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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간 이야기

진도 쏠비치 후기 무료셔틀과 부대시설 정보 시설은 좋지만 서비스는 최악인 여행지

진도 쏠비치 진짜 후기 내용, 최악의 서비스 정신과 소통이 불가능한 점을 적었고 진도 쏠비치까지 이동하는 교통편, 진도 쏠비치 내의 이동 방법 지도와 C tower의 스위트 취사형의 오션뷰는 어느 정도인지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1. 진도 쏠비치 무료셔틀

    2. 진도 쏠비치 지도

    3. 진도 쏠비치 스위트 취사형


    진도 쏠비치 무료 셔틀

    주식쟁이 보보는 며칠 시댁에 방문하면서 주식시황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 소식은 많은데 시댁에서 글을 쓸 수가 없으니 힘들었어요. Anyway, 멀리 내려온 김에 새로 생긴 쏠비치의 인피니티 풀 사진을 보고 어머 여긴 들려봐야 돼! 하며 박 선생님, 딸 소피와 함께 방문한 진도 쏠비치! A부터 Z까지 풀어보려고 해요.

     

    진도 쏠비치로 오실 때는 개인 차량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 목포 KTX, 송정 SRT, 광주 버스터미널 등에서 쏠비치로 이어지는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원래는 아래와 같이 목포 KTX에서 진도 쏠비치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하루 2차례 있었답니다.

    진도쏠비치무료셔틀
    진도쏠비치무료셔틀

    그런데 이 진도 쏠비치까지 가는 무료 셔틀은 코로나로 인하여 잠정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돈을 내고 버스 티켓을 구매하실 수밖에 없겠지요. 아래 그림은 진도 쏠비치까지 오는 버스시간표입니다.

     

    진도쏠비치버스시간표
    진도쏠비치버스시간표

    위의 진도쏠비치 버스시간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내려오셔서 바로 쏠비치까지 연결되는 곳은 광주 버스터미널, 송정역(KTX), 진도 버스터미널입니다. 대중교통으로 진도 쏠비치까지 가장 편하게 오시는 방법은 1번 송정역이고 두 번째는 광주 버스터미널로 오시는 법이네요. 

     

    하지만 차차 설명드리겠지만 굳이 이렇게 먼 시간 차를 타야 한다면 저는 그냥 제주도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시설이나 하드웨어는 훌륭한데 서비스 정신은 모텔 수준도 못되고 주변에 놀거리 볼거리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쏠비치 내에서 출발하는 버스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진도쏠비치버스
    진도쏠비치버스

    진도 쏠비치내에 무인판매기가 있어서 진도 쏠비치에서 나가는 버스시간표를 확인하시고 끊으시면 되겠습니다.

     

    진도쏠비치 스위트 취사형 오션뷰

     

     

     


    저희 가족은 스위트 취사형으로 2박을 선택했습니다. 방 2개 거실 1 작은 화장실 1 욕실 1개로 구성되어 있는 방입니다.  처음 체크인을 하실 때는 웰컴센터로 가시면 되는데 차에서 짐은 내리지 마시고 그냥 웰컴센터 앞에 차가 쭉 세워져 있는 곳에 비상 깜빡이등 키고 내리셔서 체크인하고 다시 차를 타고 숙소 앞 주차장에 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4시경 체크인을 했는데 15인 대기, 웰컴센터 쪽으로 내려다보이는 오션뷰는 만실이라고 해서 서해바다가 보이는 뷰로 1박당 22000원을 주고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진도 쏠비치 4성급으로 알고 있는데 체크인하는 직원 수준은 뭐.. 보통 놀러 갔다가 숙소가 별로이다 싶으면 그냥 블로그에도 안 쓰고 잊어버리는데 너무 충격적인 서비스 수준이라 멀리 오셔서 돈 쓰고 기분 상하지 마시라고 진도 쏠비치의 최악의 서비스들을 하나씩 적어 보려고 합니다.

     

    처음 체크인할 때 보통4성급 이상 호텔리어들은 묻기 전에 매끄럽게 미리 설명을 해주는데, 진도 쏠비치의 호텔리어는(호텔리어라고 하기도 그렇고 직원) 혹시 오션뷰는 어떻게 되나요 물어보니 아, 만실이에요. 이 말만 하고 컴퓨터 작업을 하다가 아, 웰컴센터 쪽은 만실인데 뒤쪽으로 서해바다 보이는 뷰는 있다고 다시 얘기합니다. 그 오션뷰도 동일한 가격이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하네요. 그럼 오션뷰가 아닌 뷰는 어떻냐고 물어보니 또 횡설수설.. 인피니티 풀 티켓 설명할 때도 횡설수설. 뭐든 하나씩 물어봐야 하고 그렇다고 해서 물어봐도 정확한 대답이 없습니다. 부대시설에 대해 뭘 물어보면 정확한 대답을 듣지를 못했습니다. (질문하다 포기하게 되는 이런 경험 난생처음)

     아무튼 2박에 44000원 내고 업그레이드 한 진도 쏠비치 오션뷰는 아래와 같습니다.

    진도쏠비치오션뷰
    진도쏠비치오션뷰

    진도 쏠비치 오션뷰라는데 주차장 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나중에 지도를 보니 스위트 취사형은 C tower로 가장 후면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쪽을 보든 저쪽을 보든 주차장 뷰가 나올 수가 없겠더군요.

