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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부동산, 예적금이야기

예금자보호 은행마다 5천만원 보호 (ft. 해당 없는 새마을금고 망하면?)

예금자보호는 5천만 원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은행, 증권사, 저축은행, 보험사의 예금자보호상품은 예금보호공사가 지불을 해준다면 지역 새마을금고, 지역 농협, 지역 신협은 각 조합의 중앙회에서 5천만 원을 보호해준다. 우체국은 정부가 전액을 보장해준다.

 

목차

    1. 예금자 보호 대상
    2. 예금자보호  은행별
    3. 새마을금고 망하면

    예금자 보호 대상

     

     

     

    요즘 인터넷을 하다 보면 여기저기에서 와! 00새마을금고에서 특판 나왔어요! 여기 신협에서 특판 나왔어요!라는 고금리 글들이 넘쳐나더라고요. 오늘도 우연히 이런 글을 발견하고 아, 이거 에반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보의 블로그를 통해서 열심히 투자 구력을 쌓아가시는 구독자님들의 소중한 돈을 지키기 위해서 오늘의 글을 써보기로 했답니다. 

     

     

     

    새마을금고 고금리
    새마을금고 고금리

     

     

     

    지나가는 동네 아주머니에게만 물어봐도 은행이 망하더라도 내 돈 5000만 원까지는 보장되는 것을 알고 있는데요. 실제 많이들 이용하시는 지역 새마을금고, 지역 신협, 지역 농협은 예금자보호에서 제외되는 곳이라는 것은 대부분 모르심.

     

     

     

    아니, 보보 무슨 소리요! 거참 모르는 소리하시네,
    새마을금고, 신협, 농협에서도 예금자보호 5천만원 되는 것 기본 중의 기본인데요.

     

     

     

     

    예예, 지역 새마을금고, 지역 신협, 지역 농협도 5천만 원 보호가 됩니다. 그런데 그 주체가 정부가 아니라는 사실. 지역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 중앙회에서 신협은 신협중앙회에서 즉, 각 조합의 중앙회에서 모아둔 '예금자 보호기금'에서 5천만 원을 내주는 거라는 것. 혹시 알고 계셨나요? 정부 산하 예금보험공사가 아닌 각자의 회사에서 충당해준다는 겁니다.

     

     

     

     

    이제 아셨쥬? 이렇게 하나씩 알아가시면 되는 거임! 우리가 매일신문을 보고 책을 읽고 투자를 공부하는 이유도 매일 깨닫기 위해서가 아니겠습니까. 개인적으로 새마을금고, 신협, 농협에는 아무리 고금리를 준다고 해도 쳐다보지도 않는데요. 사람들은 지역 금고, 조합에 지역명 다음에 새마을금고, 신협, 농협이라는 명칭이 붙다 보니, 아, 그냥 든든한 농협이겠거니, 신협이겠거니 하고 넘어가시는데, 지역 새마을금고는 철저히 개별 사업자입니다. 그 지역에서 돈을 모아서 각자의 판단하에 투자하는 곳이라는 법인이라는 것을 꼭 알고 가셔야 합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문자가 오는 겁니다.

     

     

     

    남해축산농협
    남해축산농협

     

     

    어찌된 일이냐 하면 남해 축산농협에서 (지역 농협) 비대면 적금을 10%를 올려서 3000억 원의 돈이 몰렸는데 얘네들 법인 자본이 100억대였던 것. 무슨 수로 자기 자본을 넘어서는 300억 원을 매년 이자로 줍니까? 그래서 제발 적금 취소해 달라고 읍소하는 문자를 날린 것입니다. 만약 이곳이 그냥 농협의 일부분 그냥 지점이었다면 이런 문자는 보내지 않겠죠.  요런 문자를 보면 비싼 금리 주는 지역 새마을금고, 농협, 신협의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 생기셔야 찐 투자자겠죠?

     

     

     

     

    예금자보호  은행별

     

     

    아, 예금보험공사에서 예금자보호를 해주지 않더라도 중앙 새마을금고, 중앙신협, 중앙 농협에서 5천만 원까지는 보장해주는데 뭔 상관이래요?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아래의 보보가 정리해드린 부동산 PF 글에서 지금 가장 위험도가 높은 곳이 어딘지 체크하고 오시면 좋겠어요.

     

     

    2022.10.21 롯데건설 태영건설 부도설 이유 (ft. 부동산 PF뜻, 한국판 리먼사태)

     

    롯데건설 태영건설 부도설 이유 (ft. 부동산 PF뜻, 한국판 리먼사태)

    롯데건설이야 뒤에 롯데케미칼 등 돈 잘 버는 형님들이 유상 증자해서 도와준다고 쳐도 중소형 건설사들, 그리고 여기에 PF대출을 해준 중소형 증권사들은 지금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라는 것

    bobosophie.tistory.com

     

     

     

    다시 예금자보호로 넘어와서 은행별 증권사별 저축은행별 예금자 보호가 되는 상품과 비보호 상품을 간단하게 정리를 해드릴게요. 

     

     

    예금자 비보호
    예금자 비보호

     

    은행에서 대부분의 예금, 적금, 외화예금, ISA는 5천만원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지만 주택청약저축,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적립금, 신탁 등은 예금자 비보호 금융상품입니다. 많이들 이용하시는 CMA와 저축은행도 확인해봅시다.

     

     

    예금자보호 저축은행
    예금자보호 저축은행

     

     

    CMA 상품에서 예금자보호가 되는 것은  종금형 CMA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RP-CMA, MMF-CMA, MMW-CMA는 예금자 비보호 대상입니다. 그리고 ELS, 랩어카운트 뭐 다 예금자 비보호 대상이라는 것 또한 알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몇 차례 소개해드린 오케이 저축은행 같은 저축은행은 예금보험공사에서 예적금에 대해서 1인당 5천만 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해준답니다.

