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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주식이야기

폰지사기 뜻, 대구 이슬비, 용스탁 사건 총정리(ft. 완도 실종 가족 루나 코인)

 폰지사기란 제대로 된 사업 없이 모객 행위로 후에 들어온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를 꼬박꼬박 주면서 신뢰를 얻는 방식으로 최대한 많은 돈을 모으는 후 파산하는 방식의 다단계 피라미드 사기이다. 최근 코인 주식 폰지사기로 대구 이슬비, 용스탁 사건, 루나 코인이 있다.

 

목차

    1. 완도 실종 가족 루나 코인
    2. 폰지 사기 뜻
    3. 이슬비 주식 사건
    4. 용스탁 사건
    5. 주식 폰지사기


    완도 실종 가족 루나 코인

     

     

     

     

    주식쟁이로 살아오면서 절대로 믿지 않는 부류가 있습니다. ' 내가 수익률 00% 무조건 보장할게! 돈맡겨봐' '인스타, 유튜브로 수익률 인증' (대부분 포토샵임) '진짜 쉽게 돈 벌 수 있는 주식전략 강의합니다! 보장!' 등등. 구독자님들에게 누군가 위와 조금이라도 비슷한 워딩을 한다면, 아 사기꾼이네! 하고 거르셔야 합니다.

     

     

     

     

     

    그렇게 쉽게 돈 버는 방법이 있으면 그걸 자기들이 다 부자 되지 왜 힘들게 모객 행위를 하겠습니까?

     

     

     

     

     

     

    정말이지 주식장에서 저런 벌레들은 박멸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1인인데 잊을만하면 '폰지사기' 사건이 주식, 코인 사장을 때리는군요. 안 그래도 장도 안 좋은데 이런 글을 써야 하나 고민을 했지만 이렇게 장이 안 좋을수록 저런 썩은 달콤한 말에 쉽게 넘어갈 수도 있겠다 싶어서 주식계 폰지사기에 대한 주제로 오늘 풀어보기로 할게요.

     

     

     

     

     

     

    완도로 한 달 살기 떠난 조유나 양 가족이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학교에서 신고를 해서 알려진 완도 가족 실종 사건에 루나코인이 연관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모양은 조금씩 다르지만 루나 코인 사태, 이슬비 사건,  최근 주식트레이더 용스탁 사건까지 그 본질은 '폰지사기' 입니다.  폰지사기의 뜻과 그 유래는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고, 안타까운 완도 가족 실종 사건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봅시다.

     

     

     

     

     

     

     

    완도 가족 실종
    완도 가족 실종

     

     

     

     

     

    제주도로 1달간 체험학습 간다던 조유나 양 가족은 완도 펜션에서 묵었고 5월 29일 cctv에서 축늘어진 조유나양을 엎고 있는 엄마와 핸드폰을 들고가던 아빠는 결국 사망한 채로 본인들의 차 아우디 안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차는 바다에 빠져있었고 조유나양 아빠의 핸드폰 검색에는 루나 코인, 수면제 등이 나와서 루나 코인 등 손실을 비관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닌지 추정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니 조양 부모는 2013년 차상위로 생활고로 나라에서 지원을 받다가 컴퓨터 업체 사업 등으로 수익이 생기면서 차상위 지원은 받지 않았고 최근 1년간 카드연체뿐 아니라 빚으로 인해서 힘들었다고 합니다. 보통 이렇게 잘못된 경제관념으로 삶이 극단적으로 몰릴 때 한방을 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한방은 구원의 동아줄이 아니라 오히려 썩은 동아줄인 경우가 많지요.

     

     

     

     

     

     

    주식쟁이 보보의 블로그를 꾸준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보보 역시 비트코인 호더입니다. 그런데 다른 잡코인은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빠질수록 내 포트폴리오 내에서 위험자산 비중까지 채워 넣고 있지요. 루나 코인이 앵커 프로토콜로  20% 고정금리를 약속할 때도 아 에반데;하고 쳐다보지 않았죠. 이유는 과한 수익률을 약속하는 곳에는 늘 구더기가 꿈틀거리고 있다는 걸 투자 생활 동안 알고 있기 때문인데요. 비트코인은 10년 후 가치가 0에 수렴하거나 무한대가 되거나 라는 납득이 있지만 루나 코인의 프로토콜은 이해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이해가지 않는 투자상품= 투자하지 않는다.

