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주가 하락 이유는 아모레퍼시픽 횡령과도 연관 있지만 깊이 보면 아모레퍼시픽 실적을 살펴봐야 한다. 중국향 매출의 감소와 봉쇄 해제 이후에도 브랜드 파워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모레퍼시픽 주가전망이 밝지 않다.
목차
1. 아모레퍼시픽 횡령
2. 아모레퍼시픽 주가
3. 아모레퍼시픽 실적
4.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5. 아모레퍼시픽 배당
아모레퍼시픽 횡령
설화수, 이니스프리로 유명한 아모레퍼시픽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돈이 흐르는 곳을 짚어드는 것이 아니라, 이런 쪽은 조금 피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라는 의미로 글을 써보기로 한 주식쟁이 보보.
또 횡령. 아모레퍼시픽 직원의 횡령기사가 떴군요.
지금 오스템임플란트이후 우리은행까지 몇 번째 횡령인지 모르겠네요.
이 정도면 K-횡령입니다.
아모레퍼시픽 횡령 때문에 오늘 아모레퍼시픽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지만 사실 횡령이 아모레퍼시픽 주가에 장기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진 않습니다. 다만 그냥 최근 화장품 산업을 봤을 때 아모레퍼시픽의 행보가 영 찜찜할 뿐이죠. 거기에다가 오늘 아모레퍼시픽 직원 횡령 기사가 나오며 주가 하락에 불을 붙힌정도다?라고 생각하는데요. 먼저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이 얼마나 횡령을 했는지 알아봅시다.
이번에 횡령을 자행한 아모레퍼시픽 직원의 파트는 영업파트. 영업쪽 3명이 아모레퍼시픽 회사 돈을 횡령해서 주식, 암호화폐, 불법 도박을 한 것을 넘어서서 아예 다른 직원들에게 불법 도박사이트까지 소개하며 모여서 다 같이 도박을 일삼았다고 하네요. 나만 쓰레기 일수 없다. 같이 뛰어들자? 뭐 그런 건가요? 굉장합니다. 사실 영업직들이 상품권깡하면서 슬쩍슬쩍 돈가 져 가는 건 업계 비밀 아닌 비밀인데 그래도 아모레퍼시픽 횡령액이 30억이라뇨?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이 30억을 횡령한 방법은 거래처에 받은 대금을 몰래 빼돌리거나, 허위견적, 가짜 세금계산서, 위에서 보보가 말씀드린 상품권 현금화 이런 불법적인 방법입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 떨어질까 봐 무서웠던 걸까요? 회사에서는 30억은 자기 자본 5% 미만이라서 의무공시 아녔어! 그리고 그 돈 다 회수했으니까 괜찮아!라고 주장을 하는데요. 사실 문제는 이렇게 공공연하게 불법이 묵인되는 아모레퍼시픽 회사 분위기 아닐까 싶네요.
아모레퍼시픽 직원 횡령사건 이전에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이 몰래 고객 포인트 탈취를 하는 등 이슈들이 있어왔는데요.
고객을 이 정도로 생각하는 기업 분위기라면 주주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안 봐도 뻔합니다. 고객 포인 트을 내 맘대로 써도 걸리지 않으면 큰 제재가 없는 아모레퍼시픽의 기업 분위기. 2015년대 설화수, 헤라 중국향 매출이 폭발적일 당시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대장주로 승승 했는데 리오프닝이 되어가고 있는 현재! 왜 보보는 아모레퍼시픽 주가 전망에 호의적이지 않는지 썰을 오늘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화장품주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아모레퍼시픽 주가
먼저 최근 아모레퍼시픽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하락 추세군요.
짧은 시계열로 아모레퍼시픽 주가 차트를 가져왔지만 10년 전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그냥 하늘을 승천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설화수, 헤라, 이니스프리가 중국 전역에 대히트를 하면서 중국향 매출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이죠. 모든 사업에서는 초기, 상승기, 성숙기, 하락기의 사이클이 있는데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성숙기라고 볼 수 있답니다.
아모레퍼시픽 사업 구조를 간단하게 알아봅시다.
