는 것이있고 '아기상어'의 저작권 일부를 삼성출판사라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주자, 그럼 나도 삼성출판사 주인이 될래요.라고 해서 사준 기억이 있습니다.

 

 

 

 

디즈니에서 배운 개념을 그대로 삼성출판서 주식을 보유하는 것으로 배운 딸 소피가 무척 기특했었죠.

 

 

 

 

 

3. 알파벳 에이 주식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 되자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러하듯, 우리집도 영상과의 전쟁이 벌어졌는데요. 아이는 유튜브가 계속 보고 싶고, 부모는 말리고 싶고.. 갈등이 골이 깊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야,, 이럴꺼면 아예 유튜브에 들어가서 살아라! 하고 외치는 애미에게, 오케이! 이번 어린이날에는 구글 주식 사주세요. 쿨하게 말하는 딸 소피.

 

 

아시다시피 구글은 알파벳 에이라는 이름으로 상장되어 있고 분할 전이라서 1주의 가격이 꽤 높았습니다. 고민하다가, 그래도 가즈아!를 외치며 알파벳 에이 주식을 선물했는데요. 당시 구글의 주식은 왜 그렇게 비싼지에 대하여 설명을 해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성장주는 그러하단다. 물론 이후 코로나로 떡상을 했으니 나름 성공적인 투자 선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식 선물

 

 

 

자녀에게 주식을 선물한다는 것은 미래에 증가할 가치를 기대하는 것도 있지만 동시에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혀준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보는 애미보보입니다. 특히 아이한테 쉽게 주식에 대해 주가에대해 설명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부모역시 공부를 해야하죠. 

 

 

보보가 존경하는 스승님 피터린치도 이런 말을 했죠?

 

피터린치 명언

 

 

 

 

우리가 자녀에게 주식을 선물하면서 베푸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이 주식을 소유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도리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캐나다에 있더라도 어린이날이니 딸에게 주식을 하나 사주어야 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10대가 정말 관심이 있는 기업이 어디인지 아이의 눈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하니 기대가 됩니다. 하교 후 아이와 함께 오랜만에 아이의 계좌 주식창을 열어봐야겠네요. 구독자님드로 혼자서 공부하지 마시고 아이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멋진 어린이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돈되는 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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