     

     

     

     

     

     

    이것이 기본이지만, 사람들은 루나 코인이 돈 복사기라며 무한대로 몰려갔습니다. 폰지사기는 나중에 들어온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들에게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 포인트인데 루나 코인의 말도 안 되는 20% 이율 역시 폰지사기라고 여겨집니다. 지속적으로 몰려오는 투자자들에게 20% 고정금리를 주기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와야 하는데 무한대로 투자자가 몰릴 수는 없기 때문에 결국은 디데이에 빵 하고 터져버린 것이죠.

     

     

     

     

     

     

    문제는 위의 완도 가족 실종 사건처럼 가장 경제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이 큰 한방을 노리면서 루나 코인 등에 투자를 하다가 더 극단으로 몰려버리게 된다는 것인데요. 이런 폰지사기를 만드는 사람이 제일 나쁘지만 완도 가족 실종사건에서 카드빚이 있는데도 아우디라는 외제차를 타야 하는 잘못된 경제관념, 자식을 자기 소유라고 생각하고 앞길이 창창한 자녀까지 타살한 조양 부모는 용서받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폰지 사기 뜻

     

     

     

     

     

    폰지 사기는 1920년대 찰스 폰지의 사기 행각에서부터 시작되었지만 실제 이런 다단계 사기는 기원전부터 있었다는 썰입니다. 인간의 욕심이 있는 한 이것을 이용한 폰지사기는 멈추지 않는다는 사실.

     

     

     

     

    찰스 폰지
    찰스 폰지

     

     

     

     

    찰스 폰지는 1903년 미국으로 건너온 이탈리안인으로 굉장히 허황된 인물로 도박, 낭비로 전과자가 된 인물입니다. 큰돈이 벌고 싶었던 그는 1차 세계대전 전 사용되던 국제우편 쿠폰은 현재 전쟁 후 환율이 적용되지 않는 점을 이용해서 해외에서 이 쿠폰을 잔뜩 산 다음 미국에서 유통해서 마진을 얻는 방법을 구상하게 됩니다.  

     

     

     

     

     

    찰스 폰지는 돈을 모으기 위해 45일후에 원금 50%, 90일 후 원금 100% 수익률을 약속하고 이 약속을 지키면서 소문이 미국 전역에 퍼지면서 수많은 투자자들이 모여들어 찰스폰지는 한순간에 부자가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찰스 폰지는 위와 같이 쿠폰을 매입해서 차익을 얻는 행위를 한 적이 없으며 이런 환전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투자자들이 알게 되면서 투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하자 순식간에 몰락, 파산신고를 합니다.

     

     

     

     

     

     

     

    찰스 폰지는 실제 사업을 한 적이 전혀 없고 모객 행위를 한 후  후에 들어온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를 주면서 신뢰를 얻는 방식으로 최대한 많은 돈을 모으는 '폰지사기'를 했던 것이랍니다. 

     

     

     

     

     

     

     

    폰지사기= 다단계 피라미드

     

     

     

     

     

    초반에 투자자들이 큰 수익률을 얻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랫돌을 빼서 윗돌에 올리듯이 결국 끝은 파멸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눈앞의 상황만 보기 때문에 와! 저기에 돈 넣으니까 진짜 이자율을 50%를 주네? 이 좋은 걸 나만 알 수 없지! 너도 해봐~ 지인들을 끌어들이고 또 사람들이 모이다가 결국 폭탄 돌리기를 하고 있는 줄도 모르고 끝은 파멸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폰지사기는 조희팔 사건이 있죠. 이런 다단계 금융사기는 날이 갈수록 진화하지만 결국 본질은 똑같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사기를 주식시장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이죠. 

     

     

     

     

    최근 주식시장에 대표적인 폰지 사기는  대구 이슬비 사건이 있습니다. 


     

    이슬비 주식 사건

     

     

     

     

     

     

     

    보보 역시 2018년 인스타그램이라는 플랫폼에 엄청난 주식 부자가 떴다는 내용을  주식투자카페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대구에 사는 두 아이의 엄마라고는 믿기 힘들 만큼 세련되고 슈퍼카 3대씩 가지고 있는 등 재력을 마구 과시하면서 매일 주식 매매일지를 올리는 이슬비라는 사람이었죠.

     

     

     

     

     

     

    이슬비
    이슬비

     

     

     

     

    당시 주식시장에 오래 잘 버티며 수익을 내던 나름 고수 지인이 링크를 걸어주면서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또 다른 주식 사기꾼' 이 나타났다. 진중한 그가 왜 그런 표현을 썼냐면 대구 이슬비는 '단 하루도 손실을 보지 않는다' 고 주장을 했거든요.