아모레퍼시픽 사업을 살펴보면 화장품 부문에서 설화수, 헤라, 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등 럭셔리 라인부터 려, 미장센 등 생활용품까지 제품을 구비하고 있고 국내, 면세, 해외 수출로 나누어서 판매를 하고 있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면세, 해외 매출에 다소 영향을 받아왔죠.
아모레퍼시픽 제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설화수 자음 2종, 라네즈, 헤라 블랙 쿠션입니다. 설화수의 경우 가격은 그래도 꾸준히 올려왔지만 다른 아모레퍼시픽 제품은 가격을 올리지 못한 것은 좋게 볼 수 없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이 과거에 강한 주가 상승을 보였던 것도 중국향 매출 대히트, 현재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지지부진 또는 하락하는 이유도 중국향 매출이 시원찮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매출이 다소 편향되어있다. 최근 아모레퍼시픽 주가전망을 위해서 2022년 1분기 아모레퍼시픽 실적을 아래에서 살펴봅시다.
아모레퍼시픽 실적
2022년 1분기 아모레퍼시픽 실적
분기 | 아모레퍼시픽 매출 | 아모레퍼시픽 영업이익 | 아모레퍼시픽 순이익 |
2022.1Q | 11,650억 | 1,580억 | 1,201억 |
2021.4Q | 13,247억 | 256억 | -544억 |
2021.3Q | 11,089억 | 503억 | 385억 |
2021.2Q | 11,767억 | 912억 | 592억 |
2021.1Q | 12,528억 | 1,762억 | 1,376억 |
아모레퍼시픽 시가총액은 9조 4758억 원이고 2022년 1분기 매출은 11,650억으로 컨센보다 다소 낮게 나왔지만 순이익은 1,201억으로 예상치인 892억보다 약간 높게 나왔군요. 사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면서 화장품주들의 주가는 영 좋지 않았지만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기초 화장품인 설화수 비중이 높기 때문에 그래도 어느 정도 매출을 유지해 왔습니다.
그럼 앞으로 마스크를 벗고 리오프닝이 되고 중국 봉쇄가 풀리면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어떻게 될 것인가? 아모레퍼시픽 주가상승 모멘텀이 생길 것인가? 가 아모레퍼시픽을 투자해야 할지 말지 생각해볼 기준이 되겠죠? 최근 화장품 대장주들인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스맥스 주가는 전반적으로 하락세인 것은 팩트. 그럼 외국계 리포트에서는 아모레퍼시픽에 대해서 어떻게 목표주가를 설정하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골드만 | 18만원 ->20만원 |
CLSA | 19만6천원 |
HSBC | 27만원 |
크레딧스위스 | 24만원 |
제이피모건 | 18만원 ->19만원 |
모간스탠리 | 24만원 |
외국계리포트에서 보는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는 위와 같습니다. (여러분을 위해 한번 정리를 해보았답니다.) 지금 아모레퍼시픽 주가보다는 비교적 높은 쪽으로 목표주가를 잡고 있는데요. 그래도 늘 외국인이 맞지는 않으니 맹신하셔서는 안됩니다.
이제부터 보보의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주가전망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번 글의 가장 포인트가 될 테니 잘 읽어주세요.
앞으로 중국 코로나 봉쇄가 풀리더라도 아모레퍼시픽은 이전과 같은 영광을 누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현재 중국 MZ세대들의 소비성향을 살펴봐야 하기 때문. 10년 전에는 중국식 화려한 포장, 용기, 브랜드 이름, 설화수, 후, 려와 같은 것이 고급 화장품 브랜드로써 아주 힙한 유행이었다면 이제 중국 소비자들은 이런 아모레퍼시픽 제품들만을 고급 브랜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돈이 많은 중국 소비자들은 다른 사람들도 많이 사용하는 설화수, 후, 려보다 좀 더 비싸고 구하기 힘든 일본의 시세이도, 프랑스의 라메르, 디올 등 명품 화장품을 소비하면서 남과의 차이를 두기 시작했습니다. 즉 프리미어, 럭셔리 라인에서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가 점점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 비추의 1번 포인트.