     

     

     

     

    많은 분들이 헷갈리는 부분 몇가지만 체크하고 넘어갑시다.

     

     

    1. 예금자 보호는 은행별로 받을 수 있나요?

     

    예를 들면 신한은행에 5000만 원, 국민은행에 3000만 원 이렇게 예적금을 넣어놓았다면 이 모든 은행이 다 망하는 날은 대한민국 멸망의 날이겠지만 애니웨이 각 은행별로 5천만 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이자 붙을 것까지 계산해서 5천만 원 맞춰서 은행별로 분산해서 고금리 예 적금을 넣어도라는 말이 있죠.

     

     

     

    2. 예금자보호는 이자도 보호가 되나요?

     

    맞습니다. 예금자보호 5천만 원은 원금+이자 포함한 금액입니다. 그래서 5천만원 원금을 넣어뒀는데 해당 은행 또는 저축은행이 멸망하면 이자는 못 받는 겁니다.

     

     

     

    3. 우체국도 예금자보호가 되나요?

     

     

    여기서 다시 정리! 위에 있는 표처럼 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증권사의 예금자 보호를 해주는 주체는 '예금보험공사'입니다. 그리고 지방 새마을금고, 지역 농협, 지역 신협의 5천만 원을 보호해주는 주체는 '각 조합의 중앙회'입니다. 그럼 우체국의 상품을 예금자 보호해주는 곳은?

     

     

    우체국 예금자보호
    우체국 예금자보호

     

    넵! 맞습니다. 우체국은 정부가 '전액'보호해줍니다. 뭐, 원금뿐만 아니라 이자 포함 전액을 보호해준다는 사실. 그니까 우체국이 제일 안전하다고 볼 수 있겠죠?

     

     

     

    새마을금고 망하면

     

     

     

    그럼 또 다른 질문이 생깁니다. 내가 여러 군데 지역 새마을금고 또는 지역 농협에 5천만 원씩 적금을 들어놓았다면? 예를 들어서 남해 새마을금고에 5천만 원, 동경주 새마을금고에 5천만 원을 넣어놓았습니다. 그런데 이 두 지점이 다 멸망해 버린 상황. 한마디로 부도가 났다. 둘 다 새마을금고니깐 난 5천만 원만 받을 수 있을까요?

     

     

    정답은 각각 5천만 원씩 총 1억 원을 새마을금고 중앙회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각 지점은 개별법인입니다. 그래서 중앙회에서는 각 지점별로 5천만 원씩 보호를 해줘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단, 내가 새마을금고 중앙회에도 돈을 좀 넣어 뒀고 지역 새마을금고에도 돈을 넣어뒀다면 중앙회와 지역=같은 지점으로 봐서 둘이 합쳐서 5천만 원까지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출자금은 예금자보호대상이 아님을 꼭 알고 넘어가시고요.

     

     

     

    어이어이! 그럼 지역 신협 다양한 지점에, 지역 새마을금고 다양한 지점에 5천만 원까지 돈을 쭉 넣어두면 고금리로 이자받고 개꿀 아닌가요?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아래의 한국은행이 1년에 딱 1번 발표하는 2023년 은행별 안정성 지표를 봐주세요.

     

     

    은행별
    은행별

     

     

     

    부동산 PF 생각보다 무섭습니다. 서로 거미줄처럼 연결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건설사들 고꾸라지기 시작하면 연쇄적으로 금융사들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부동산 PF 중 가장 위험하고 초기에 돈을 빌려주는 브릿지론을 담당하는 저축은행, 증권사, 지역 새마을금고 등은 지금 겨우 버티고 있단말이죠. 그나마 위의 금융사들은 나라에서 얼마나 부실했는지 PF자금들 체크하고 관리라도 하죠. 새마을금고는 얼마나 PF에 물려있는지 나라에서 들여다보지도 못합니다.

     

     

    새마을금고 PF
    새마을금고 PF

     

     

    지금 고금리를 주는 지역 새마을금고일수록 비싼 PF 대출을 메꿔야 하는 곳이 많습니다. (급전이 필요하니 금리를 올려서 돈을 모으는 것) 그래서 그만큼 안정성이 좋지 않은데요. 위의 기사에도 나오듯이 지금 브릿지론에 물려있는 돈이 4조 원이나 됩니다. 

     

     

     

    지역 새마을금고는 작은 각각의 법인이라서 부도의 가능성도 충분히 있단 말씀. 그래서 다음 글에서는 내가 돈을 넣으려는 새마을금고가 얼마나 안정적인지 보는 지표도 간단하게 알려드릴게요. 새마을금고 자체가 망한 다기보다는 지역별 새마을금고 지점은 망할 수 있다. 그럼 중앙회에서 개인별 5천만 원 예금자보호를 해줘야 하는데요. 이것을 피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주변에 있는 지점에 흡수시키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보통은 해당 새마을금고 망할 것 같으면 미리 주변 금고로 흡수 합병시켜버리고 각 예금, 대출, 채권 역시 해당 금고로 귀속시켜버리죠. 전국 새마을금고 1300여 개가 우르르 연쇄 도산하지 않은한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사람들의 이야기이지만, 투자자는 블랙스완을 늘 주의해야 합니다. 금리 1-2%에 맘고생하지 마시고 지금은 리스크 관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싼 금리 주는 지점을 우르르 쫒아다니지 마시고 지금 가치보다 떨어진 가격으로 할인하는 투자처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해볼 타임이라는 사실. 

     

     

     

     

    주식쟁이 아니지, 투자쟁이 보보가 꾸준히 돈 되는 글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돈 되는 글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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