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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주식이야기

주식 바닥 신호 찐 바닥 확인 및 매매 방법 2가지

한마디로 요약해드리자면 저렇게 수급적인 면에서 외국인들의 포지션이 변화하면 단기 바닥 신호입니다. 진짜 공포스러우면 잠깐 반등할 때마다 주식을 팔아서 빌린 돈을 갚기 때문에 신용잔고가 줄어든단 말이죠. 그래서 주식 바닥 신호 찐 바닥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1. 주식 찐 바닥

    2. 주식 바닥 신호

    3. 주식 신용잔고


    주식 찐 바닥?

     

    지금 주식 찐 바닥일까요?

     

     

    어제 개인적으로 급한일이 있어서 장을 들여다보지 못했는데, 카톡 말고 받은 문자랑 전화만 해도 총 15건인데요. 그중 대부분이 ' 야! 나 망했다. 어쩌냐?'와  '지금 찐 바닥이야? 들어갈까?' 요 두 가지 내용이었답니다. 그래서 주식쟁이 보보는 혼자 생각했습니다. ' 음.. 아직 찐 바닥은 아니고만'

     

     

     

     

    가즈아!
    가즈아!

     

     

     

    짬밥 좀 먹은 주식쟁이 입장에서 오래 주식시장을 보면서 알게 된 것은 찐 바닥일 때는 산처럼 쌓인 개미들의 '으으음' 하는 신음소리 정도 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습니다. (눈물) 저도 그 개미일 때도 있었고요. 막 CFD가 어쩌고 VIX가 어쩌고 말씀드린 적도 있지만 오늘은 아주 단순하게 주식의 바닥 지점에 대해 알아보자고요.

     

     

     

    CFD거래 뜻과 CFD 반대매매 시간 (ft. 증권사별 반대매매 기준 및 예시)

     

    CFD거래 뜻과 CFD 반대매매 시간 (ft. 증권사별 반대매매 기준 및 예시)

    CFD은 Contract For Difference로 주식차액결제의 줄임말 '전문투자자'가 10%의 증거금을 가지고 10배의 레버리지뿐 아니라 공매도를 칠 수 있게 증권사에서 서비스하는 시스템입니다. (=돈 많은 한국인

    bobosophie.tistory.com

     

     

     

    경험상 주식시장이 찐 바닥일 때는 주변에서 전화도 오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고, 그렇게 떠들어대던 단톡방도 조용해지고, 주식 명언이 난무하던 블로그들도 조용해집니다. 제가 최근 들어서 이제 슬슬 현금 쓸 때가 되었다고 아래의 서킷브레이커에 대해서 설명하며 말씀을 드렸는데요. 그럼 지금이냐? 들어갑니다! 하는 마음 급한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주식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 발동 조건 및 과거 사례, 차이점 (ft. 바닥 매수 신호?)

     

    주식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 발동 조건 및 과거 사례, 차이점 (ft. 바닥매수 신호?)

    서킷 브레이커 1단계 전일 종가 대비 -8% 지수 하락이 1분 이상 지속 시 발동됨. 서킷 브레이커 2단계 전일 종가 대비 -15% 지수 하락이 1분 이상 지속 시 발동됨. 서킷 브레이커 3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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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닙니다. 아직 아닙니다. 잠깐 그 매수 버튼을 멈추세요.  한낱 주식쟁이인 보보의 말을 못 믿겠다면 주식 대가 주식으로 귀족 칭호까지 받은 존 템플턴경의 말을 들어봅시다.

     

     

     

    존 템플턴
    존 템플턴

     

     

     

    앗! 주식쟁이 보보도 주식 명언을 올려버렸.. 네요. 허허 (여러분 아직 찐 바닥 아입니다!) 아무튼 보보가 제일 존경하는 템플턴 경이 말씀하시는 말씀을 잘 들어보면 시장의 패닉에는 절대로 즉각적인 행동을 해선 안됩니다. 주식 매도시점은 시장이 추락할 것 같으니까! 지금 매도! 또는 추락해버렸으니까! 지금 매도! 가 아닙니다. 죽을 놈 다 죽고 피가 낭자할 때 정말 주식을 매수해야 할 시점이라는 거죠.

     

     

     

     

    한마디로 2020년에 멋모르고 K 주식장에 들어온 개미들의 감정상태가 현재 분노에서 좌절로 바뀌었는데, 곧 그냥 무관심으로 바뀔 날이 올 겁니다. 그때가 찐 바닥입니다?

     

     


     

    주식 바닥 신호

     

     

    위에서 주식 심리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여러 주식 명언이 난무하고, 주식 대가라면서 나와서 이제는 살 때입니다! 막 이렇게 개미들의 사기를 올리는 방송들이 나오고 이럴 때는 아직 찐 바닥은 아니라는 요약이었죠? 물론 어제 반대매매가 좀 나오긴 했습니다.

     

     

    반대매매
    반대매매

     

     

     

    코스피는 전저점을 깨버렸고, 예탁금들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반대매매 나왔으니까 이제 바닥 신호잖아요!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하방지지선을 깨버렸다는 것은 어디까지 떨어질지 알 수 없다는 것부터 알고 가셔야 합니다. 반대매매는 반대매매를 부르고 털릴 개미가 다 털리고 투자 심리가 바닥이 되어야지 다시 돈이 들어 온 단말이죠.

     

     

    그 큰 손들은 대부분 외국인, 기관인데요.