두 번째는 아모레퍼시픽 저가 라인인 이니스프리가 중국이든 한국에서든 메리트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중저가 라인으로 자체 브랜드가 엄청나게 생기고 있고 왕홍들을 통해서 짧은 주기로 꽤 히트를 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정부에서 규제하는 화장품 ODM에 대한 기준이 꽤나 타잇 하기 때문에 중국 업체 스스로 화장품을 생산하지 못하고 대부분 코스맥스에서 ODM으로 그 시장을 가져가고 있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시다시피 ODM이 아니라 브랜드 화장품 주이기 때문에 이쪽 시장에서 힘을 쓸 수가 없기 때문에 주가 상승 모멘텀 역시 찾을 수가 없다는 점이죠.
즉, 현재 포지션에서 아모레퍼시픽 제품은 럭셔리라인도 중저가라인에서도 중심이 흔들리고 있다.
그래서 코스맥스 주가에 대해서 좋은 글도, 나쁜 글도 써드린 적 있지만 굳이 화장품주에서 고르라면 아모레퍼시픽 주가보다 코스맥스를 더 좋게 보는 것도 위와 같은 중국 화장품 생태계 때문이랍니다. 물론 중국자회사 상장은 코스맥스 투자 리스크요인입니다. (아래의 코스맥스 분석글을 참고하셔요.)
2021.12.21 코스맥스 급락 이유 정리 (코스맥스 이스트 상장)
아모레퍼시픽 배당
아모레퍼시픽 배당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아모레퍼시픽 배당을 살펴보면 배당률은 아주 약간 올랐지만 주가 하락으로 오히려 전전년보다 배당금이 떨어져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산업에서 성숙기에 접어든 기업이라고 보인다고 잠깐 언급드렸는데 만약 성숙기 기업을 투자하신다면 배당도 잘 보셔야 합니다.
기업의 초창기 성장기에는 배당이 없는 것이 오히려 좋은 징조이지만 만약 성숙한 기업에서 배당을 잘 주지 않는다면 1. 주주친화적이지 않거나 2. 효율적으로 재무를 처리하지 못하는 구조이거나 3. 충분한 수익이 나지 못하는 상황 이기 때문에 영 좋지 않습니다. 외국계 리포트를 읽어보면 아모레퍼시픽 주가전망에 대해서 비교적 좋은 말들이 많이 적혀있지만 정말 모멘텀이 될만한 포인트를 찾진 못했답니다. 당연히 이건 보보의 개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면 좋습니다. 맞고 틀리고는 하늘밖에 모를 뿐, 우리는 그저 상방과 하방의 확률만 계산할 따름이니깐요.
내 말을 따르면 투자에서 백 프로 땁니다!
이런 말을 하는 분은 백프로 거짓말쟁이 또는 사기꾼이니 믿고 거르시길! 오늘 아모레퍼시픽 직원 30억 횡령 기사를 보다가 문득 화장품주들은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글이었습니다. 주변에서도 화장품주에 투자하는 분들도 많고 적립식으로 LG생활건강 주가를 투자하다가 점점 물타기만 하는 것 같다는 주변 지인의 말이 생각나서 조금은 걱정되는 마음에 적어본 글이랍니다. 가볍게 읽어주시고요. 하나만 더 조언드리자면, 이제부터는 실적이 나오지 않는 기업은 쳐다보지도 않으시길! 구독 서비스를 하는 기업도 거르세요. 성장주 중에서도 실적이 나오는 기업을 잘 고르셔야 합니다.
늘 그렇듯 주식쟁이 보보가 매일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 글로 찾아올 테니 즐겨찾기나 구독으로 자주 찾아주셔요! 돈 되는 정보, 여긴 돈 잃는 곳 정보 등 매일 업데이트할게요!
오히려 최근 거리두기 해제로 카드사용량 증가에 따른 찐 수혜주 아래의 글을 참고해보셔요.
2022.05.16 나이스 정보통신 주가 전망 및 목표 주가와 배당 정보 (ft. 거리두기 해제 수혜주, 저평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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