     

     

     

     

     

     

    주식을 좀 깊게 생각해보고 투자해 본 사람이라면 그분이 트레이더든 장기투자자든  단 하루도 손실을 보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대구 이슬비는 작도법이라며 매일 저점 매수, 고점 매도를 기가 막히게 하면서 주식투자의 본질을 알면 이런 투자는 어렵지 않다며 피드를 올리곤 했습니다.

     

     

     

     

     

     

    당시 이 사람은 굉장한 관종이거나 사기꾼이거나 둘 다이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보통 주변 트레이더든 주식투자자이든 수익률을 낼수록 알리는 걸 극도로 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진짜 주식고수들은 투자를 하느라고 너무 바쁘기 때문에 그렇게 과시할 시간도 없고 과시를 할수록 똥파리가 꼬이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사람을 만나는 걸 엄격하게 가리는 걸 봤기에 이 대구 이슬비라는 사람은 진짜 고수가 아니다 생각하고 잊어버렸습니다.

     

     

     

     

     

     

    기억에 잊힐 때쯤 대구 이슬비가 유사수신행위, 사기혐의로 구속되었다는 근황 기사를 보았습니다. 결국 대구 이슬비는 징역 8년을 구형을 받았습니다.

     

     

     

     

     

    대구 이슬비 주식 사건 역시 말 그대로 폰지사기(Ponzi Scheme)였습니다.

     

     

     

     

     

    대구 이슬비가 인스타그램(이슬비 예전 인스타 주소: ssssi01)으로 매일 올린 주식 매매일지는 모두 포토샵이었으며 실제 그는 2017년 당시 신용매수로 투자를 하고 있었고 카드비 연체에다가 아파트 관리비 연체에 그가 자랑하던 슈퍼카 3대조차 2 금융권에 담보대출이 걸려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실제로는 굉장히 극빈했던 삶을 살고 있었지만 슈퍼카 등으로 본인의 재력을 인스타그램에 과시하면서 매매일지를 포토샵으로 올렸던 것이고 이까지는 관종이었지만  이후 주식강의를 개설하면서 주식사기의 삶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대구 이슬비는 주식강의에 330만 원을 수강비를 제시했고 총 7기 동안 주식강의를 하는 동안 1 기당 50-70명의 사람이 강의를 들으면서 총 16억 원의 수강비를 편취했습니다. 뭐, 여기까지 정말 주식강의로 얻어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러려니 넘어갈 수 있지만 이 수강생들을 상대로 자신에게 돈을 맡기면 굉장한 수익률을 보장한다며 돈을 맡길 것을 권유합니다.

     

     

     

     

     

     

     

    이슬비 글
    이슬비 글

     

     

     

     

     

     

    이슬비가 인스타에 올리는 글을 봐도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를 주식투자 원칙을 올리곤 했는데 이미 팬이 되어버린 피해자들은 이까지는 보이지 않았나 봅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포토샵 매매일지와 두 아이와 남편의 사진을 올리면서 왠지 믿을만한 주부 주식 고수라는 이미지를 얻는 대구 이슬비에게 주식투자를 위한 돈을 맡긴 사람들은 늘어났고 피해자는 백여 명 이상 피해금액은 161억 원이 기록되죠.

     

     

     

     

     

     

     

    폰지사기는 계속될 수가 없습니다. 결국 의문을 품은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강의를 돕던 스텝이 이슬비의 실제 계좌 -17억 원을 올리면서 투자자들은 내 돈 돌려내라고! 난리가 나지만 이미 대구 이슬비 수중에 남아있는 돈은 사치로 없어졌고 유사수신행위, 사기, 편취행위로 철컹철컹 법의 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최근 2차 공판 때 대구 이슬비는 격앙된 모습을 보이며 ' 내가 죽어야 끝나냐며' 난리를 쳤다고 하는데 이런 폰지 사기를 치는 사람들의 멘털은 보통사람이 이해하기 힘듭니다.

     

     

     

     

     

     

     

    즉, 대구 이슬비 주식 사건은 최근 주식 폰지 사건을 극명하게 보여 주는 표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것을 통해서 주식 폰지사기를 피하기 위해 그 패턴을 알아봅시다.