    보통 블로그에서 보시는 바로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는 호텔이 유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누가 공짜로 진도 쏠비치 숙박권을 줘도 다시 안 오겠지만 그래도 선택하라면 저는 호텔을 선택하겠습니다. 오션뷰도 오션뷰지만 C tower D tower는 이동하는 거리가 너무 깁니다.

    그리고 접수직원이 제대로 대답해주지 않았던 제가 궁금했던 점 만약 오션뷰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으면 어떤뷰가 나올까요? 보통 호텔은 한쪽사이드는 바다뷰 반대쪽은 시티뷰라고 이해하고 계실텐데 여기는 앞쪽은 웰컴센터쪽 바다가 보이고 뒤쪽편은 뻘이 있는 서해바다가 보여서 둘다 바다는 보입니다만 둘다 아래쪽에 주차장이 깔려있어서 중고층 이상은 되어야 볼만합니다.

     

    한마디로 진도 쏠비치 리조트는 기본적으로 룸을 1박에 22000원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생각하시고 만약 룸을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으면 제일 아래층 또는 저층으로 배정되어서 베란다문을 열면 정말 자동차만 보이기때문에 뷰라는 것이 없다고 보면 되십니다.

     

    체크인을 한 웰컴센터 지하에 대부분의 식당 및 수영장 부대시설이 있는데 호텔에서는 비교적 가깝게 이용이 가능하지만 C tower와 비 취사형이 주로 있는 D tower에서 부대시설 이용을 위해 웰컴센터까지 걷는 시간은 체감상 1KM는 걷는 느낌입니다. 자, 진도 쏠비치 지도 C tower에서 웰컴센터 가는 지도를 아래 그림으로 봐주세요.

    진도쏠비치지도
    진도쏠비치지도

    C tower 내 숙소에서 우선 해당 건물의 3층으로 갑니다. 이곳은 D tower의 5층과 연결되어 있지요. (심지어 같은 층으로 적어놓지도 않아서 돌아오는 길에 5층이야 3층이야 하고 헷갈립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D tower에서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서 연결통로를 통해서  웰컴센터로 이동합니다. 

    진짜 이게 뭐하는 짓이야라는 말이 절로 나오지요. 조식 뷔페도 이 웰컴센터 지하1층에 있어서 저는 그렇게 좋아하는 조식뷔폐도 포기했답니다.

     

    스위트 취사형 방내부는 깔끔한 편이지만 아직 신규 건물이라 그런지 새 집냄새가 나서 환기를 해야 하는 정도였습니다. 있을 거 다 있는 일반적인 소노캄 느낌의 진도 쏠비치 스위트 취사형 거실입니다.

    진도쏠비치스위트취사형거실
    진도쏠비치스위트취사형거실

    진도 쏠비치 스위트 취사형 거실은 위와 같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샤워를 하려고 샤워실에서 물을 틀었더니 1분도 안돼서 물바다가 되었습니다. 배수구에서 물이 전혀 빠지지 않는 이 신박한 상황.

     

    다행히 객실담당 직원은 체크인 직원과 달리 빠릿빠릿하게 움직여줘서 시설팀이 와서 잠시 봐주고 갔습니다. 그런데 보통 객실을 정리하고 치울 때 물을 사용할 텐데 저렇게 물이 안 빠지는데도 내버려 뒀다고? 하는 의문 하나와 아니면 객실 청소를 정말 대충 해서 물이 안 빠지는지도 몰랐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 둘이 들더군요. 그래서 찝찝하여 객실 내에 그릇을 사용할 때 다시 빡빡 씻어서 사용했답니다.


    마무리

    글이 길어져서 진도 쏠비치 인피니티풀과 소매도 체험 부대시설 이용에 대한 내용은 다른 게시물로 이어 보겠습니다. 정리해보자면 진도 쏠비치 굳이 비싼 돈과 시간을 들여서 올만한 곳은 아니다는 것시설은 깨끗하고 훌륭하지만 직원들의 서비스는 전혀 교육되어 있지 않다는 점. 굳이 오신다면 스위트 취사형 C tower는 피하시고 차라리 호텔에서 즐기시는 것이 낫겠다는 걸 알려드립니다.

     

    현재 무료 셔틀이 안되고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진도쏠비치를 방문하신다면 송정역 KTX나 광주 터미널이 낫겠다는 tip까지 드리고 싶네요. 목포역 무료셔틀이 다시 시행된다면 당연히 KTX 타고 목포역으로 오시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적고 보니 평소와 달리 제 글에 분노가 묻어난 것 같아서 불편하는 않으셨는지 염려가 됩니다. 하지만 피해자는 나로 충분해 이런 느낌으로 솔직한 진도 쏠비치 찐 후기를 작성하였고 앞으로의 글에도 그렇게 적을 테니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진도 쏠비치 CS센터에서 이런 글들을 리뷰한다면 제발. 직원 교육 좀.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건강한 비판이 훌륭한 호텔을 만든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늘도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체크인 하면서 굉장히 업셋된 마음이 있었는데 그래도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하면서 서비스가 고르지 못했던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이용한 진도 쏠비치 리조트 조식은 서비스와 질이 꽤 훌륭해서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포스팅해봅니다. 아래 게시물을 참고해주세요.

     

    진도 쏠비치 리조트 조식 할인 방법과 가격의 모든 것 진도 쏠비치 베이커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