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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간 이야기

경주가볼만한곳 경주숙소 경주 라한호텔 북까페에서 market338까지.

경주 가볼만한 곳 경주 숙소 경주 라한호텔 북까페에서 market338까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침에는 비가

오후가 되니 햇살이 비치는 

저가 아주 좋아하는 날이네요.

 

저처럼 비오고 난 후 냄새 좋아하시는 덕후님들

많이들 계시죠?

허허허

 

내일은 부처님오신날이기도 하고,

집에만 있기 답답하기도 해서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먼

그곳으로 출동하였습니다.

 

그곳은 경주호텔중 새로 리뉴얼을 해서 꽤 볼만해진

라한 셀렉트 호텔.

 

이 곳에 자주 출몰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넓고, 끝내주는 북까페가 있기 때문이죠.

 

맞습니다. 여기 경주 산책이죠.

여기는 market 338과 연결된 후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소피 싣고 오자마자 찾은 곳은

우리가 식사할 곳.

 

라한의 market 338입니다.

 

한식, 중식, 태국식, 일식, 햄버거식 다양한 푸드코드인데요,

가격은 푸드 코드스럽지가 않아요.

 

 

점심시간이 약간이 지나긴 했지만 손님이 너무 없....

비수기라서 그런 것이겠죠?

 

 

손님보다 직원이 더 많아 보이는 건 왜일까요;;

 

그 이유는 뭐 단순합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요...

키오스크로 주문을 해서 가격표를 찍진 못했지만,

거의 15000원은 넘긴다고 보면 됩니다.

 

뭐랄까, 푸드코트에서 이 정도 돈 쓰기는 왠지 아까운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고급화를 하든지 대중화를 하든지 토끼는 한 마리만 잡는 게 좋을 거 같은 느낌.

그냥 개인 의견입니다.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계산하시면 문자로 띠링띠링

찾으러오라고 연락이 옵니다.

그럼 하나씩 가져오면 되고요.

 

비싸고 가성비 별로인 것 같은데 너는 왜 갔냐?라고 물어보신다면

바로 이것 때문이죠!

 

저는 똠얌꿍 러버랍니다.

(수줍....)

 

태국에서 먹었던 맛이 느껴져서 

이곳에 오면 참새방앗간처럼 꼭 들리죠.

 

박슨 생님은 여기 별로라고 오기 싫어하지만,

저는 무조건 비 오는 날은 한 사 발해야

 시원~한 느낌이 드는

아재 감성!

 

다른 음식은 모르겠지만 여기 똠얌꿍 맛집이에요!

진짜로!

꼭! 먹어보기!

 

소피는 돈가스 러버라서 

자기 정말 다 먹을 수 있다며 큰소리치며

18000원짜리 등심 돈가스를 시켰어요.

 

저는 돈가스를 돈 주고 사 먹는 것을 이해할 수 없기에...

그렇지만 한번 먹어보니

생등심을 잘 두들겨서 만든 찐 돈가스 같아서

나쁘지 않았어요.

 

먹다 말고 둘이서 음식 짠~ 한번 하고

다시 후릅후릅 싹 비웠어요.

 

그다음 방문할 곳은 제일 처음 말했던 경주 산책

북까페로 갑니다 고고!

 

 

여긴 어린이들 책들이 모여있는 곳

안쪽에 앉을 수도 있어서 좋았어요.

 

소피는 너무 커버려서...

같이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너무 이쁘죠?

커피를 주문하러 갑니다.

 

밑에는 메뉴표

 

호텔 치고는 적당한 가격.

카페 치고는 비싼 가격.

아아 맛은 보통.

분위기는 끝내줘요.

 

 

으아니, 형이 왜 여기서 나와?

앙드레 코스 탈리니 아저씨. 저의 최애이세요.

어쩜 주식시장을 그렇게 찰진 말로 표현하셨는지 

몰라요.

저는 보고 또 보고 하고 있어요.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제목도 멋짐.

나도 언젠가 저런 멋진 말 해 보고 싶다.

꼭 읽어보세요. 강추입니다.

 

소피와 둘이서 책 삼매경 1시간 반 정도 한 후

로비로 나왔어요.

 

근데 뜬금없이 웬 크리스마스 장식이;;;

 

 

자세히 읽어보니 영화 촬영을 위해서라고 되어 있네요!

오오 아무튼 8월의 크리스마스처럼 분위기가 묘했습니다.

 밑에는 조식 및 석식이 진행되는 plate라는 

식당이라고 설명해 주시네요.

 

낮에는 비가 비치고 어두웠지만, 이렇게 야외 수영장에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전 도저히 추워서 이 날씨에 야외 수영은 무리야라고 생각하고 정원으로 나왔는데

어느새 날이 개기 시작하네요.

 

 

점점 개서 이쁜 보문호수를 비춰주는 하늘.

 

정원을 걷다 보니 고영희 씨가 보여서

소피가 살금살금 다가갑니다.

 

아휴 이뻐라!

귀찮은지 쳐다보지도 않네요 허허

 

날씨도 개고 공기도 맑고 

기분도 좋네요.

 

고영희 씨까지 보고.

 

이웃님들도 평안한 연휴 보내시길 빌어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