     

     

     

     

     

    1.  대구 이슬비 주식 사건 같이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사람들이 많은 플랫폼을 이용하는 곳에 '자신의 매매 수익률 인증' 이라며 캡처해서 올리며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2. 처음에는 강의나 투자자 모객에 대한 이야기는 1도 하지 않고 자신의 주식 투자 원칙에 대해서 설파한다.

     

     

     

    3. 주식투자 무료 강의처럼 다양한 게시물, 영상을 올리며 팬덤을 형성한다.

     

     

     

     

    4.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원하셔서, 자기는 안 하려고 했지만 자신만의 주식투자방법에 대한 강의를 하겠다고 한다.

     

     

     

     

    5. 보통 주식강의는 기본 100만 원 이상으로 비싸지만 팬덤으로 자신의 팬들을 위주로 강의를 편성해서 좋은 후기를 은근히 흘리면서 초반에는 높은 수익률을 자랑한다.

     

     

     

     

    6. 갑자기 강의방을 위주로 많은 사람들이 바빠서 자기의 투자 타점대로 움직이지 못한다며 돈을 맡기고 싶어 하는데 혹시 생각 있는 사람은 말하라며 투자금을 모으기 시작한다.

     

     

     

     

    7. 처음에는 투자금 대비 높은 수익률을 제시간에 따박따박 입금을 시켜주며 입소문이 나며 사람들이 더 모이지만 실제 그 수익률은 결국 나중에 들어온 투자금을 이용한 것.(=폰지사기)

     

     

     

     

     

    8. 어디선가 의문, 사기가 아닌지 의심이 생기고 주식 폰지사기 주체는 디데이를 정해놓고 자산을 싹 모아서 숨기고 구속된다.

     

     

     

     

     

    9. 투자자들은 고통받는다.

     

     

    거의 대부분 이런 패턴으로 흘러갑니다.

     


     

    용스탁 사건

     

     

     

     

    최근 주식 트레이더 용스탁 사건도 위의 대구 이슬비 주식 사건과 비슷한  '폰지사기'의 모습을 보입니다. 물론 폰지사기 주체가 남자로 바뀌고 대구 이슬비보다는 약간 실력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모습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결국 결을 위에 적어드린 그대로 흐릅니다.

     

     

     

     

    용스탁라는 유튜버인 정용석은 유튜브를 통해서 자신의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인증하는 영상을 올리다가 다된다 트레이닝 스쿨이라는 유명 트레이너가 만든 투자 플랫폼의 강사가 됩니다.

     

     

     

     

     

     

    용스탁 정용석
    용스탁 정용석 (출처 기자왕 김기자)

     

     

     

     

     

     

    위의 기자왕 김기자의 유튜브 영상 및 기사를 참고해보면 처음에 용스탁 즉 정용석은 하루 3억 6천만원의 수익을 봤다며 유투브에 수익 영상을 올립니다. (대구 이슬비 주식 사건과 판박이죠.) 더 소름은  대구 이슬비와 동일하게 용스탁 인증 역시 포토샵으로 나중에 의심이 됩니다.

     

     

     

     

     

    용스탁 포토샵
    용스탁 포토샵

     

     

     

     

     

    용스탁 즉 정용석이 올린 수익률이 포토샵일 것이라고 1도 의심하지 않은 수강생들은 강의를 신청합니다. 2021년 3월 대략 단톡방 기준 기수당 200-400명, 2 기수까지 진행된 것을 생각하면 명당 132만 원에 전체 강의 수익은 6억 원으로 추정 됩니다.

     

     

     

     

     

     

    대구 이슬비가 그랬듯이 용스탁은 강의로 시작해서 리딩 방, 투자방을 만듭니다. 리딩 방은 월 250만 원 정도로 30여 명이 모였고 정용석이 종목, 진입 타점, 매도 타점을 알려 주었지만 수익률은 좋지 않습니다. 정용석은 미안해서 회비를 받지 않겠다며 무료로 리딩을 해주겠다며 계속 환심을 삽니다. 동시에 바로 매수 매도를 못해서 그렇다며 아예 투자방으로 옮기지 않겠냐며 최소 1000만 원 단위 최대 6억까지 투자를 받습니다.