     

     

     

    그럼 지금 외국인이 우리나라 코스피, 코스닥을 봤을 때 매력적일 만큼 싸졌나? 를 봐야겠죠? 펀더멘탈적으로는 지금 한국을 하나의 기업으로 보면 자기 사업으로 돈도 못 벌고 (수출 못함) 자산이 많은 것도 아니고 (원자재 없음) 사장님이 청렴한 것도 아니고 (금융사기 많죠) 다른 기업 사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외국인들의 포지션을 볼 때는 선물 옵션을 봐야 하는데 이것은 또 다른 글에서 나중에 자세한 설명을 드리도록 하고 단기적인 주식 바닥 신호를 알기 위해 현재 외국인 포지션을 살펴봅시다.

     

     

     

     

    코스피선물
    코스피선물

     

     

     

    어제 실시간으로 장을 보진 못했지만 코스피 전저점이 깨질 때 선물시장은 어떻게 움직였는지 궁금해서 다시 들어가서 리뷰를 해봤습니다. 그런데 머리를 한대 띵 맞은 것 같았음.

     

     

     

    그 이유는? 개인은 코스피의 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을 줄곧 매수하는데 외국인과 기관은 팔더군요?

     

     

     

     

    그리고 외국인들은 선물은 크게 두 차례 매수함. 즉 개인의 하락 배팅과 외국의 선물 베팅 이 2가지 포지션 변화로 이제 시장이 상승하면 수익을 얻는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주식의 바닥 신호를 얘기하면서 왜 어려운 외국인의 선물을 사네마네, 풋옵션이 어쩌고 저쩌고 하냐고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가 요런 수급에 쉽게 흔들려서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나도 싫..)

     

     

     

     

    즉, 지금까지는 코스피가 하락할수록 외국인들은 이익을 얻는 포지션이었다가 어제 포지션이 바뀌었다. 즉, 시장이 상승해야 외국인이 이익을 얻는 구조로 바뀌었다. 이것이 단기 바닥 신호가 아니면 뭐임?

     

     

     

    쫄리면
    쫄리면

     

     

     

     

    한마디로 요약해드리자면 저렇게 수급적인 면에서 외국인들의 포지션이 변화하면 단기 바닥 신호입니다. 짧게 먹는 것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어제 저런 것 봤음 바로 매수 들어갔을 거임. 왜냐? 분명히 단기간 잠깐이라도 오를 것이거든요. 주식쟁이 보보는 바쁠 때는 짤짤이는 하지 않아서.. 뭐.. 크게 배팅할 타이밍을 노립니다.

     

     

     

    사람들이 사랑하는 2번째 주식 바닥 신호는 공포지수죠?

     

     

     

    공포지수
    공포지수

     

     

     

    개인적으로 이런 공포지수에 큰 의미를 두진 않습니다. 그저 시장심리가 그렇구나.. 하고 넘기는 것이죠. 이런 공포지수는 그냥 한번 쓱 보고 넘기시고 신용잔고를 보시는 것을 2번째 주식 저점, 바닥을 확인하는 신호라고 알려드리고 싶네요.

     

     

     

     

    코스피 신용잔고
    코스피 신용잔고

     

    코스닥 신용잔고
    코스닥 신용잔고

     

     

    위에는 코스피 신용잔고, 아래는 코스닥 신용잔고입니다. 여기서 뭘 보라는 거지? 헷갈리시죠? 개인적인 통찰로 말씀드리자면 어제와 같은 대폭락 주가 신저점이 나오고 난 다음날은 위와 같이 신용잔고를 꼭 보셔야 합니다. 보시면 6월 이후 신용잔고가 쭉 오르다가 최근에 기울기가 다소 꺾이긴 했지만 버티고 있죠?

     

     

     

     

    진짜 주식 찐 바닥이라면  폭락장 한복판에서 잠깐 반등할 때 신용잔고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의 심리.  이 바닥에서 주가가 폭락하면 2가지 정도 반응이 대분입니다. 에이씨 하면서 다 팔고 나가거나, 그냥 물려서 아무것도 못하거나.. 그래서 진짜 공포스러우면 잠깐 반등할 때마다 주식을 팔아서 빌린 돈을 갚기 때문에 신용잔고가 줄어든단 말이죠.

     

     

     

     

    그럼 지금은 어떻죠? 신용잔고 별 차이 없쥬?

     

     

     

     

     

    그래서 아직 주식 찐 바닥이 아니라고 계속 말씀드리는 겁니다. 물론 지금 한국 주식시장 주가들은 굉장히 쌉니다. 물론 아직 덜 싼 종목들도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소비재들, IT기업들은 조금 더 PER 하향될 테지만 아무튼 대부분 성장성 있는 종목들도 같이 눌려있는 성향이 있습니다. 이럴 때 그런 애들을 잘 골라내야 하는데 다들 공포에 질려서 시장을 떠나고 계시니 주식쟁이 보보는 안타깝습니다. 

     

     

     

     

     

     

    루트 번스타인이라는 작가가 쓴 생각의 탄생이라는 책에는 아래와 같은 말이 나옵니다. '창조는 통찰에서, 통찰은 관찰에서 비롯된다.' 대가가 되고 싶으면 끊임없이 관찰하고 그것을 통찰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쓰리고 아프겠지만 지금 상황을 자세히 관찰해보셔요. 주식쟁이 보보도 꾸준히 인사이트를 드릴게요. 구독자가 되시면 돈 되는 글을 놓치지 않겠죠?  모두 힘내십시오! 이런 장에서는 고수고 뭐고 다 아프고 힘듭니다. 아프니까 주식쟁이 아니겠습니까!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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