     

     

     

     

     

     

     

    수시로 자기는 투자운용회사를 만들 예정이라며 끊임없이 수익률을 인증합니다. 2021년 7,8월 투자방 설립 직 후 10% 이상 수익률을 따박따박 통장에 꽂아주었지만 9월에는 1%의 수익률을 보입니다. 동시에 진행했던 리딩 방에서는 홍준표 테마주 투자로 -20%의 손실이 나는데 항의를 하는 사람에게는 250만 원을 그대로 돌려주는등 왠지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결국 투자방으로 유도하기 위함이었고 그냥 250만원을 용스탁에게 맡기면 원금 복구해주겠다면 11월 12월에는 10% 수익률까지 보태서 리딩방 사람들에게 돌려주었고 이것으로 신뢰를 얻은 용스탁에는 계속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60억 원까지 늘어났습니다.

     

     

     

     

     

     

     

    2022년 접어들면서 투자 수익률이 안 좋아지면서 6월에 갑자기 용스탁 정용석이 단톡방을 떠나면서 일임매매가 유사수신 범법행위인지 몰랐는데 수사가 들어와서 단톡방을 펑한다는 변명을 남겼습니다. 화가 난 투자자들은 송도 사무실을 찾아갔지만 그의 흔적은 없었습니다. 결국 지금까지 용스탁 정용석이 인증했던 수익률은 포토샵이 의심되고 지금까지 폰지사기로 수익률을 챙겨줬으며 재기를 위해 미수를 쓰다가 더 골로 갔다는 그의 핑계를 들은 투자자들은 단체 소송을 준비 중이죠.

     

     

     

     

     


     

    주식 폰지사기

     

     

     

     

     

    위와 같은 주식 폰지 사기의 핵심은 '인간의 욕심'입니다. 피해자가 아닌 이상 루나 코인 사건, 대구 이슬비 사건, 용스탁 사건을 보면 으휴, 멍청하게 저런 사기에 당하냐! 싶으실 텐데요. 눈앞에서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욕심이 의심 시스템을 마비시켜버리면 누구나 이런 주식 폰지사기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고 보니 그들의 말들이 다 말도 안 되는 사기임이 분명해 보이지만
    욕심이 눈을 가리고 있는 동안은 모두 그럴듯해 보인단 말이죠.

     

     

     

     

     

    그래서 위에 대구 이슬비 사건을 통해서 주식 폰지사기의 패턴을 적어드린 이유도 평소에 아, 사기꾼들은 이런 식으로 움직이는구나! 미리 인식을 하고 계셨으면 해서랍니다. 수익률 인증 조작하기는 세상 쉽습니다. 그리고 진짜 고수들은 절대로 자기의 부를 과시하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지 않습니다. 자기의 노출을 최대한 막죠. 그나마 블로그나 글을 쓰면서 스스로 투자 공부를 하면서 올리는 분들 중에 투자 실력이 있는 분들이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글을 쓰더라도 절대로 투자 매수 매도 추천이 아님을 밝힙니다.

     

     

     

     

     

     

     

    신이 아닌 이상 주가가 어떻게 될지 나도 모르고 너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전쟁이 이렇게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누가 알았겠습니까? 하지만 전쟁으로 에너지난이 발생하고 친환경에서 석유 석탄주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예측이 가능합니다. 우리 주식쟁이들은 논리를 갖추고 저평가된 곳에서 기회를 찾는 사람들입니다. 그저 쉽고 빠르게 부자가 되는 법은 절대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래의 대구 이슬비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처럼 무슨 말인지 모를 모호한 말들을 나열하지 않는다는 점.

     

     

     

     

     

    대구 이슬비 인스타그램
    대구 이슬비 인스타그램

     

     

     

     

     

     

     

    누군가 대구 이슬비처럼 인스타그램의 자신의 재력을 자랑하고 투자 수익률을 인증하다가 강의를 하겠다고 하고 리딩방을 만들고 투자자를 모집하면 아, 또 다른 주식 폰지사기로군! 하고 정말 배제하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오늘은 다소 무거운 주제로 글을 적어보았답니다.

     

     

     

     

     

     

    주식은 끊임없는 자신의 논리의 반증과 대응입니다.

     

     

     

     

     

     

    저도 오래 주식을 했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틀리기도 하고 맞기도 하고 깨지기도 하고 벌기도 한답니다. 다만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수익률을 최대한 방어하고 주가가 가치 이상으로 빠지면 언제가 바닥일지 모르지만 분할매수로 들어가서 기다리고 가치이상으로 주가가 상승하면 매수하고 나오는 과정을 계속 밟고 있는 것이죠. 주식쟁이 보보의 블로그에서도 종목을 보시지 마시고 어떤 논리로 이 주식쟁이가 이 종목에 접근하고 있는지를 봐주셨으면 바라며 보보의 오늘의 주식 글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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